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물 없는 지역이니 죽겠지라는 대사 뒤에 튀어나오는 온천 장면은, (1) 근본적으로 작가가 왜 배경을 사막으로 정했는지 의문에 들게 함과 동시에 (2) 이 모든 게 그냥 이국적인 배경으로 쓰다 버릴 공간에서 벌어지는 (거창한 척 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가 아닌지 의문에 빠지게 됩니다. 도입부의 강렬함과 한이 사소해져 버리는 건 덤이지요.
굉장히 아쉽고 이 책이 나온 90년대라는 건 대체 무슨 시대였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add a skeleton here at some point
2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