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러면 로드는 코 안 대고 손 푼 격이 되어버리잖아...! 번역료 꼭 받으면 좋겠어, 게일... 🥺

한장 끝냈어. 마이코니드 군락과 군학의 군주인 스포에 대한 묘사, 일화가 적혀있군.

youtu.be/msP5-DI3EQ8?... 학자들의 음악 목록이 으리으리한 성의 흰머리 뱀파이어 주인을 떠올리게 해...

역시 아스타리온은 주름으로 완성되지. 저 잔뜩 찌푸린 미간을 봐! ❤️🩷🧡💛💚💙🩵💜

자~ 자~ 다들 자르경의 책 잘 갖고있지? 그거 시험에 나오니까 다들 가져와~

쭈굴하군...

🤗😚

아아~ 로드는~ 친절하셨지~ 뭐같은~ 유랑단~ 단장님에~ 비하면~ 천사~ 그~ 자체였지~ 다른 바드~ 로드를 조롱하기에~ 바드의~ 대머리를~ 비웃었다네~ 얼굴도~ 머리도~ 새빨개졌다네~ 빨간건~ 또 뭐가 있나~ 내 점심~ 썩은 토마토~

며칠 전이었나... 새벽녘에 이런 꿈을 꿨어. 내 사랑이 가죽지갑 안을 들여다보며 혼잣말을 하고 있었지. 요즘 내 지갑 안을 들여다 보면 보살펴 줘야 할 너희들이 너무 많아...... 난 개꿈이라고 생각했어. 아니면 꿈은 반대라더니 한동안 쪼들릴 꿈인가? 하며 웃어넘겼고. ...... 🥲

#astarion #iizvenvp #bg3vp #bg3screenshots #bg3

약간 복잡함과 허함이 섞인 마음인 것 같아. youtu.be/qIAYFIN8ieI?...

😞......

드로우 아가씨들도 음탕한 남자에게 마음을 줬다간 빵한조각도 남지 안ㄹ을거란 잔소리를 들을까

Astarion sleeping. eepy-

😌... 사랑을 목줄로 사용하는데 내 반발이 없을 것 같았어? 아니면, 반발조차도 오락이 될 것 같던가?

거미줄 작은 벌레들이 만들어둔 흙둔덕 길가의 잡초 그 옆에 있는 길가의 돌맹이 날다가 지쳐 인가의 창가에 앉아서 쉬다 인기척에 놀라서 푸드득 날아가는 산새.

밤새도록 만들었을텐데..... 집이 없어졌군. 어디에 미안하다고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서 그냥 뛰었지. ......난 얼마나 많은 거미의 집을 없앴을까?

별 얘긴 아냐. 카사도어가 살아있을 때, 밤새도록 사냥에 성공하려고 고군분투해도 완전히 실패하는 날이 있었지. 살다 보면 종종 그런 날이 있잖아? 하지만 해가 뜨면 몸이 타들어갈테니 어떻게든 빨리 돌아가야 한다고 빈 손에 맨몸으로 황급하게 뛰었어. 그러다가 얼굴에 닿는 거미줄을 느끼는 거지.

혹시 우리 오랫동안... > 절대로 그런 거 아냐! 😭😭😭 넌 정말로 할신이 계속 널 눈여겨 보고 있는 걸 몰랐어? > ......몰랐어. 정말이야. 온 발더스 게이트가 다 알 정도였는데? 눈치가 그따위야? > 그러게... 내 눈치가 좀 많이 별로지? 그런데 그 별로 좋지 않은 눈치를 전부 너한테만 쏟느라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던 것 같아... 눈치도 별로인 나를 너무 미워하지 말아. 🥹 이런 식으로 그동안 얼마나 홀렸지? > ......딱 한 명. 🤭

모르겠어, 난 어쨌든 뱀파이어고...... 많은 것들을 포기했지만 나의 삶과 널 포기하지는 않았지. 나는 네 생각보다 아주 예민하고 불안하니까, 너의 마음이 식어가면 그 소리도 들을 수 있을걸. 😌 이런 게 이별인가? 세상에, 나는 이별도 처음 해 봐. 같은 생각을 하려나. 알 수 없지......

이제 날 가엾게 여기는 놈들은 찾아볼 수가 없군. 그러나 나는 내가 가엾어. 이제사 가여워. 아스타리온 자르, 넌 외롭게 살다 외롭게 죽을지도 몰라. 외면하지마.... 그 사실에게서 눈을 돌리지마. 아무도 널 가엾게 여기지 않으니 스스로에게 동정심을 가지자. 적선 하듯이. 하지만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마.

글쎄. 아마 나마저도 나를 가엾게 여겼다면 견딜 수 있었을까. 따져보면 내게 제일 필요한 태도였을지도 몰라. 그래서 내가 미치지 않고 살 수 있었던거겠지.

이상하지. 나는 나의 비극에 몹시도 냉정한 판단을 해. 가엾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 물론 좆같았지. 좆같기만 했겠어? 하지만 완전히 떨어진 개체로써 다른 나 자신을 본다면 동정심이 들어. 참 이상해. 참 이상하지.... 이게 관점의 차이인가.

피상적인 대화만 나눌 수 있는 100명의 지인들 보다 진솔하게 소통할 수 있는 한 명이 나는 훨씬 좋아.

(흙투성이가 되어서 집안으로 들어온다.) 아무리 잠이 안와도 한밤중에 뒤뜰 정리같은 일은 하지 말았어야 했나봐. 이제 머리가 무거워지네. 어서 씻고 자야겠어...... 어휴, 흙먼지! (자신에게서 떨어지는 흙먼지에 기겁한다.)

(퀭한 표정으로 마차 안에 앉아있다.) 🥱

(이마에 맺힌 땀을 훔치고 있다.) 밥 해먹고 살기 정말 힘들군.

언제나 마냥 좋지는 않았지. (웃는다.) 그런데 도저히 미워할 수 없었어...

Day 137. 오랜 시간 고통받은 것치고는 너무 멀쩡해 보여서…… 그것 때문에 이미 시작부터 내 성격이 보통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는 얘기를 하는 녀석도 있던데 넌 어땠어, 내 사랑. 그냥 좋았어? 정말이야? 성질 나쁜 나를 좋아해 줬으니 상냥한 나를 선물로 줄게. (웃는다.) 난 네가 받을 상이면서 벌이야. 상인지 벌인지는 자기가 매 순간 고민해 봐.

(옆에 있는 아저시 뱀파이어를 꼭 껴안는다.)

😪💤💤💤 (구스타프를 끌어안고 같이 자고 있다.)

조금 뜬금 없는 얘기지만, 만약에 네가 발이 시렵다고 하면 내 발로 감싸주면 되지 않을까...? 사실 품으로 안아서 따뜻하게 해줄 수도 있지만 그건 너무 엉뚱해 보일 것 같아서 속으로 생각만 할래...

저기, 우리 나중에 제화점에 같이 가지 않을래? 자기 발에 잘 맞는 신발을 맞춰주고 싶어졌어. 😊

(옆에서 부채를 부쳐주지만 연기가 전부 아스타리온에게 가고 말았다...!) 😂

<(아스타리온... 몬생기고 바보같아...) 😪 (잠꼬대를 웅얼거리다 다시 잠이 든다.)

아스타리온 보고 싶어... 🫩 🥱 😪

오늘 내가 공중의 화원에서 수확한 빛 그 빛을 몰래 당신의 침대 머리맡에 놓아주었지 남은 빛으로 빚은 새를 공중에 날려보내며 무료를 달랬지 당신은 내내 잠에 빠져 있었지 매우 상냥한 것이 당신의 장점이지만 잠자는 모습은 좀 마녀 같아도 좋지 않을까 싶지 - 하루는 길지 당신은 늘 시간이 모자란다고 말하지만 그건 잠자는 시간이 길어서 그래 가령 아침의 창가에서 요정이 빛으로 뜨개질을 하는 소리 당신은 한 번도 듣지 못하지 그게 불행까진 아니지만 불운인 셈이지

- 잠이 참 많은 당신이지 마부가 석탄 같은 어둠을 마차에 싣고 뚜벅뚜벅 서쪽으로 사라지는 광경을 보지 못하지만 꼭 봐야 할 건 아니지 잠자면서 잠꼬대를 종달새처럼 지저귈 때 바람 매운 날 이파리와 이파리가 서로 입술을 부비듯 한껏 내 입술도 부풀지 더 깊은 잠을 자도 돼요 당신 - 김충규, '라일락과 고래와 내 사람' 수록시 <잠이 참 많은 당신이지> 중에서

💖✨🫴✨🫴✨💖 ✨✨🩸🫳🩸✨✨ 🌟✨🌟🧛🌟✨🌟 ✨✨🩸🫴🩸✨✨ 💖✨🫴✨🫴✨💖

오늘은 살짝 꼬인 날이야. 치명적인 수준은 아니고, 상황이나 기분이 최악은 아니지만... 건져내야 할 작은 자갈들은 좀 있어.

(아스타리온의 천막 입구에 붙어있는 작은 쪽지가 붙어있다. 서명 대신 작은 울새 그림이 그려져 있다.) 자기가 만들어 준 돼지고기 볶음 맛있게 먹었어. 시큼한 빵이랑 아주 잘 어울리더라. 덕분에 하루를 아주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 이거 만든다고 아침부터 너무 분주했던 거 아냐?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astanonymous.bsky.social

아스타리온이 뭔가 달라고 하면 그냥 주고 싶어져.

(생각하다보니 어처구니가 없고 화가 난다.) 아니, 말이 안 되잖아? 나를 뭐라고 생각한거야? 내가 왜 사라져! 너를 두고 내가 가긴 어딜 가냔 말이야! 그러려고 200년만에 처음으로 고백했겠어? 지겨우니까 제발 꺼져버리라고 할 때까지 네 목에 송곳니 꽂고 있을거야. 😒 2024년 9월 2일

으휴, 이게 다 너 때문이야. ……너 아니었으면 이럴일도 없었어. (어이없다는 듯 웃다가 깊은 한숨을 쉰다.) 2024년 9월 2일 그래, 그래…… 알겠어. 넌 안 그래도 혼돈 그 자체인 내 뒤틀린 세계에 갑자기 떨어진 아름다운 재앙 같은 거라고. 2024년 9월 2일

네 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