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굴쥐 3 days ago
백주 대낮에 나무를 타고 날아다니는 몸에 털이 난 여인이 있어 사람들이 잡아다가 사연을 물어보니,
여자는 함경도 경원 사람으로 마을 사람들과 함께 기근에 처하여 유민流民이 되어 서쪽으로 향하다 두만강 상류에서 큰 눈을 만나 마침내 굶고 얼어 죽을 처지에 처했다.
그 중 두 여인이 극한 상황에서 몸에 털이 나고 야생에서 먹을 것을 취할 수 있게 되었고 그 하나가 그 여인이었더라. 사람들이 여인을 고향에 돌려보냈으나 이웃도 여인을 보고 놀라 피하고 여인도 두려워하며 원컨데 산으로 돌려보내 줄 것을 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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