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쿤 덱스터 13 days ago
동남방언의 오염 이야기를 들으니, 호남권 방언에 대한 오염도 기억이...
지금은 거의 사라졌다시피 하지만, 오오미 라는 말은 없습니다.
이 말은 과거 야구선수였던 이호성 사건과 연결되어서 사용되었는데, 나랑께, 오오미 지리것소. 라는 말들과 밈처럼 사용되었죠. 거기에다가 ~셨제, 라던가 성님, 슨상님 이런 말까지 붙으면...
지금은 거의 쓰는 사람이 없다고는 하지만 이런 것 때문에, 최근에 쓰이는 지린다 라던가 ~했제? 라는 표현을 보면 조금 움찔합니다. 트라우마라고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