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 앞두고 병원에서 저녁 8시 이후로 금식하라고, 물도 마시면 안된다고 했는데 반려인이 코웃음 치면서 고체 음식은 6시간, 물은 2시간 전에만 안마시면 된다고 한다. 병원에선 환자들한테 필요 이상으로 엄격하게 하는 것 같고 반려인은 너무 느슨하게 생각하는 것 같음..

내가 만두를 안 좋아하는 건 맛있는 만두를 못 먹어봐서일까..?! 지금은 있으면 먹긴 하는데 30대 중반까진 싫어하는 음식이었음🤔

곰순이의 매력에 사로잡힌 친구ㅋㅋ발 동동 구르면서 서성거리는데 너무 귀여웠다. 안타깝게도 곰순이가 호응을 안해줬지만..😅

아포스티유 받을 서류가 있는데 외교부 전자 아포스티유 사이트가 안되는 것 같다ㅠㅠ 국가정보관리원 화재로 일부 서비스 중단됐다는데 며칠째 전화연결도 안되고 추석연휴까지 겹쳐서 당분간 안될 듯ㅜㅜ

곰순이 인형 하나 나눔했는데 너무 좋아한다🥹🥹🥹 첨엔 어리둥절 냄새 맡더니 곧 깨물깨물 가지고 놀기 시작!! 곰순이는 ‘재밌냐?’ 이런 표정으로 지켜봄ㅋㅋ 담에 또 장난감 가져올게! 🐶🧡🥰

요즘 동생이 엄청 보고싶다. 너무 멀리 살아서 만나기도 어려운데..

동네 카페에서 저녁 먹었는데 일행이 시킨 메뉴 햄버거에 일회용 위생장갑이 한켤레 같이 나와서 웃겼다😂 한국 치킨집에서 비닐장갑 주는거 생각남ㅎㅎ

날씨가 조금 쌀쌀해지긴 했다😂 아침에 이불 속에서 안나오는 곰순이ㅋㅋ너무 귀여우심ㅠㅠㅋㅋㅋ

오랜만에 물레를 차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너무 재밌고 즐거워서 하루 종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음🥰

잔디밭에서 신나게 논 흔적ㅋㅋㅋ발가락 사이사이에 풀이랑 흙을 한주먹 쥐고 있는 곰순이😂

트빌리시에는 어딜가나 꽃집이 많은데 이렇게 길가에 꽃 노점상도 많다. 조지아 사람들이 꽃을 무척 좋아하는 것 같음..풍성하고 다채로운 꽃다발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화면 뒤쪽에 보이는 강아지는 공원에서 가끔 만나는 순딩이인데 아직 애기인지 엄청 놀고 싶어한다. 캔이나 간식 줘도 안 먹고 곰순이 리드줄이나 내 옷깃 물어당기며 놀자고 함ㅠㅠ 곰순이가 절대 안 놀아줄 표정이라 간식주머니 던져줬더니 신나서 난리가 났다ㅎㅎ물어뜯을 수 있는 장난감이나 인형을 갖다줘야겠음..

곰순이와 나🧡🐶🫶🏻 이렇게 오붓한 시간 보내는데 갑자기 대왕 다람쥐가 나타나서 깜짝 놀랐다ㅎㅎ 날이 쌀쌀해지니까 다람쥐들이 바빠지는지 요즘 부쩍 많이 보인다. 다람쥐 구경하는 곰순이가 너무 귀여움..

트빌리시 강아지 순찰대원 곰순이🐶

생선구이정식,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꽁치김치찌개, 생태탕, 우럭매운탕..콩나물국밥, 굴국밥, 오징어뭇국..아구찜, 갈비찜, 잡채..병원 진료 기다리면서 먹고 싶은 음식 생각해봄..여기가 한국이면 진료 마치고 딱 병원 나서서 식당으로 갈텐데~

귀여움 주의 ⚠️ 곰순이가 너무 귀여워서 큰일남 😂 약간 낑기는 핏이 매력포인트

울집에 오는 손님이 강아지를 무서워한다고 해서 귀여운 옷을 입고 최대한 안 무서워 보이게 노력한 곰순이🧡😅 이 정도면 너무 귀여워서 위험한 것 같다!! 🥰

곰순이 뒷모습에 반해서(!) 우리 집 앞까지 쫓아온 강아지ㅠㅠㅋㅋ 같이 간식 나눠먹고 헤어졌다. 곰순이는 아주 차가운 무관심을 보여줌..😅

생각이 많아 보이는 곰순이🤔

호호 너무 즐거운 식사였다! 먼저 친구가 열심히 메뉴판 공부하더니 고심 끝에 김치찌개를 딱 고르는 것을 보고 박수를 침-여기에 잡채랑 김치전, 마늘간장치킨 등 골고루 시켜서 같이 맛있게 먹었다. 친구가 다 넘 맛있게 잘 먹어서 기뻤고 육개장, 비빔국수, 뚝배기불고기 이런 것도 궁금하다고 해서 담에 또 같이 가기로ㅎㅎ

와 카톡 뭐가 어떻게 됐길래 난리인가 싶어서 확인해봤다가 뒷걸음질 치며 도망치듯 꺼버렸다😳 순식간에 안물안궁인 사람들의 근황 사진들을 몇 개나 봐버림ㅋㅋ근데 대부분 애기사진, 골프사진, 등산사진이라 또 충격😩

나의 첫 강아지 알레는 친구같은 느낌이 컸는데 곰순이는 신기하게도 내 자식같은 느낌이다. 성격이나 행동이 나랑 너무 비슷한 점이 많음ㅠㅠ 나도 어릴 때부터 침대 가장자리에 붙어서 자는 게 습관이었는데 곰순이도 꼭 이렇게 잔다ㅋㅋ

조지아인 친구랑 한국식당 가기로 했는데 이 친구는 한국음식 처음이라고 해서 뭘 먹어야 다음에 또 같이 가자고 할 수 있을지 너무 고민된다!! 진짜 중요한 고민임ㅋㅋ

아침에 종종 커피 사먹는 베이커리 카페가 있는데 카푸치노 시키면 설탕 넣냐, 몇 개 넣냐고 물어보고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탄 다음에 우유를 부어준다. 보통의 경우처럼 나중에 셀프로 설탕 넣는 거랑 무슨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세심하게 느껴져서 좋음..

동네 야채가게 중에 자주 다니는 골목이 아니라서 가끔 그냥 지나치기만 하던 곳이 있는데 빵집 옆에 거의 노점처럼 붙어서 장사하시는 작은 가게인데 늘 야채나 과일이 좋아보여서 궁금했단말임..오늘 마침 기회가 돼서 오이랑 토마토를 샀는데 진짜 역대급 싱싱하고 맛있었다!! 특히 토마토..여러 종류 중에 주인할아버지가 맛있다고 추천해주신 걸로 샀는데 태어나서 먹어본 토마토 중에 제일 맛있었음🍅

아침에 곰순이랑 산책하는데 어떤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가 우릴 쳐다보면서 다가오시길래 조금 긴장했는데 곰순이 보고 ‘나이스 독!‘ 하시고 나한테 ‘웰컴 투 조지아!‘ 이러셔서 빵터짐ㅋㅋ정말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나에게 웃음을 주는 조지아..😂

아이구 곰순이 너무 기분이 좋아요🥰

오늘 조지아어 선생님한테 들었는데 조지아에선 밥 먹었냐, 뭐 먹었냐 등등 식사 관련해서 물어보는 게 예의에 어긋날 수 있다고 한다. 이유는 아마도 예전에 다들 많이 굶던 시절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는 선생님의 추측인데 우리나라는 비슷한 이유로 오히려 더 밥 먹었냐고 물어보는 게 흔한 인사가 된 경우인 것 같아서 신기했다..

며칠 전에 독일인들과 저녁식사를 했는데 (친구는 아니고 건너 아는 지인..부탁받고 우리가 저녁식사 대접을 함) 오랜만에 완전 뼛속까지 독일인인 사람들이랑 시간보냈더니 너무 힘들었다. 여러모로 진상이었음ㅠㅠ겨우 식사 마치고 나오면서 일행하고 좀 떨어져서 나도 모르게 허공을 보며 한숨 쉬었는데 울 테이블 서빙하던 직원분이랑 눈 마주쳐서 서로 웃음ㅋㅋ저녁시간 통틀어서 제일 기분좋은 순간이었다😂

진짜 오랜만에 낮잠 잤다. 곰순이가 웬일로 내 옆구리에 딱 붙어서 같이 자서 너무 좋았다. 지난 며칠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쳤는데 싹 회복된 기분..🧡

공원에서 갑자기 어떤 남자꼬맹이가 전동스쿠터로 미친듯이 돌진하면서 나타나서 곰순이를 거의 칠 뻔 했다. 진짜 식겁했네ㅠㅠ우리도 놀랐지만 애가 넘어지면서 아마 무릎이 까진 것 같길래 괜찮냐고 물어보니까 No! 이러고 냅다 소리지르며 화를 내서 또 놀람. 곰순이 안 다쳐서 정말 다행이고 떡잎이 노란 이 어린이는 부디 오늘 일로 교훈을 얻었기를 바란다..

어느 집 담장 너머로 풍성하게 자란 감나무ㅎㅎ아참, 조지아에는 감나무도 많고 우리나라처럼 단감, 홍시를 다 먹는다고 한다. 심지어 곶감도 있다고! 가을이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임 🍂☺️🧡

곰순이랑 공원에서 주말 아침 즐기기🫶🏻 그냥 커피 사오라고만 했는데 알아서 아아를 사온 반려인ㅎㅎ 한국인 잘알..ㅋㅋㅋ 공원 벤치에 강아지 조각상이 있는데 곰순이가 좀 경계해서 웃겼다😂

이번에 만든 접시와 조약돌🧡 냅킨 올려둘 생각으로 만든건데 너무 예뻐서 악세서리 올려놔도 잘 어울린다. 내가 만든 게 내 마음에 쏙 드는 기쁨!!🫶🏻🥰

트빌리시 시내에서 본 멋진 벽화와 귀여운 공원.

관상 이야기는 진부하지만 사람의 눈빛, 안광이라는 건 진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김지윤 박사라는 분 보면서 든 생각..사람이 눈에 생기가 없고 전체적으로 의뭉+음침한 인상이라 개인적으로 불호인 얼굴인데 최근의 발언들까지 더해져서 너무 싫어짐..

마침 오늘 시내 나갔다가 길거리에서 딱 마주친 laughing dove 🕊️

인테리어 공사 앞두고 여러 전문가들(건축가, 시공업자, 디자이너 등등) 이야기 들어보면서 새삼 놀란 게 기후가 다르니까 설계나 디자인에서 신경쓰는 부분도 다르다는 점이다. 넘 당연한 거지만 그래도 새삼 놀라움. 가령 트빌리시에선 곰팡이 걱정이 거의 없기 때문에 독일이나 덴마크처럼 환기에 목숨 걸고 살지 않아도 되는데 이게 진짜 삶을 편하고 쾌적하게 해주는 것 같음. 쾌적한 온도와 습도..

너무 귀여운 노랑이와 곰순이 🥰

귀여운 조지아 어치. 독일이나 덴마크 어치에 비해 작고 날렵하다. 나무에서 곤충 사냥하는 걸 본 적이 있는데 아주 재빠름ㅎㅎ 트빌리시에는 진짜 귀여운 비둘기들도 있는데 이름도 무려 laughing dove라고 하는 비둘기다. 일반 회색 비둘기보다 작고 깃털색도 아주 고운 주황색+연보라색임.

오늘의 귀여운 냥이들ㅎㅎ웃긴 게 강아지들한테 먹을 거 줄 땐 그냥 내가 밥을 챙겨준다는 느낌인데 고양이들한테는 왠지 삥 뜯기는(?) 기분이다ㅋㅋ저렇게 귀엽게 앉아서 막 야옹거리고 빨리 내놓으라고 손짓발짓 야단을 하면 나도 모르게 네네 굽신굽신하며 서둘러서 캔을 따게 됨😂

진짜 오늘 첨 봤는데 보자마자 드러누워서 꼬리붕붕ㅠㅠㅋㅋㅋ 도심에서 마주치는 강아지들 99퍼센트는 사회성, 친화력 만렙이다. 나머지 1퍼센트 아이들은 구천구백구십구렙쯤 됨ㅋㅋ 곰순이는 옆에 서서 얘 왜 저래 이런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었음😂

갑자기 휴대폰 화면 글씨가 넘 작게 느껴져서 크기를 좀 크게 했더니 눈이 시원하다😳

저녁산책 마치고 이렇게 길가에 앉아서 지나가는 강아지들 인사하고 사람들 구경하는 게 곰순이 취미가 되어버림😂

안경접시(?)로 쓰려고 만든건데 마음에 쏙 든다. 짧지만 귀여운 굽도 있음😊

오랜만에 계약서 검토를 하게 되었는데 이게 남일이 아니라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하니까 (진짜 내 일임ㅋㅋ) 희한하게도 대충 훑어보게 된다. 좋은 게 좋은거지 이런 마음이 스믈스믈 들고..돈 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른가 아니면 중이 제 머리는 못 깎는 그런건가ㅎㅎ

내 유투브 계정에 자꾸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한인교회 광고가 뜨는데 저기요 여긴 그 조지아 아니거든요..😂

엄마, 아까 왜 그 까만애한테만 맛있는 캔을 줬어요? 나는 맛없는 간식만 주고?? 약간 기분이 상한 것 같은 곰순이😬 곰순이가 너무 착해서 내가 다른 강아지 챙겨도 잘 기다리고 참견을 안하는데 그래도 조금 서운할 순 있을 것 같다. 집에 와서 곰순이도 맛난 거 주고 잘 달래드림..저 까만 아이는 트빌리시 온 첫날 새벽에 제일 처음 만난 아이라서 더 기억에 남음🥰

공주님은 아직(?) 키가 작아서 놀이기구를 타실 수가 없어용~시무룩 곰순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