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risoori 2 days ago
‘한국 극우는 곤경에 처한 노동계급이나 빈곤층이 아니라 일부 개신교인들, 극소수 부유층, 그리고 일부 2030 남성과 노년층이다. 경제적 불만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 큰 틀에서 혐오의 배경에 사회 불평등이 있는 것도 맞다. 그러나 지역경제 같은 문제가 한국 극우의 핵심 의제였던 적은 거의 없었다. 잘 들여다보면 한국 극우가 언급하는 이슈들은 놀라우리만치 추상적이다. 그것은 나의 구체적 삶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궁정 전투’(Palace Wars), 곧 대통령·영부인, 엘리트 정치인들이나 거대 정당들의 알력 다툼에 대한 것이다.‘
add a skeleton here at some 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