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들은 늘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 낮에 열린다. 사람이 많이 올 수 있는 시간대가 그 때라는 건 알고 있다. 근데 육아하는 입장에서는 도저히 그 시간에 갈 수가 없다. 저녁시간엔 밥먹이고 재워야 하고, 주말은 아이와 함께 어디 놀러가야 하는 시간이라서. 내가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은 어린이집에 맡기고 움직일 수 있는 평일 낮인데, 학회를 비롯한 학술행사는 별로 이런 고려를 하지 않는다. 오히려 평일 낮이면 수업을 비롯한 일과가 있으니까 피하는 편. 그래서 일반 학회에 못 간지 몇 년이 다 되어 간다.
2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