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잔뜩 리뷰 만화 : <3670> + <얼굴> posty.pe/g1uuiv 연달아 본 한국 영화가 둘 다 괜찮아서 함 엮어봤습니다. 모든 인용 대사는 기억에 의지하였으므로 부정확합니다.

이주혜 소설 <자두>를 읽고. posty.pe/td7qfx

로마의 호모 사케르처럼, 현대에 있어 가장 호모 사케르적인 형상은 살아있는 데 죽은 목숨인, 죽었으나 살아있는 참전 군인이 아닌가 하고. 그들은 죽어야 숭배 받는다. 호모 사케르란 죽을 수도 살 수도 없는 존재다.

나는 좀비하면 호모 사케르가 생각이 나.

영화 속 인물이나 전개가 일관성이 부족해서 맥을 짚으려다가 어느 부분쯤 그냥 포기하는 느낌이에요. 재미있는 부분이 분명 꽤 있지만 아쉬움이 더 컸어요. 역사물을 잘 활용했다면 거창하진 않아도 제국주의적인 요소를 짚어 이야기할 게 많았을 텐데요. 아니면 뚝심 있게 `이것이 태국식 기립성저혈압 좀비물이다!' 블랙코미디 좀비물로 나갔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도 해봤어요. 이상 다분히 제 느낌이고 의견입니다ㅎㅎ

나쁘진 않지만,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어요. 시대적인 배경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무대장치로만 사용된 점이나 신파로 끝나는 게 아쉬웠어요. 영화를 끝까지 봐도 감독이 무엇을 말하려는가, 알 수 없었어요. `불멸의 좀비'만 선명하게 남는데, 그렇다고 생각 못 한 반전이 있는 것도 아니죠. 이미 실험체 이름 자체가 `후메츠'인 걸요. 영화를 보면 결국 중심인물을 따라가기 마련인데, 그 중심인물인 `메'에게 부여된 `뭔가'도 빈약해요. 반전이냐, 그렇다고 말할 수 없고요.

안동

'나'라고 하는 이 화려한, 거울 방.

맞아요 ㅠㅠ 정약용 밤에 잘 때 방에 지네 나왔을 거야 ㅠㅠ 불쌍한 정약용 ㅠㅠ

하지만 행선지가 하룰라라가 될 가능성이 다소 있지 않습니까...?

좀비에 관해서는 떠올리면 "아이티 사람들과 부두교, 노예제, 인종차별" 이런 생각만 들어서 아포칼립스에 관해 생각할 수 없어.

나는 N 사람인데 좀비 아포칼립스에 관해서는 살면서 생각해 본 적 자체가 없고, 오늘 샤워하면서는 "지구의 모든 식물을 처음부터 다시 다 디자인한다면" 생각을 했다.

조선 시대에는 지금보다 훨씬 덜 더웠다고 들었어. 고려 시대 전기까지만 해도 무슨 소빙기? 유럽도 아시아도 지금보다 훨씬 추웠다고 들었고. 서기 천 년 넘어서면서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중세 경제가 활성화되고 르네상스로 이어지고, 그런 흐름인 것임. 그렇다면 도래한 지구온난화는 우리의 문화를 '열대화'할까? 레비 스트로스의 <슬픈 열대> 개념일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는...

집현전 학사들의 나날

농약중독이면 걍 무조건 천안 순천향 보내라는 말이 있음...

...N인 저는 샤워하면서 후기 자본주의의 시작 시점에서 개발도상국가의 변방에서 시작된 저의 인생에 의미가 있을 수 있다면 이 육안으로 후기 자본주의의 녹아내리는 멸망을 목격하는 것 정도일 것이고, 희망이라면 오로지 현재로선 예측하지 못하는 변수들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배수구로 줄줄 흘러가는 머리카락을 바라봐요.

집에 어쩌다가 바디샤워가 세 종류가 있는데 선입선출에 의해 제일 먼저 들어온 거 먼저 써야겠지 정도의 생각은 합니다

아무생각도라니요 이 샴푸는 5분정도 방치하고 닦은다음 동구밭린스를 하면 잘어울린다던가 엄청 한다고요

유튜브에 한국영상자료원이 운영하는 채널 <한국고전영화>를 구독 중인데, 오늘 아무 생각 없이 <김약국의 딸들>(1963)을 봤다. 옛날 어른들 쓰던 경상도 사투리와 극사실주의 경상도 자매 싸움에 넋 놓고 봤다. 60년 전에도 언니한테 야! 니가!! 저거를!!! 반말하면서 머리끄덩이 잡고 싸웠구나😆 나는 맨날 당했어. 언니라는 족속들은 내가 할머니가 되어도 갈굴 인간들... 아닙니다. 유튜브에서 한국영상자료원 구독하세요. 재미있는 옛날 영화 많습니다 :^)

어제 드디어 햇감자 포카칩(파랑) 사먹었다. 겁나 맛있었다. 달러. 다르당께.

따란~

조지아어 2주차..이제 제법 글씨를 글씨처럼 쓸 수 있게 되었다😆 동글동글 귀여운 조지아어ㅎㅎ 어릴 때 일본어 배운 거 빼곤 새로운 알파벳을 익혀본 적이 없는데 진짜 쉽지 않다. 이제 나이도 있고 머리가 예전같지 않아서 돌아서면 까먹고 단어도 너무 안 외워짐ㅠㅠ 하지만 외국어는 초반에 열심히 해야 갈수록 편해지는 걸 아니까 오늘도 화이팅이다🥳

미역카 첫 부상 입다

나는 이런 장면을 좋아한다. 밭둑에 호박이 열려서 맛이나 보라고 이웃에게 무심히 건넨 손길 같아. 어제는 네잎클로버를 또 찾았다. 행운을 드리오, 가져가시오. 칡 순돌 선생의 두툼하고 귀여운 뒤태도 보시오ㅎㅎ

I라서 양재 코스트코에 모이는 줄도 몰라부렀어

타임라인 N들이여 그거 아십니까 무려 S들은 샤워할때 아 무 생 각 도 안한답니다. 믿겨지세요???????? 샤워할때 갑자기 좀비아포칼립스 터졌을때를 대비한 계획표를 안 세운대요 글쎄. 양재 코스트코에서 못모인다고요 그럼

소설가 황정은이 등단 20돌이 된 올해 낸 책은 그 어떤 장르나 형식 이전의 ‘일기’입니다. 축약하자면 ‘데모 일기’. 윤석열이 아니었다면 독자들은 아마 다른 작품으로 황정은의 20주년을 맞았을지 모릅니다.

폭염시 근로자에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 보장 의무화될듯

오이를 듬뿍 넣은 감자사라다

누가 얼음컵을 놔준건지 모르겟지만 직박구리: 구리둥절

부천영화제 수상작 상영 모할지는, 오늘이 폐막식이라 오늘도 안 올라오고 그 후에도 언제 올라오는지 일정은 없다고 하심. 방금 전화함 ㅎㅎㅎ 모레가 상영일인데 내일 올라올라나? 기다려야지 우야긋노

<전쟁에 동원된 남자들> - 석미화, 이재춘, 박혜진(노랭), 최여울(이응), 노예주, 박정원, 이현주, 김엘림 (지은이), 아카이브평화기억 (기획) 알록 | 2025-07-01 출간 | 16200원 알라딘 구매 링크

‘오늘 꽤 시원하네’하고 기온 보니 31도. 진화.. 하고 있나..?

히잉 또 봐도 감동이야 ㅠㅠ

나 없인 아무것도 못 한다니까 #뚝뚝만화데일리

어이쿠! 블스에 유잼 드물다는 말 취소취소!

대만은 (뻔한 이유로) OECD 자료에 없어서 따로 노동 시간과 규정을 찾아 보았는데, 주 40시간 노동제인 것이 한국, 일본과 똑같고, 실제 노동 시간은 연간 2,008시간으로 한국보다도 많다. 그런데 대만은 한국보다도 임금을 억제하는 나라다. 저임금, 과로가 심각한 사회 문제다. 한국과 대만이 "식민지 상황에서 자본주의를 이식"받고 이후 "극심한 노동착취로 얼룩진 수출지향적 산업화를 통해 신흥 공업국"이 된 과정이 얼마나 비슷한지에 관해서는 이 기사를 보세요.

비닐봉지 하루면 분해… ‘플라스틱 먹는 애벌레’ 비밀 찾았다 www.donga.com/news/NewsSta... "분석 결과 왁스웜은 플라스틱을 소화 과정에서 지방산으로 분해한 뒤 이를 인간의 지방세포처럼 체지방으로 저장했다. 캐손 교수는 “사람이 포화지방과 불포화지방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체지방으로 저장하듯이 왁스웜도 플라스틱에서 분해된 지방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않고 체내에 저장한다”고 설명했다."

토끼 시팅... (콩닥콩닥

오늘의 태국어(출근길에 들은 교육방송 복습) : 디여우 니(요새는) 아라이 아라이 (뭐든지간에) 꺼 팽 큰 (다 비싸졌어.) 불만툴툴 감탄사 쳇!은 태국어로도 쳇인가 암튼 발음이 비슷했다.

폭염에 일하는 건설노동자 "휴게공간 요구했더니 팀 전체 해고" 2025. 7. 9. 18:45 불볕 더위에 휴식시간도 송풍장치도 없는 곳 태반... '폭염 시 휴식 의무' 시행도 불발, 법으로 노동자 보호해야 v.daum.net/v/2025070918...

태국 사람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500바트(2만얼마)를 버는데 내가 휴가 얼추 하루 비용으로 잡은 게 1000(4만얼마)바트구만... 나같은 관광객이 치앙마이에 몰릴 수록 물가는 오를테고, 임금상승률은 물가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할 테고... 내가 치앙마이에서 국수 한 그릇이 50바트인 건 정확히 그곳의 생태계를 반영한 가격이고 내가 그걸 싸다! 흐미 맛난 거! 하면서 사먹거나 내가무슨 인플루언서라서 그걸 인스타에 올려서 사람들이 더더더 많이 가서 사먹으면 그 생태계의 균형은 기운다. 돈은 공정한데, 언제나 공정하지 않다.

기분이 이럼

양산!! 양산 쓰세요 사람을 살려줍니다...

다음 주에 저거 검사 받으러 간다. 디저트 맨날 먹었을 적에는 진짜 매번 밤 3시에 눈이 떠졌다. 귀신이구나 ㄷㄷㄷ 했었는데 당뇨라니 다행... 아닌가 귀신이 낫나. 요새는 좀 가려 먹으니까 잘 잔다만.

그것이 반복되면, 혈당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혈액검사를 받으실 때 당화혈색소 검사도 받아보기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글로~~~리아! 줼앨오알아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