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인권위원회 앞에서 집회하고 광장으로 행진할 때를 기억합니다.
서늘한 시선으로 보며, 맞아주지도,
마이크 소리 겹칠 때 양보 한 순간도 않던 더불어민주당(밖에 안보였지만 그 외에도 있던 사람들) '동지'여러분들을
참으로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반가워하며 좋아했던 분들은 '일부' 였죠.
그리고 행진을 이끌던 활동과 분의 아주 익숙하고, 자연스럽게 광장의 소리를 양보하고, 소수자라는걸 새삼 깨닫는 표정. 손 흔들며 즐거워하다가 잦아드는 같은 무리의 동지들.
3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