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뢰아
@baessi.bsky.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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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사도행전 17:11)
봄맞이 매화 패키지로 매화의향(梅花衣香) 빻아서 매화무늬 향낭에 넣고 매화전(梅花錢) 부적과 같이 팔아 볼까?!
1 day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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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식/채식 식품을 좀 수입할까 해서 타오바오에서 판매자를 찾아보니 생선 재현에 힘을 쓰고 있다… 이렇게까지 육식을 흉내내야 하나 싶기도 하지만 좀 더 생각해 보면 전통 문화로 축적된 음식 형태를 채식으로 구현하는 데도 의의가 있는 것이다.
1 day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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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1개당 집필중이거나 출간된 작업물 중에서 한 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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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ay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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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ay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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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의 무늬가 화려할수록 권위와 전투력이 올라간다는 설정 역시 한나라에서 비롯한 것으로… 일찍이 한 무제가 각지에서 일어나는 도적을 진압하고 지방관을 감찰하기 위해 특별히 수의사자(繡衣使者)라는 직책을 만들고 생사여탈권을 주었어요. 명칭에서부터 수 놓은 옷이 가장 중요했던 것입니다! 《춘향전》에서 성춘향이 암행어사 이몽룡을 “수의 사또”라고 부르는 것도 이 세계관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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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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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보 원단 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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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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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를 보면 한 무제 조카 중에 성명이 유구체(劉狗彘)인 인물이 있다. 제후왕씩이나 되어서 아들 이름을 ‘개돼지‘라고 짓고 말이야…
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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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뢰아
서술꾼
3 days ago
프로크래스티네이션... 같이 차갑고 쓸데없이 긴 영어 표현보다는 훨씬 정감이 간다 ㅋㅋ (물론 한국적 맥락에서 돼지.... 개.... 라는 비유가 갖는 함의는 차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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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모근 세신 정향피 진피 백지 천궁 백자인 건강 계피 감초 신이화 향부자 금은화 합환화 유향 몰약 인동초 두약 침향 영릉향 백단향 곽향 감송 백작약 고량강 고본 석창포 원지 모란피 계지 백출 익지인 독활 육두구 강활 당귀 창출 현삼 자소엽 빈랑자 울금 자단향 부평초 야교등 행인 도인 패란 해동피 백두구 박하 대황 목향 안식향 강진향 모정향 백급 산내 백매 오미자 여지피 용뇌 백복령 합환피 회향! 이 있는데 정향(공정향)이 없다니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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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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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내 집에 정향이 없다니 믿을 수 없군…
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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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을 골탕먹이려고 일부러 석창포를 잔뜩 보냈는데 한신이 오히려 좋아해서 심통이 더 난 유방 같은 것이 생각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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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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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한어에서 gei는 자주 들었는데 왜 kei는 없는 것 같지? ➡️ 사전을 찾아보니 剋(kè)의 또 다른 독음으로 kēi가 있음 ➡️ 사전을 더 찾아보니 gei가 자주 들리는 것은 오로지 给(gěi) 한 단어 때문임
4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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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에게 논문 마감용 향방을 만들게 시켰더니 지구응신향(持久凝神香)이라는 이름을 지어 바쳤다. 🤖
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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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별세 하니 교사라는 자들이 “단군 이래 최저 학력” 따위의 말을 입에 달고 살던 꼴이 생각나는군…
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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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깨는 향낭 주재료인 석창포는 일찍이 명나라 사람들도 창전성독향(窗前省讀香)에서 졸음을 쫓는 용도로 썼다. 정말정말 톡 쏘는 냄새가 나서 나중에 소설 쓸 때 남을 괴롭히는 아이템으로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공자도 창포와 관련된 일화가 있다. 주 문왕의 광팬이었던 공자는 문왕이 창포를 좋아해서 절여 먹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자기도 창포절임을 먹어야겠다고 결심했고, 무려 3년을 노력한 끝에 먹을 수 있게 되었다. 😖 한편 종회 엄마의 자(字)가 ‘창포‘다. 왠지 종회의 사람됨과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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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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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신(細辛)은 꼭 가느다란 건면처럼 생겨서 백지 등 다른 굵은 뿌리들보다 향이 약할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다! 심지어 석창포 향을 눌러 버림. 검색해 보니 코 막힌 증상을 해소할 때 쓰이는 약재라고 나와서 납득했다. 괜히 이름에 신(辛)이 들어간 것이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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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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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25일 잠 깨는 향낭 feat. Claude Opus 4.5 🤖 🌿 성신향(醒神香): 석창포 3, 백지 2, 박하 2, 천궁 1.5, 용뇌 1, 세신 0.5 🌿 청뇌향(淸腦香): 로즈마리 3, 페퍼민트 2.5, 레몬필 2, 유칼립투스 1.5, 용뇌 1, 바질 1 클로드 왈 용뇌는 절대 빻지 말라고…!
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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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의 세계를 설정해서 남성의 폭력성을 마구 발산할 구실로 삼는 짓의 역사도 유구해서 漢남에게로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데요… 왕장: 강羌·호胡에서도 처음 낳은 아이를 죽여 ‘탕장盪腸’으로 혈통을 바로잡는 마당에, 하물며 천자께서 이미 출가한 이력이 있는 여자를 가까이 하시다니요! 아무래도 저 ‘탕장‘ 풍습은 漢남 왕장이 자기는 문명인으로서 차마 저지를 수 없는 가부장의 폭력을 강·호 오랑캐들이 대신해 주기를 바라며 날조하거나 과장한 것 같단 말이죠…
zyahan.blog/virginity-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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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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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내가 중문과에서 《한서》를 전공하게 되어도 여전히 《한서》를 신나게 읽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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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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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폭력이나 죽음에 관한 말에 개인적으로 민감하기도 한데 아니 현대한국어에서 이런 표현에 대한 허들이 유독 낮기는 한 것 같단 말이지… 내가 아무리 아무개를 싫어하더라도 “아무개 개패고싶다” 혹은 “아무개 자살해” 같은 말에 속이 시원해지거나 공감이 가지는 않는다.
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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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이나 “지랄”(+”발작“) 같은 말을 쓰지 말자는 것은 “PC” 따위의 추상적인 규범을 따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제로 장애인과 뇌전증 환자 중에서 저런 표현을 쓰지 말라고 요청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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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나 공직자가 아닌 한 맞춤법 준수 여부를 가지고 사람의 됨됨이나 교양을 짐작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윤석열이 내란을 일으킨 지 일 년이 넘었는데 왜 아직 1심 판결도 안 나왔는지 모르겠어” 같은 문장에서 “일으킨 지”와 “나왔는지”의 띄어쓰기를 정확하게 지키는 사람을 보면 기분이 좋다!
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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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친구가 ’낫다‘는 [낟따]고 ’낳다’는 [나타]로 발음이 다른데 사람들이 왜 혼동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 제 오랜 추측인데 두 용언 어간에 어미 ‘-아/어’를 붙였을 때 발음이 같은 경우 두 어간의 철자를 쉽게 혼동하거나 유추하는 것 같습니다. ‘나아‘와 ’낳아‘도 같은 [나아]로 발음되지요. 다른 예로 ‘켠다‘를 ’킨다‘로 잘못 쓰는 경우도 많은데 이것도 ’켜‘라는 활용형이 ’이겨‘, ’져‘ 등과 같은 데서 유추한 것 같아요. ‘져‘의 표제어가 ‘지다‘니까 ’켜‘의 표제어는 ’키다‘일 것이라고 추측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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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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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힌 천칭》 설정을 약간 틀어서 장현의 1인칭 시점으로 사형 집행까지 써 봤는데 재미가 없다… 역시 나의 쾌락은 서술의 제약에서 극대화되는 것이다!
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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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황사영 백서에 “협천자이령제후” 적혀 있어서 크게 웃었었다.
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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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영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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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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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팩에 달고 다니던 진나라 아이템 두호부(杜虎符)가 없어졌다! 호부를 잃다니 불길한 느낌이 드는군…
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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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연구 관심사는 자꾸 문학을 향하고 있다. 어문계열이 하나의 단위로 묶여 있다는 것 자체를 몹시 싫어했던 학부 시절에는 상상도 못했을 일…인데 애초에 학부 시절에는 대학원에 갈 생각도 안 했지… 😅
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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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16년 동안 쌓아온 트윗들이 데드링크가 되어 버리는 것이 너무 아쉽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의 X에 내 콘텐츠를 남겨 놓고 싶지 않아! 😭
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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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심사자의 혹평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밈이 될 정도인데, 우리 분야는 오픈리뷰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리뷰어 번호가 없어진 것이 아쉽더라…
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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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뢰아
CHOAM Nomsky
8 days ago
I just thought everyone should see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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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어 3인칭 단수 they는 18세기 말에도 자주 사용되고 있었다. 남성 문법가들은 성별이 특정되지 않은 3인칭 단수로 ‘he’가 아닌 ‘they’를 사용하는 것이 문법 ‘위반’이라고 개탄했으나 근절할 수 없었다. 😝 📝 Bodine, A. (1975). “Androcentrism in prescriptive grammar: Singular ‘they’, sex-indefinite ‘he’, and ‘he or she’.” Language in society, 4(2), 129–146.
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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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여자 박사가 다 있어요?” 하고 놀라며 웃는다. 장로도 여자 박사가 있는 줄은 몰랐었다. 그래서 자기도 놀랐건마는 아니 놀란 체하였다. 그러고, “여자가 임금도 되는데” 하고 자기의 유식함을 증거하였다. (이광수, 《무정》) ----- 1910년대 한국어에서 ‘박사’와 ’임금’에 성별 표지가 안 붙었던 것도 성별중립성을 표방해서가 아니라 여자가 박사나 임금이 되는 가능성 자체를 생각하지 못해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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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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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 대한 가장 대표적인 오해가, 원래 한국어에 3인칭 대명사 ‘그’가 있었는데 번역을 위해 ‘그녀’만 만들어졌다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he/she를 번역하기 위해 ‘그‘가 만들어졌고, 이후에 she를 따로 표현할 필요가 생겨서 ’그녀’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21세기에 ‘그녀’라는 말을 안 쓸 이유는 여성의 비표준화와 성별이분법의 문제로 충분합니다. ‘그녀’의 탄생 자체를 번역의 문제와 오용으로 해석하는 것은 사실과 다를뿐더러, 여성형 대명사를 활용해 여성의 가시화를 도모해 온 20세기 초의 역사를 도외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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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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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조조의 키가 7척이라는 것이 《삼국지》가 아닌 《삼국지통속연의》의 설정이었다니… 😵💫 《삼국지》에서 7척이 언급된 것은 조비의 일대기인 〈문제기〉. 배송지 주석에 인용된 《위서》에 따르면 조비가 태자 시절 왕랑에게 편지를 보내 “살아서는 7척의 몸, 죽어서는 1개의 관”이라고 쓴 적이 있다. 여기서 7척은 정확한 사이즈가 아닌 근삿값이지만, 아무래도 조비는 자기 키가 8척 이상이었다면 8척이라고 썼겠죠…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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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향 선향 20종 샘플러를 사서 다 피워 보았는데 스무 개 중에 본품을 사고 싶은 게 하나도 없네… ☹️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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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옛날 사람들”이 키를 엄밀하게 재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거지?! 《삼국지》에 제갈량의 키가 8척이라고 적혀 있다면 그것은 그의 키를 측정했더니 7척 9촌보다 크고 8척 1촌보다 작았다는 뜻으로 해석하면 되는데. 기본적으로 《삼국지》에서는 인물의 키를 촌(약 2.3센티미터) 단위까지 명시했고, 그만큼 정밀하게 말하기 어려운 경우 “長八尺餘” 하는 식으로 여(餘)를 붙였다. 그냥 제갈량이 키가 아주 컸으니까 대략 8척쯤 되겠구나 해서 “長八尺”이라고 적어 놓았을 것이라고 추측할 이유가… 있나?
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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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조의금(弔意金)과 축의금(祝儀金)에서 ‘의’의 한자가 다른 것을 방금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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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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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어제부터 타오바오에서 나에게 컴퓨터 메모리를 추천하기 시작해서 오늘은 하이닉스가 중국어로 海力士인 것을 알게 되었다… 바다의 장사…
1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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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요(步摇) 냉장고 자석!
zyahan.blog/buyao/
1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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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서, 경제와 비즈니스 관련서, 생활실용서 등을 전문으로 만드는 콘텐츠 제작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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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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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금에 실어 보내는 ‘마음’은 의(意), 물질과 대별되는 ‘마음’은 心(심)인 것 같아요! 삼국지 조조도 계륵 사건을 계기로 양수를 죽인 뒤 양수 아빠에게 위로금을 보내면서 자기의 意를 표현한다고 편지에 썼더라고요. 📝 Tian, X. (2015). Material and Symbolic Economies: Letters and Gifts in Early Medieval China. In A History of Chinese Letters and Epistolary Culture (pp. 135–186). Br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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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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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뢰아
서술꾼
11 days ago
지인의 친지 장례식에 직접 못가서 조의금만 보내고 나서 생각해보니 "마음을 보내다"라는 표현이 왠지 웃김.. 전혀 마음적인 게 아니고 굉장히 물질적인 무언가를 보내야 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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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관 포청천》 등 형사재판을 자주 다루는 연극이나 드라마 한국어판에서는 인범(人犯)을 거의 다 “범인”으로 번역했던데, 최근에 소설 쓰느라 찾아보니 인범은 유죄 판결을 받기 전에 쓰는 칭호라서 “피의자”나 “피고인”이 더 적절한 표현임을 알게 되었당…
11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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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규슈대학교와 일본 식품업체 ‘니치레이 푸즈’ 등이 참여한 공동 연구진이 이 같은 내용을 과학 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사이콜로지(Frontiers in Psychology)에 최근 게재했다.” 아무튼 풍미가 우수한 볶음밥 먹고는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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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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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묵은 벽라춘 녹찻잎에 재스민 넣어 마시기
11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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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컷 10주년 회고전 해야 해요…
11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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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후반 이래로 트랜스젠더를 혐오하는 것을 페미니즘의 실천으로 여기는 여자들의 행태 하나하나가 이미 2016년에 메갈 사냥에 이성을 잃고 예스컷 선동에 넘어간 남자들의 행태와 판박이라서 놀랐음… 처음에는 일부러 따라하는 줄 알았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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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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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테이블보 🀄️
11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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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벗겨 조각조각 구운 귤: 겉바속촉 😍 껍질째 통채로 구운 귤: 껍질 속에서 귤이 촉촉하게 익고 껍질을 벗겨 조각을 내면 김이 모락모락 나고 약간 탄 겉껍질의 풍미가 스며들어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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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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