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완 1 day ago
3천원의 행복
아내가 마산어시장 노점에서 작약 한 묶음을 사왔다. 할머니가 밭에서 키운 거라며 3천원만 달라고 했단다. 너무 싸다 싶어 할머니가 함께 팔고 있는 생선도 사왔다. 아내가 사니 옆에 있던 다른 이들도 작약을 사기 시작해 금방 동나버렸다고 한다.
처음엔 봉우리 상태였는데, 활짝 핀 꽃이 예사롭지 않다. 흔히 보던 작약꽃과 달리 분홍 꽃잎 안에 흰꽃잎이 또 나오고, 그 안에 붉은 수술이 있다.
또다른 꽃은 분홍 꽃잎 위에 흰 꽃잎, 그 위에 다시 분홍 꽃잎, 이렇게 3단으로 피고 있다. 이런 작약은 처음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