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my 1 day ago
최우현의 <나는 전쟁에 불복종한다 -어느 귀먹은 군인의 고백->
전직 군인이었고 포병장교로 근무하며 청각장애와 이명에 시달리게 된 최우현의 전쟁의 참혹함과 반전, 평화에 대해 쓴 책.
저자는 스스로 어린 시절부터 극우 파시스트에 가까웠다고 고찰하며 그랬던 사람이 군대를 나와 이런 책을 쓰게 되기까지 겪은 고뇌와 고통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 6.25의 소년병과 민간인 학살, 제주 4.3등의 여러 역사적 기억에 겹쳐가며 보여준다.
읽으면서 전쟁은 인간의 몸을 찢고 박살내며 그런 더미 위에서 세워진 거라는 걸, 전투기계의 무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