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를 안 하는 이유

역시 오래된 맛집은 그 이유가 다 있다.

오늘 비 예보로 어제 밭에 다녀왔다. 배추가 많이 자라서 겉잎 떼고, 무 솎으고, 고추와 파프리카 가지 치고, 고추, 토마토, 가지, 깻잎 따고 밭 갈고.. 손바닥만한 밭에서 일이 끝도 없었다. 모기들의 엄청난 공격이 아니었음 강제 종료 못했을 것.

폭죽 소리가 너무 크게 들린다. 작년엔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심지어 서울 외곽에서도 들리더라.. 도랏. 환경 파괴 불꽃 축제 제발 멈춰.

오늘 처음으로 공복 인바디 측정했다. 식사 전 후 1.5kg 정도 차이가 난다고 했더니, 쌤이 이런 사람 처음 봤다며 식사량이 많은 것 같다고. 주변에 물어보면 다 그 정도 차이 나던데..

요즘 디저트. 내가 구운 프로틴 케이크와 지역 장터에서 구입한 하동 말차 마들렌.

학창 시절엔 극심한 경쟁, 취업 시기엔 IMF의 여파, 가정을 꾸릴 시기엔 집값 폭등에 시달렸던 베이비 부머인 70년대 말 80년 대 초 생들이 지금의 저출산에 큰 기여(?)를 하게 된 것 같다. 요즘 결혼과 출산이 상승한 건, 이 세대의 결혼과 출산 시기가 끝나가기 때문 아닐까. 심지어 출산 정책의 혜택 마저 비켜간 비운의 세대..

인권을 위하고, 혐오를 지양하며, 차별을 논하면서,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자신들이 욕하는 그 행동을 스스로가 하고 있다. 이 상황이 웃기고 슬프다. 떡볶이 조리돌림에 문제 의식을 가지고, 글을 썼더니, 똑같은 불링이 벌어졌다. 재밌다고 표현해야 할까. 안타깝다고 해야 할까.

백해룡 경정,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웨이트 대 유산소 비율 9:1 에서 5:5 로 바꾸는 중이다. 그러다 보니 쉬는 시간을 더 짧게 갖게 된다. 좋아하는 데드를 스킵했더니 뭔가 허전.

좀 화가 나서 당분간은 중얼거릴지도 몰라요. 불편하신 분들은 알아서 언팔해주세요. 여기는 편하게 제 생각을 쓰는 공간이라서, 불필요하게 공격하고 싸우고 싶지 않습니다.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내가 옳다는 생각으로 타인을 공격하는 태도가 과연 옳을까요. 제 글은 그런 고민에서 시작되었고, 그간 제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린이라는 말도 안 써요. 문맥이 무시된 RT글이 얼마나 위험한지요.

무례한 멘션이 오면 보통 무시하는데, 블친이어서 존중의 의미로 비아냥의 멘션에도 끝까지 정중히 대답을 했다. 심지어 밭일하는 와중임에도. 호의로 시작한 일에 오해까지 받게 되니 억울한 마음이 들어, 이 기분을 툭 털어내지 못하고 있다. 흔들리되 아주 흔들리지 말고, 기분을 잘 다스려서 엄한 사람들에게 나쁜 태도를 보이지 말자. 잘 자고, 맛있는 거 먹고, 좋은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며.

팔로하지도 않는 계정이, 타인과의 대화 중간의 글을 잘라서 인용 rt를 하고, 그 글로 비난을 듣게 되니, 인용 rt 금지라는 게 왜 나온 것인지 알겠다. 이것은 사이버 불링이다. 바빠서 못 보던 글들 확인 후, 여기도 지옥인 걸 알게 됐네.

얼굴 마주보며 이야기한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서로 예의 좀 지켜가길. 어린이 인권 논하며 행하는 태도가 너무 모순적이다.

어떻게 초면에 마음대로 상대방을 판단하고 공격적인 멘션을 쓸 수 있지. 참.. 무례하구나. 거기에 하트 누른 계정들 보는데 마음이 착잡하네.

저는 린이에 대한 반감도, 린이에 대해 사용하는 사람도 어린이에 대한 애정과 존중을 가진 상태로 양립할 수 있다고 봅니다. 활발히 논의하시되, 그런 용법의 폐해를 지적하는 것은 옳으나, 그런 말을 사용하는 화자를 어린이 인권 무시 등으로 평가하는 것은 서로에게 반감만 낳는다고 봅니다.

오늘도 아침 조깅 완료. 바람이 시원해서 좋다.

텃밭 풍경. 서리태 알이 차는 중. 고추와 토마토가 익는 중.

한낮임에도 햇살은 뜨겁지만 바람은 시원한 텃밭. 긴 여름을 보내고 비로소 가을이구나. 좋은 노동이었다.

주린이처럼 특정 집단을 비하하는 단어 사용에 대해 일견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 물론 가장 오래된 비하는 대부분 장애인에 대한 것이라서-예를 들어 '앉은뱅이밀' 같은 것은 시정해야 된다-이런 단어는 순화되어야 함에는 논의의 여지가 없다. 다만, 화자의 의도와 언어의 확장성, 무엇보다 언어 유희적 측면에서 무조건적 제한이 옳은 것인지 확실한 판단이 서질 않는다. 언어는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그 의도가 비하에 있지 않으며, 장애를 비하하고 사회적 약자의 조롱이 담기지 않은 것이라면, 어느 정도 용인될 수 있지 않나 싶다.

1988년 돐->돌 돐 잔치하고 국민학교 다닌 분들 업무 참조 바랍니다.

매일 하는 것들, 생업 관련된 것들 그리고 개인 신상에 관한 것은 되도록 안 쓰게 된다. 초창기 트위터에는 그런 허들이 없었는데, 여러 사건들로 조심하게 되었다. AI가 발달되며 특히 더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나도 블청 돌려야 하나.

모닝 조깅하기 좋은 날이었다.🏃

SPC삼립 민주노총 노조 설립…“동료 숨져도 아픔 나눌 수 없었다”

4일 서울 소재 자택에서 <프레시안>과 만난 리원은 성인방송 탈출 상담 등 여성 지원 활동을 시작한 배경으로 "(과거의) 나 같은 사람을 더이상 만들고 싶지 았았다"고 말했다. 학비가 필요해서, 가족이 아파서, 생활비가 없어서, 계약 사기를 당해서 등 각자 다른 사정을 가지고 성인방송을 시작하지만 그게 어떤 이유라도 자신이 원할 때 그만둘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m.pressian.com/m/pages/arti...

1~30위 중 아는 채널이 없고, 100위까지 해도 5-6개 채널 정도만 안다. 오늘부터 하나씩 탐험해봐야 하나. www.forbeskorea.co.kr/news/article...

Israel has committed genocide in Gaza, says UN inquiry

꿈에서 냥택 당했다. 가방에 쏙 들어온 냥이 데리고 집에 오니 댕이가 있었다. 이건 내 생 마지막 소원인데, 다 이뤘네.

온책방 - 전자책 한시적 무료 사이트 (정부 운영) www.kpipa.or.kr/p/g1_2/1933 전자책 및 오디오북 약 16만여 종 제공 1인당 월 전자책 3권, 오디오북 2권 대출 가능 (14일간 열람 가능하며, 이후 자동 반납 처리)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앱과 연동됩니다.

트위터에서 본 부모님 가게 홍보 중에 쌈채가 눈에 들어와 주문. 응? 이게 1kg라고? 싶을 만큼 박스 가득 담겨와서 놀라고 쌈채가 다 아삭아삭하고 달아서 또 놀람. 다 먹으면 재주문 해야지!

불합리한 세상과 싸울려면 일단 살아야 합니다

오늘 일정 때문에 어제 다녀온 밭. 배추랑 무가 다행히 잘 자라고 있다. 토마토도 한 여름 보다 더 튼실하고, 가지도 주렁주렁.

오늘은 렉 데이! 아하하핳하하😂😭😱

귀에 듣기 좋은 소리를 경계해야 한다. 특히 sns 시대엔 더욱.

운동하고 나왔더니, 미국에 갇힌 우리 노동자들 귀국이 미뤄졌다는 소식이. 한국전쟁 후, 한반도에 지은 죄를 여전히 되풀이 하는구나.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다. 이 오욕의 순간들을.

하체 날은 너무 힘들어서 사람들이 말을 걸면 그냥 웃기만 한다... 밥 먹을 힘도 없어..

위기는 기회다. 이번 미국 작태로 오히려 우리가 가질 수 있는 선택지가 넓어졌다. 부디 지혜를 모아, 미국의 어리석은 패악질을 잘 이용하자.

원민경 장관의 행보가 기대된다.

지금 나도 리튬 배터리를 만질 일이 생겼는데 탐라에도 보여서 한마디: 리튬이온 배터리가 위험한 주원인은 합선 또는 과충전으로 인한 열폭주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사고는 배터리 관리회로(BMS)가 막아주므로 대부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만 아래 사항을 지키는 게 (더욱) 안전합니다. *충전을 오래 하지 않습니다. 배터리 충전 퍼센트는 오직 "추정치"이므로 100%인 경우에도 충전은 멈추지 않고 계속됩니다. 앞에서 말했듯 BMS가 과충전을 방지하긴 하지만 에너지를 끝까지 주입시키는 건 배터리 수명에도 좋지 않습니다. (계속)

이번 이민국 단속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는데, 정확한 디테일을 알 수 없어 생긴 오해라는 전제를 두더라도, 대기업의 비용 절감으로 해석하는 건 무리가 있다. 미국 기술자의 인건비가 아닌 특화된 작업 숙련도의 문제로 봐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이 모를 수 없는 일이며, 100조 투자를 협박으로 뜯어내놓고 비자 안 내주는 미국 입장의 해석이다. 오히려 한국 측을 비난한다면 정부의 투자에 걸맞는 비자 협상을 놓친 데 있다고 생각한다.

과습으로 서리태 콩깍지가 많이 썩었다.. 보기엔 좋지만 잎이 너무 촘촘했다. 좀 더 쳐줬어야 했는데. 오늘 덕분에 평소 보다 긴 노동.

그래도 예전엔 판사, 검사, 변호사 중 판사가 그나마 제일 나은 법률가 집단이라는 평이 있었는데, 다 옛말이다. 내란 침묵 조희대, 전대미문의 시간 계산/접대 좋아 지귀연, 건희 모 최은순 재판 봐준 투기 동지 윤남근 등 자본과 권력의 개들.

윤 검찰총장 시절의 민정수석, 자신의 이름이 당인 곳에서 벌어진 성폭력 사건에 모르쇠. 정무 감각이 그냥 똥. 문재인 필두 그 쪽 사람들 비슷한 결이라고 생각함. 이상.

관봉권 띠지 수사관들 국회 답변 보며 PTSD 올 것 같네. 직장에서도 문제 발생하면 진실은 중요치 않은 걸 많이 봤다. 오로지 자신의 생존 싸움이 된다. 김필성 변호사의 말처럼, 수사관들은 수사권, 기소권 모두를 독점하고 있는 검사들이 무서운 것이다. 생존은 본능이고, 그래서 그 본능에 따라 행동할 수 있도록, 조속히 수사권과 공소권을 분리시켜야 한다. 법무부 장관이 심히 걱정되지만, 노통처럼 인간적으로 대하면 도리어 당한다. 국민이 아니라 당신들의 이재명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전광석화처럼 검찰 개혁 시행하라.

텃밭에서 딴 빨간 고추는 청양이었는데, 빨갛게 되더니 단맛이 강해졌다. 고추도 익으니 달구나. 신기해.

김약국 읽고 나니 죄와 벌이 읽고 싶어졌다.

김약국의 딸들 제목을 되뇌일 때마다, 아르미안의 네 딸들이 쌍으로 떠오른다. 그러면서 자꾸 김약국의 네 딸들이라고 말하게 됨. 실상은 다섯 딸인데..

4월에 데려 온 라벤더가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꽃을 낸다. 고맙고 기특해라.

너모 예쁜 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