뫄뫄 모르면 간첩 이런 말 좀 이상하긴 함 진짜 간첩이면 오히려 더 잘 알겠지 의심을 안받아야하니까

"무슬림도 한국오면 돼지고기 잘만 먹는다"는 말은, 본질적으로 "성소수자도 일단 정상결혼시켜 놓으면 잘만 산다"는 수준의 폭력적 발언으로 기능할 수 있는 것이다. 자기답게 살 수 있는 선택지가 모조리 틀어막혀 있음에도 척박한 환경에서 그러려니 살아가는 담대함이 당연한 것처럼 대우받아서는 안 된다.

이민자가 자기들만의 삶의 방식을 고수하는 것에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높은 확률로 자기들만의 삶의 방식을 가진 내국인 소수자들에게도 거부감을 느낄 것으로 믿는다. 사회를 위해 썩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조나단 씨처럼 어릴 때 보호자와 함께 한국으로 피란하여 한국에서 자란 난민이나, 조나단 씨의 가장 어린 동생들처럼 아예 한국에서 태어난 난민에게는 한국 국적에 대한 선택권이 주어져야 한다. "원한다면" 국적을 쉽게 획득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선택이어야 한다. 당장 한국계 중에서도 일본에서 몇 대째 살면서도 일본 국적을 획득하지 않는 자이니치(재일 한국인/조선인) 사람들이 있지요. 중화민국 산둥 출신 국내 화교 가운데도 지금은 산둥에 없고 타이완에 있는 "중화민국" 국적을 유지하려 하는 사람이 많지요.

정주민이 시혜를 베풀듯이 이주민을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부르는 것도 문제고, 무엇보다도 난민은 이민자가 아닙니다. 모든 이주민이 이주한 곳에 정착하여 살아가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난민의 이주는 애초에 원해서 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 이주는 임시적일 수가 있다. 산불 났을 때 영웅적으로 이웃 노인들을 구조한 인도네시아인 이주노동자한테 "국적 줘라." 소리 나오는 것 무례하다는 논의도 우리 좀 했잖아요.

조나단 씨는 난민이며 콩고 국적자다. 조나단 씨 부모님과 동생 파트리샤 씨도 콩고 국적자고, 그러나 한국에서 태어난 더 어린 동생들은 무국적자 난민이다. 사람들이 난민을 "이민자"라고 부르는 것에 관해 타래에 적은 것과 같은 이유로 좀 문제 의식이 있고… "콩고계 한국인"이라 부르는 것도 무례하다. 전에 어떤 TV 프로그램에 나왔을 때 미국 출신 연예인이 조나단 씨를 자꾸 "African American"이라 불러서 조나단 씨 본인이 "그냥 African"이라고 정정해야 했던 것도 기억한다.

강릉 춘천 두 도시가 서로 강짜 놓을 수 있는 배경이 하부리그에 자기도시 연고팀이 있어서 "여차하면 강원FC에 쓸돈을 우리 연고틴으로 돌려버린다"고 하기 쉽단 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애초에 광역연고팀이 잘못 되었던 생각도 들고요..

게임 만화 클러스터 밖에 있는 분들이 욱일기 문제에 님들 너무 유연한거 아니냐, 그러는 경우가 좀 보이는데 워낙 이거 가지고 오해, 과장, 과대해석, 트집잡고 심지어 한국인끼리도 사이버불링 사례가 누적되어서 그런거죠. 집게손가락 비유했다가 맞팔인 분이 인용 불링 폭격 당하고 있던데.

타국의 전쟁을 다루며 습관적인 기계적 중립, 피해 규모 같은 숫자에의 집착, 서구 언론에의 의존성, 정작 한국에서의 연대에는 눈 감는 모습 등은 이·팔 분쟁의 오직 한 방향만을 보게 한다. n.news.naver.com/article/006/...

;;90년대가 뭐야, 불과 2천년대 초반만 해도 한인교수분이 미국 부자들 사는 동네에 정착했더니 허구헌날 창문에 돌과 깡통 날아왔었어요. 고질병인 pc주의 덕분에 지금 그런일이 나면 신문에 대서특필되겠지요.

김예지 “장애·여성혐오 극우 공격, 지금도 계속…정신건강복지법은 철회 없을 것” 수정 2025.10.22 08:02 ‘강제 장기 적출’ ‘김예지 장애 해결법’ 등 왜곡된 정보 등 기증자 피해 우려 법안 취소 고든 창 등 가세 후 더 심해진 공격 “조직적” 극우적 흐름에 “굽힐 생각 없어. 이겨낼 것” www.khan.co.kr/article/2025...

대구퀴어문화축제가 "청소년 동성애와 성행위를 조장한다"는 황당한 주장이 대구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주장에, 강은희 대구교육감 역시 "청소년들의 접근을 막겠다"며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 입력 2025.10.22 19:41 www.pn.or.kr/news/article...

성평등정책과 대신 성형성평기획과가 주무과를 맡으면서 이재명 정부 성평등 정책이 남성 역차별 문제에 비중을 실을 가능성은 더 커졌다. 윤석열 정부에 이어 여성에 대한 차별과 폭력은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인권운동네트워크 ‘바람’은 지난 11일 성명을 내고 “성차별을 시정하기보다 성차별을 지우는 방식의 남성역차별 운운은 구조적 성차별을 심화시킬 뿐”이라고 했다. n.news.naver.com/article/032/...

"성평등정책과 대신 주무과 자리를 대신한 곳은 조직개편과 함께 새로 만들어진 성형평성기획과였다. 성형평성기획과는 남성 역차별 등을 조사하는 분석하는 목적으로 신설된 과다." "성평등부 안팎에선 성평등기획과는 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돼 만들어진 과로 받아들이는 기류가 우세하다. 성형평성기획과가 성평등정책과를 밀어내고 주무과를 차지한 것 또한 대통령실의 '남성 역차별 해소' 의지가 반영됐다고 한다. 성평등부는 최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 성형평성기획과가 주무과가 된 이유를 '대통령실의 의지'로 설명했다."

민주당 팬덤은 랟펨 비웃을 시간에 남자역차별 이러며 여성 지지자 먼지털듯 버리는 대통령 잡도리나 하시길

이거 내가 광인처럼 계속 이야기했던 건데... 목소리, 외모는 개인의 아이덴티티임. 내가 나임을 증명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그걸 마음대로 조작하고 따라할 수 있는 기술을 어떻게 '일반 사기업'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한단 말임...? 이건 엄연히 스파이 기술인거잖아. 타인의 아이덴티티를 훔쳐서 쓸 수 있는 건 어떻게 봐도 위험한 기술인데 이걸 일반 사기업이 마음대로 개발하고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방치하는게 너무 이상함

오픈AI "소라 2, 배우 딥페이크 생성 금지" www.aitimes.com/news/article... 목소리와 외모를 동시에 AI가 모사하는 거라 더 위험함. 참 빠르다 싶음.. (부정적)

이이경씨 건은 결국 제재와 윤리 규약이 없는 AI 발달의 위험성을 보여준 사건이며 이 점에 집중해야 한다 봄. 트위터 유저들의 무책임을 탓하기엔 (결국 AI조작으로 밝혀졌지만)그럴싸한 증거물이 있었잖아요. 대부분의 성폭력 고발 증거물은 문자내역 공개였는데, 그걸 보고 연대하는 사람들이 책임감없이 누구 죽이자며 피해고발자를 믿은 건 아니니까요. 덤으로 AI좋아하는 남초커뮤는 또 무고죄 강화하자며 날뛸 것 같고...에휴

국영수 학습지 만들 노력 절반만 민주주의/공화주의 학습지 만드는 데 써도 이 난장판보단 좀 나았겠지.

국가 이미지에 대한 타격은 의도치 않은 경우에도 발생한다. 지난해 태국에서는 SNS에 한국에 대한 보이콧을 뜻하는 '밴 코리아(Ban Korea·한국 금지)' 해시태그가 유행하기도 했다. 당시 한국 정부가 태국의 불법 체류 문제로 입국 심사를 강화하면서 K-ETA 허가율이 감소하자 불만을 표한 것이다. 태국의 반한 분위기는 크게 확산되지 않았지만, 한국도 언제든지 다른 나라에서 여러 이유로 혐오와 반대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나타난 사례다. vop.co.kr/A00001681276...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는 과격 시위로 논란을 빚어 온 단체들이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학교를 대상으로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경찰이 수업 시간 등에는 집회 개최를 막는 집회 제한 통고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배우 이이경 사생활 폭로는 AI 조작”…폭로자 하루 만에 사과 입력 2025.10.22 (12:06) 수정 2025.10.22 (12:07) news.kbs.co.kr/news/pc/view...

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 의존 완화를 내세운 서울시의 ‘서울런’ 사업이 뚜렷한 효과를 내지 못한 채 오히려 사교육 업계에 배를 불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옛날에 프리 뛰면서 면접 본 곳 중에 스포츠 사이트 개발이라는 좀 이상한 업무가 있었는데 면접도 호텔 카페에서 보고 지금 생각하면 좀 수상한 느낌이었어. 물론 그때야 어리고 스포츠 도박 같은 개념 자체를 모를 때라 별 위화감을 못 느꼈지만. 오랜 일이라 면접 내용이 방금 약간 기억 났는데 "베팅 사이트라고 아세요?" "아뇨. 하지만 처음하는 분야도 잘 적응하는 편임니다.." >> 이런 바보같은 대화가 오가고 서로가 시큰둥한 인상으로 면접이 끝났던 기억이. 배팅이라길래 야구인가 싶었지.

국토장관, 전장연과 면담…"이동편의 증진 실질적 변화 만들 것"

그림계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22일부터 시작되는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최초로 동성 ‘배우자’를 입력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성소수자단체 등은 “국가 통계에 성소수자의 삶을 포함하는 역사적 결정”이라며 환영했습니다.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이 지난해, 120억 원대 로맨스 스캠 조직 총책에게 '적색 수배 중'이라는 사실을 알린 뒤 그대로 풀어준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news.nate.com/view/2025102...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관계자 : 인권 부분도 있잖아요. 그리고 (강 씨가) 자수 의사를 밝혔고요. 그러니까 나는 또 무고하다라고 주장을 했고….] 윤석열 임명 대사.

계엄 진짜 아무 곳에나 막 쓰네 💢

"전세계 극우들이 가장 미워하고 없애려는 것이 공교육과 공공도서관이다. 도서관에서 사람들은 세계로부터 한발 물러나 지금 당장의 감정 격류에 휩쓸리지 않으며 낯선 타자의 이야기를 듣고 더 나은 선택을 하려 하기 때문" 이 기사가 너무 좋아 담배 한 대 태우고 와야겠다. h21.hani.co.kr/arti/society...

"지금 이 시대에 구원의 가능성은 맹렬하게 반응하고 적극적으로 공감하며 활동적 삶을 살고 있는, 그러나 ‘의미의 소통’에 별문제를 느끼지 않는 사람들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소통에 실망한 나머지 방에 틀어박혀 세계로부터 물러난 자들에게 있는지 모른다." "이 ‘수도자’들이 완전히 사회와 유리되고 고립돼 고사해버리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모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나는 그 공간이 다름 아닌 도서관이라고 생각한다." h21.hani.co.kr/arti/society...

"개인적이건, 국가적/민족적이건 자아만 비대해진 시대에 필요한 것은 세계에 대한 감각을 키우고 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 "자기 집단 내에서 텐션(=강도)을 높이며 정체감을 부여하는 유튜브 ‘콘텐츠’가 아니라, 타자로 이뤄진 세계로 향하고 의미를 찾는 여행과 독서가 여전히 인간에게 필요한 이유" h21.hani.co.kr/arti/society...

"세계에 대한 사랑 없이, 자기가 속한 집단에 대한 사랑/연대는 불가능함을 깨닫는 것이 필요하다." h21.hani.co.kr/arti/society...

"포퓰리스트는 정치적 적합성과 상관없이 대중이 즐거워하는 ‘강도 높은’ 언어를 그대로 쓴다" "소통이라기보다는 의식에 가깝" "포퓰리즘은 대중이 두려움의 실체를 직시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증폭하고 확장한다" "사실은 중요하지 않다" "혐오와 증오는 격렬한 사랑으로 정당화된다" "이주민과 외국인에 대한 혐오는 내가 속한 위대한 국가와 문화/정신에 대한 숭고한 사랑일 때 합리화되고 정당화된다." 이주민, 외국인, 국가 자리에 다른 단어들을 넣어도 꼭 들어맞을 듯하다. h21.hani.co.kr/arti/society...

rt> x.com/lohgvblppojg...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전문가인 사이토 다마키는 일단의 일본 고등학생들을 만나 인터뷰한 뒤 그들의 의사소통에서 특이한 현상을 발견한다." • 의미 전달보다 ‘강도’(세기)를 공유, 강한 연대를 결성 • 나와 같은 강도를 공유할 수 있는지에 따라 ‘동료 자격’ 유무 판단 "이런 시대에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강도를 전달하는 발신’을 하는 역량" h21.hani.co.kr/arti/society...

중학생도 아는 불법계엄, 판사들이 모른다? 계엄의 불법여부 질문이 518 민주묘지에 있는 전대갈 비석밟기 같은 시험지가 되어버릴 줄이야

이제 한국 정치인들은 생각 없이 말하면 이역만리 타국에서 박제되어 정치적 땔감이 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태국도 분명 지역강국 반열에 들고 사실 만약 당장 캄보디아에 진짜로 쳐들어갈 거라면 (*그러면 안됩니다) 한국이 바다 건너 보낼 수 있는 군사력은 태국에 비해 엄청나게 적다는 걸 태국 사람들도 잘 알고 있을텐데 그럼에도 이런 반응이 나오는 건 아무래도 이런 상황에는 누구누구 우리 편이라는 선언이 가진 힘이 크기 때문이겠지

한국 국회의원들이 캄보디아에 군사적 개입을 해야 한다고 헛소리를 하니까 태국 사람들이 굉장히 반가워하는(...) 반응이 보여서 생각이 많아짐 이제 주변국들이 보기에는 한국은 외부로 투사할 화력이 있는 지역강국이라서 앞으로 갈수록 우리의 의도랑 상관없이 다른 동네 싸움에서 편을 들어 달라는 요구를 많이 받을 것 같다...

환경미화원의 고용 형태를 외주 위탁으로 전환하면 그 인건비가 고스란히 사업비로 바뀌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하종강 <환경미화원 직영화, 개인이 아니라 나라 전체의 문제다 > www.hani.co.kr/arti/opinion...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공무원 규모 축소’를 공약으로 내세우는 경우가 많았다. 공무원에 대해 ‘복지부동’ 등 그릇된 선입견이 만연한 세태를 고려한 속셈이었겠지만, 실제 우리나라 공무원의 수가 많은 편이 아니어서 당선되고 보면 정작 줄일 만한 인력이 거의 없다. 비정규직을 외주 위탁으로 전환하면서 ‘고용인원 축소’라고 포장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를 평가할 때, 예산 중 인건비 부담이 높으면 낮은 점수를 받고, 사업비 비중이 높으면 높은 점수를 받는다고 알려졌는데,

이거 작가가 자기한테 한 소리 하러 온 중국인 유학생이랑 짱친을 먹고(...) 생각을 고쳐먹어서 나온 결과물이라는 이야기를 좋아함 작가가 1907년생 유럽백인남성이라는 걸 생각해 보면 놀라운 일이고 그 유학생의 말빨이 궁금해진다... (중국에서 예술가로 성공했다고 함)

한편 (AI도 그렇겠지만) 사람은 아주 빠르게 성장하기도 한다 에르제의 《소비에트에 간 땡땡》(1930)과 《푸른 연꽃》(1936)에서 중국인과 중국어에 대한 묘사를 비교해 보자!

이걸 (남성으로 짐작되는 오타쿠 계정이라고) 집게손가락 지지자로 읽는게 더 황당하다.

인용 대부분이 악플용 세컨 계정인데 이 문제가 정말 크다. 네이버 다음에 헛소리하는 정치 알바 의심되는 계정하고 다를게 없음. 고소 피하기 위해서 세컨 계정 쓰라는 전략 같은걸 원데이 클래스까지 해가면서 유통시켰으니 진짜.

일본 극우 정치인이 한국 김이랑 화장품 좋아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아베도 불고기랑 김치 좋아한다 그랬다.

올해부터구나 세상에

요즘 날씨 당황스럽다 #뚝뚝만화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