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은 현행 제도 안에서 결국 강력한 격리와 강력한 교화를 내용으로 할 텐데, 강력히 격리하려면 소년원 시설이 확충되어야 하고, 강력히 교화하려면 소년원의 교육기능과 생활 여건이 개선되어야 할 거다. 그런데 처벌을 응징, 인과응보로 인식할수록 강력한 처벌의 구체적 내용엔 무관심하고 알아도 지지하지 않을 거다.

저는 지난겨울부터 초여름까지 5개월간 소년범 문제를 취재해 소년원-방치된 아이들의 학교 다큐를 제작했던 기자입니다.“ 사진 때문에 특정인에 대한 주홍글씨라는 주제로 오해될 우려가 큰데, 제도의 개념과 괴리된 현실에 관한 기사다. “현행 소년보호제도엔 아직 성장 단계인 아이들을 처벌만 해서는 오히려 재범을 막을 수 없다는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소년원은 구금 시설이지만 학교로 운영됩니다...그러나 현재 중고등학교 수업을 하는 소년원은 10곳 중 4곳...교육부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10곳 중 6곳은 이미 정원 초과.”

본인들도 해외 타임라인 구글 번역 돌려서 읽으면서 왜 이렇게 국제감각(?)이 없는지 모르겠다. 내가 웨이보나 소홍서에서 많은 말들을 보지만 그냥 읽고 생각만 하고 넘어가는 것처럼, 한국 트위터 들어와서 읽으면서 생각에 잠기는 비 한국인이 또 얼마나 많겠어. 케이가 그렇게 핫하다며? 가장 뜨악한 건 그런 말들이 차별이 아니라 '긍정톤'이라고 착각하는 것이다. 누가 들어와 볼까봐를 떠나서, 이야기의 뉘앙스와 방향이 어딘가 잘못되어 있다는 감각이 없냐는 말이다.

트위터에 '중국인은 어떻다' 뜰 때마다 아이고... 된다. 중국인 부자 유학생 플로우나, 중국인은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플로우 모두 그대로 번역운반되고 있는데... 그런 일반화에 당연히 불쾌해하지. 부자 플로우는 베댓이 "한국인은 의도를 갖고 친구를 사귀는구나"였는데 정말 민망했다. '중국인 부자'는 한국 인터넷에서 밈에 가까우니 매우 단순화되고 과장된 언설들이겠지만, 그런 맥락까지 번역되지는 않는다.

태영호. 잊고 있었다. youtu.be/qa0GxqBvDb0?...

rt> x.com/thinker_park... x.com/_xiayin/stat... x.com/thinker_park... "해당 사안으로 지회 측에 롯데백화점에서 사죄한다고 연락이 왔길래 말로 하지말고 공식적으로 사과하라고 해놓은 상황입니다." ▶ [롯데백화점 “손님 그런 복장 출입 안 됩니다, ‘노조 조끼’ 벗으세요”] - 잠실점 지하 식당가 보안요원이 제지 - “여긴 특정 사유지, 에티켓 지켜달라” www.hani.co.kr/arti/society...

편의점에서 계산하는데 웬 남자손님이 점원분한테 되게예쁘게생기셧네요. 하고 점원분이 안녕히가세요 뒤에 손님 계산 도와드려야 해서... 하고 개큰한숨쉼 계산대에서 줄서있는게 도움이 되는 기분은 처음이다

오늘은 1212사태 일어난 날!!! 하고 있었는데 어매가 1212사건이라고 해서 검색했더니 1212군사반란이다!! 세상이 마이 바낐다!! 동학은 이제 혁명이고 1212는 반란이다!

크리스마스 양말이예요

꿀떡햄스터는 장난감 공이 아니예요

잔디도치 트리🎄🦔

하트설표

천둥소리가 무서운 따당이

낮의 밤

빛이 바다를 찾아올 때

언어나 마찬가지로 만화든 뭐든 미디어의 문법도 그냥 유저들에게 익숙한 쪽으로 변하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 효과음이나 일본식 관용어, 말풍선 모양 보다는 무엇을 담고 있는지 내용이 더 중요한 것 같은데 너무 당연한 얘기를 하는건가 싶기도 하고...(종종 내가 형식을 지나치게 무시한다는 것도 알긴 함)

일본 만화만 읽고 배웠다기 보다는 어릴 때 영미문학 많이 읽은 사람들이 문장을 번역투로 쓰는 측면이랑 비슷한 맥락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문장은 비약이 좀 심하신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자주 즐겨보는 매체가 미드일수도 있고 일본 만화일 수도 있고 그에 따라 영향을 받았을 수도 있죠 어깨 으쓱하는 제스쳐는 미국문화만 보고 배워서 넣는 게 아니듯이요 개인적으로는 문화라는 게 섞이는 추세가 있어서 그렇게 작품 장면을 캡쳐해서 작가들을 함부로 판단하실 정도로 통탄하실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어느 정도는 만화에서 의성어 의태어를 표현할 때 한국만의 맛을 좀 더 고찰해보면 좋겠다 정도로 제시해주시는 게 낫지 않을지 조심스레 인용 남깁니다

바다집 01 www.postype.com/@blaushut/po...

블루스카이에 사람이 꽤 좀 많아진 것은 좋은데 트위터에서 무서워서 피해 다녔던 "공격적으로 말하는 사람"도 많아졌구나. 그냥 "학교에서는 이렇게 배웠는데 현장에서는 이렇더라." 정도의 말에 "지만 잘 아는 줄 알지." 같은 말과 비아냥이 달린 것을 봤고…

배우자가 낳은 아이를 둔 시스남성이 "나는 아이를 몇 낳았다."라고 말하는 것이 정말 싫다. 레즈비언 부부 등 비남성 부부의 경우 아이를 자기 몸으로 낳지 않은 양육자가 "나는 아이를 몇 낳았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세상에는 자기 몸으로 아이를 낳는 남성들(트랜스남성들)이 있다.

왼쪽 아래 출연자분은 딸들을 본인이 출산한 트랜스남성 또는 논바이너리 성소수자실까 궁금해서 검색해 봤다가… "딸 둘을 아내가 낳은 시스헤테로남성"인 것을 알게 됐다. 그런데 "그냥 딸 둘 낳음"이라고 적어도 되나? 딸 둘을 둔 양육자지, 딸 둘을 낳은 사람은 아니잖아. 안 낳았잖아요.

젤로 쥬아하는편은 새끼가 있는 어미늑대가 로봇응애늑대 냄시를 맡더니 그냥 무리에서 떨어진 응애인줄알고 물어서 입양해감(....)

온싱이 로봇이랑 고릴라 로봇은 사고로 떨어졌는데 죽은줄알고 동물들이 미안하다고 어쩔줄 모르고 장례도 치뤄줌.....

요새 그 영국에서 동물로봇 만들어갖고 야생에다가 풀어서 관찰다큐 찍는 영상 시리즈 개재밌슨 누가봐도 로봇인디 차칸 동물들이 어디 모지리인줄알고 무리에 받아줌

홀릭스 7기인데 오늘 윤하가 기초과학 분야에 장학금 제도 설립해서 매년 1억 지원한다는 얘기 듣고 괜히 팬인 내가 뿌듯해져 있다. ㅎㅎㅎ 우리 반려가수가 이렇게 자랑스러운 사람이라고!!

청년남성들에게 온라인 공간이 아닌 대안 커뮤니티를 제공하는 게 저도 필요하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여자는 섹스돌이나 밥 나오는 로봇이 아니라 동등한 사람이란다 라는 기본적인 걸 주입하기 위해 어떤 커뮤니티가…. 어떤 희생를 치러야 하는 것인가……………. 애초에 청년남성만 그렇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기성세대가 이끌고 있는 정부의 여성정책도 여자들에게 옛다 이거 먹고 떨어져라 하는 식 아닌가요? 청년남성들에게 멀쩡한 커뮤니티에 속하게 해봤자 밖에 나와서 사회 전체를 보면 여전히 여성혐오적인데…? ㅎㅎㅎ 라는 생각도… 드는 것입니다

직접 책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기사만 보고 말하는 것이긴 한데… 왜 저는 남성 극우화를 말하는 사람들이 그 핵심은 여성을 자원으로 보는 미소지니라는 걸 말하지 않는지 항상 의문입니닼 여성의 사랑, 섹스에 집착하는 남자들이 바라는 게 여성일까요? 이 사화에서 여성에게 사랑받고 섹스할 수 있다는 게 여성보다 권력의 우위에 있다는 가장 와닿는 징표이기 때문이 아니라? 자기가 여자랑 못하는 게 자기 외모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거 자체가 문제 아닌가? 외모 혹은 어떤 조건만 되면 여자가 대줄 거라는 생각을 왜 쳐하는지

"여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기관[여성긴급전화 1366서울센터] 상담노동자들이 센터장의 CCTV 감시와 갑질 속에 사실상 365일 일하는 현실을 폭로" "5분 외출에도 센터장실에 들러 인사해야 하고, 센터장 출근시 직원이 CCTV를 지켜보다가 미리 문을 열어야 한다." "CCTV가 상담원의 컴퓨터 화면을 비추고 있고, 잠시 간식이나 휴식을 취할 때마다 센터장이 지적하는 수단으로 쓰인다." "보조금 사업장이라는 이유로 노조활동을 인정하지 않고 교섭시간조차 유급으로 보장하지 않아 교섭 중 근무시간을 조금 넘기면 급여를 삭감했다."

"한국에 체류중인 태국 여성 A씨는 지난 3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인 남자친구 B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통역 서비스 등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서울의 한 병원에 입원중인 A씨는 잠을 든 틈을 타 B씨가 자신의 얼굴이 뜨거운 물을 부어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B씨는 'A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 나를 떠날까 봐 못 생기게 만들고 싶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한다." 너무 끔찍하다.

"12월 7일 일요일 브라질 전국의 여러 도시에서 수천 명의 여성이 거리로 나서 최근 여론을 뒤흔든 남성 우월주의 폭력 사건에 항의했다." "여성 살인 사건은 최근 몇 년 동안 증가 추세… 하루 평균 4건꼴" "브라질 여성 약 370만 명이 지난 12개월 동안 적어도 한 번 이상 가정 폭력을 겪었다." "페미니스트 투쟁의 가시성이 높아짐에 따라, 성폭력에 맞선 싸움은 2026년 대선 캠페인의 주제 중 하나가 될 것… [룰라] 대통령은 성폭력 가해자들을 '동물'이라고 부르고 남성들이 서로를 '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소수자들은 여전히 건강과 돌봄, 주거 등의 영역에서 자신들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성소수자의 권리 개선을 위해 차별금지법 제정 등 국회가 적극적으로 입법 과제를 실현해야" "대한민국 동성애 법적 인정 지수와 트랜스젠더 권리 지수는 각각 2점, 1점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 "성소수자가 겪는 구조적 차별과 사회적 낙인은 이들의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에 큰 영향" "아동·청소년 성소수자가 겪는 차별과 정신건강 문제가 심각하지만 이들이 겪는 차별에 대한 실태조사조차 진행되고 있지 않다."

"안 위원장의 '차별 언행'은 취임하자마자 시작… 평직원, 과장급 직원에게 '동성애자냐'고 물어" "인권위는 미등록 이주노동자 단속을 피하려다 추락해 사망한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 뚜안 사건에 대해 직권조사에 나서지 않았고, '혐중 시위' 등에 대해서도 침묵… 이태원참사 3주기 추모행사에도 안 위원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인권위가 해야 할 일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인권위의 일탈을 막으려면 인권위원장 임명도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해야 한다. (중략) 극단적 인권위원장이 다시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

"인구총조사에서 국가데이터처는 처음으로 동성 커플을 배우자나 비혼 동거인으로 입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꿨다." "질병관리청이 중앙행정기관으로는 최초로 서울퀴어문화축제에 공식 참여… 서울·대전·대구의 인권위 직원들은 각 지역의 퀴어문화축제에 부스를 열었고 광주인권사무소는 공동주관 단위로 참여" "법원은 성별 정정에 외과적 수술을 강요하는 것은 기본권 침해라는 판결을 2024년에 이어 재차 내렸다." "가장 더딘 걸음을 보이는 것은 국회와 새 정부… 그나마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차별금지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

“어디에도 보도가 없다. 2025년 1월 ‘휴전’ 협정 일환으로 석방된 팔레스타인인이 서안지구 제닌의 자택에서 이스라엘 테러군에 납치됐다. 이름은 모함마드 알-아르다이다. 석방 협상으로 풀려난 후에도 인질로 잡혀 있는 것이다.” 수없이 많은 이들이 다시 이스라엘 식민감옥으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점령군은 서안지구 나블루스 전역에서 대부분 최근 “휴전” 협정으로 풀려났던 30여명을 납치했습니다.

미쿡 대학 팔레스타인 탄압 사례 너무어이없다 진짜…. 해리포타에 나오는 슬리데링 목도리 메고 잇엇더니 하마스 같다고 탄압함ㅋㅋㅋㅋㅋㅋ

그럼 저랑 다른 대한민국을 살고계시는 것 같아연…

근데 국보법 폐지 반대하시는 분들은 진짜로 간첩이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믿으시는건지 궁금함…

인권을 선택적으호 적용하지 맵시다 인권의 날을 맞아 인권쟁이 인권둥이 여러분덜 팔레스타인 인권을 ㅠㅠ

게임 덕질 계정이 어느날 우익 세력을 대변하는 말을 한다? 요즘은 너무 흔하게 일어나는 일이어서... 이거 신천지가 쓰는 수법이기도 한데.

우리집 농담 매운맛이 많았는데, 예를 들어서 남동생이 아빠한테 "미필"이라 놀리면 아빠가 "니도 군대 안 가고 징역 살래?" 하는데 거기서 엄마가 "집시법 징역이 징역이가? 내는 국보법인데." 하는 식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이 밈화된 내부자 농담이고 모두가 껄껄 웃으며 아무도 기분이 상하지 않음)

국가보안법 폐지에 관해서… 내가 한국에서 10년대에 대학생·대학원생 신분으로 이런저런 시위에 나갈 때마다 (특히 사람 수가 적은 철거 농성장 같은 데 갈 때면) 엄마가 "연행되지 마라. 너는 엄마가 국보법 사범이라 잡히면 연좌제 적용된다." 농담했던 것이 떠오른다. 엄마는 대학생 때 전두환 독재 타도 시위를 주도했다가 국보법 적용을 받아 징역을 살았고, 여전히 후유증을 안고 산다. 엄마는 지금도 시간이 나면 서울까지 올라가서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한다.

사격장에서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는 말이 실수로라도 총구 사람한테 돌리지 마라 일텐데 총구를 돌린 건 문제 삼지 않고 총을 만졌다를 문제 삼는 건 총구가 겨눠진 사람을 사람으로 안 본다는 자백이지 뭐... 그딴 소리 하는 걸 뭘 사람으로 취급해 줘.

총기 건들지 말라는 얘기만 하고 총구 사람한테 겨누면 안 된다는 얘기는 죽어도 안 하더라고.

군대에서 선임이 ★총기는 군인의 생명☆이라고 하는 것은 그냥 훈련 중에 총 흘리고 다니지 말라고 가르치는 말인데 다들 법적 원칙처럼 받아들이더란 거야. 그리고 의회에 총을 들고 난입하다가 몸싸움 중에 누가 총에 손만 대도 총기=생명=정당방위=자위권 발동 이런 로직이 돌아버리고.

하쿠로 프릴 카라, 사진 추가로 올려봅니다🥰 #하쿠로 mkt.shopping.naver.com/link/682448a...

예전에 트위터서 눈치없고 사회성 없는 사람이 그거로 까이는걸 엄청 자주 봤는데 그건 세상에 부딪쳐가면서 배우는거고 자기 마음처럼 ‘눈치껏’ 익히는게 쉽지 않은 사람들도 있어서 너무 심하게 까인다는 느낌이 있었음... 신경다양인이라던지 다들 나름 이유가 있는거고 사회에서 좀 배려도 필요한데

[김어준 씨가 9일 배우 조진웅 씨의 은퇴 선언을 두고 "문재인 정부 시절 활동 때문에 선수들이 작업을 쳤다고 의심한다"고 주장] '민주당편 전광훈'을 언제까지 방치할.. 그래 안 치울 거야 댁들은 설령 저 주장이 사실이더라도 사회신뢰 갉아먹고 문제의 초점를 희석시키는 유해 발화라는 걸 이해 안할라 그럴 거야 ㅇㅇ

성폭력 가해 고발된 고 김기홍 추모 철회 청원에 대한 정의당 입장문 www.justice21.org/newhome/bo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