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와 2위의 득표수 차이는 60,259
3위의 득표수는 54,315
나는 54,315명 중 1명이었다.
나머지 투표함이 열려서, 1위와 2위의 차이가 더욱 벌어진 것에 참담함을 느끼면서도, 나도 모르게 가슴을 쓸어내리는 고약함을... 그 비참함을 알지 못하겠지.
내 존엄을 내 손으로 잘라낸 경험은 내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이번에 나는 존엄의 파편을 쥐기로 했지만, 이번에도 존엄을 잘라낸 사람들이 있다.
그러한 이들의 표를 받고도 60,259표가 모자랐다. 욕심껏 54,315표를 빼앗는다 한들... 5,944표가 부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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