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about 23 hours ago
얼마 전에 학원에서 동성애, 젠더퀴어를 포함한 성소수자 혐오를 당연하게 하는 것을 목도하고 나서 퀴어는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힘들구나 하고 생각했다…
학원 사람들 말에 따르면 그 사람들이 물리적, 정신적으로 피해를 끼친 것도 아니었다. 그냥 그 사람들은 존재해서 다수자의 눈에 띄면 안된단다. 왜냐하면 그걸 목격한 다수자들 기분이 나쁘니까. 존재하지도 말라는 말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어디선가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아니,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나처럼. 그저 숨죽이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