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무 4 days ago
자살 충동이 들 때, "내가 죽으면 나를 이렇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이 얼마나 잘못했는지 세상이 알아줄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되는 경우가 있죠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아요
죽은 사람은 더 이상 자기 입장을 말할 수 없고, 남은 사람들이 결국 듣게 되는 건 살아 있는 쪽의 이야기에요 억울함을 풀어 줄 거라 기대했던 호소는, 정작 당사자가 사라진 뒤엔 전해질 통로조차 사라져 버립니다 결국 살아남은 사람의 변명만 퍼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