사실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 스트레스에 영향을 많이 받는 몸뚱이라는 것을... 병세가 잘 회복되지 않는 몸뚱이라는 것을... 아직 광장에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의 옆에 있지 못했다. 나는 매일 사람들에게 빚을 지고 그 빛을 갚지 못하고 있는데... 누군가는 회복에 집중하라 말할 것이고, 사실 상담 선생님이나 의사 선생님이나 그렇게 말하긴 했어. 애초에 머릿수 1이라 광장에 기여한 것도 별로 없고... 최근에 벌어진 진압 상황들을 생각하면 쓰러질 게 뻔하긴 한데... 하지만 이곳에 누워서 빚을 지고 있기 때문에 부끄럽고 송구하다.
15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