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이후 민간 출판 시장이 성장하면서 세책방, 그러니까 책을 필사하고 대여하는 사업이 흥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대여도서의 기묘한 문화 역시 융성하게 되는데 바로 낙서 문화입니다.
만화에는 문단 여백에 정제된 형식의 댓글이 그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표지, 뒷표지, 글자 사이사이(대여 도서들은 보통 권수를 늘리기 위해 글자가 큼직큼직하여 공간이 많았죠.)를 가리지 않고 온갖 종류의 댓글을 달았죠.
add a skeleton here at some point
1 day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