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할 때 요구되는 구체성의 정도는 어느 정도일까? 어제 어머니랑 산책하면서 들은 얘기인데. 주제가 좀 뭐하지만 사체 처리(아니 이거 뭔가 좀 더 범죄적인 것이 떠오르지 않는 방법으로 말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여튼 이야기 나눌 때의 워딩은 이랬다) 강의(?)에 관한 것이었다. 특수용액에 사체를 넣으면 살은 녹고 뼈는 바로 부스러질 정도로 변하는데, 그 용액은 그냥 하수도에 버려도 환경에 영향없다고. 여튼 이것을 사람들이 장례의 한 방법으로 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강의자는 화장도 그렇게 깔끔한 건 아니잖아요?로 답했다고.
15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