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람쥐가 기분이 좀 안 좋은 것 같아서 걱정...
몸이 아프고 그런 건 아닌데 그야말로 기분이.
다람쥐도 가족 다 구별하고 하는데 할머니 안 계신 게 영향을 좀 미칠 수 있지 않을까.
다람쥐 케이지 들어갈 때 되면 할머니가 늘 가서 요리요리로 해서 얼른 들어가라고 옆에서 재촉하고 보상으로 잣을 주고 했었는데, 다람쥐가 요 며칠 케이지에 들어가고 싶어하지 않더라고.
평소 같으면 시간 딱딱 맞춰서 알아서 바로 들어가는 녀석이.
평소 루틴이랑은 달리, 안 들어가고 베란다 한 자리에서 가만히 내다보고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18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