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속 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을 불편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 엄청나게 표백되어 나옴 심지어 안면기형 같은 것도 그렇게 이질적으로 그리지 않아… 그리고 그 표백된 미디어 속 장애인들은 공통적으로 자신의 장애를 원망하지만 그 원망을 내적으로만 삼킴. 밖으로 표출하지 않음. 왜냐면 그 각본을 쓴 사람도 아마 비장애인이고 그 미디어를 볼 다수도 비장애인일테니까 장애인 눈에 대체 어떤 식으로 “비장애인의 죄책감을 건드리지 않는 완벽하게 이입 가능한 장애인”이 만들어지는지 눈에 뻔히 보이고 그건 장애인 당사자에게 모욕적인 경험임

그런 맥락에서, 아주 불쾌했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나는 이 드라마 자체가 엄청난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할 수 있는 매우 비싼 장애인 혐오 그 자체라고 생각함

이모수행 젠권침해 진짜 열받는데 조카 자체는 귀여워서 보다가 화 풀리기도 하고 그런단말임 근데 얘가 기저귀 간다고 가랭이 내놓으면 이마짚고 방에 들어가게됨 하하하하.

#연말정산 1월 2월 3월 4월 5월 동안저랑 6월 블친해주셔서 7월 감사합니다 8월 (진짜로) 9월 10월 11월 12월

아침부터 조카왔고 목요일까지 안갈듯함 허허

그저 빛. 이모촨님(@ch15yong.bsky.social) 께서 그려주신 울집 톨비밀레(톨비나히 / 수호자의 백장미)!

배… 배 좀 만지게 해주세여! 😭 인색해! 짠돌이!!

그림그리기는 내가 계속 말하지만 정말!! 누구도 차별없이 다 받아주고 자기 감정 해소도 가능하며 초기비용이 (도구욕심만 없다면) 많이 들지않고 공부를 하려하면 한도끝도없어서 시간도 잘가고 그림그리기 자체만 해도 시간이 잘가고 그러므로 아주 좋은 활동입니다 여러분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것이 분명합니다 지금 정서가 공허합니까? 지금 삶에 지쳣읍니까? 분노표출, 우울감 표출이안되서 미치겠습니까? 이면지든 신문지든 아무 종이를 펼치고 펜을 드십시오 아무 선이나 그으십시오 그게 시작입니다

어제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구) 제2의 고향 망원을 다녀왔는디요 나오자마자 현수막 보고 그래 이게 망원이지 싶었어요

연끊긴 아는젠더형 생각할수록 웃긴게 내 진정성 검증하는 와중에도 너는 잘생겼으니까 누구보다도 남자답게 잘 살수 있는 녀석인데 왜그러고 사냐는거 였거든요 잘생긴데 예쁘기까지 해서 미안해요 (이러기)

트랜지션은 개인이 결정하는 것이고 트랜지션 여부로 타인의 젠더정체성을 결정하고 뭐라할 권리는 없습니다.

저도 바이너리 범주 사람들에게 온갖 진정성 검증 당해보고 호르몬 안하고 00을 뗐다고요?!?! 자꾸 다들 신기해하니까 드릅게 피곤하더라고요

저번에 딱 한번 참여했던 퀴이비건모임 재밌었는데 탐넘분들에게 나는 젠더답지못한 외형이랑 성향이라 어떻게 보일지 걱정돼서 앞으로 새로운 모임 열려도 갈수있을까 고민이에요

이번에 수술 잘 안풀려서 들키거나 가족들이 나가라 하면 사회가 저를 죽인것과 같으니 장례식 꼭 와줘라 얘들아

괜찮은줄 알았는데 안괜찮아

영어실력도 운전면허도 없으면서 그저 도망가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워홀 검색해보고글애 근데 이것도 생활비 오지게 들어서 못갈듯

젠더통 도져도 눈물이 안나서 못울었는데 아주 오랜만에 속상해서 울고있음. 누가 나를 이해하겠어요

제가 자주 듣는 소리: 어려보이시는데 행동을 보면 나이가 궁금하다(진짜 많이 들어서 웃음)

산다는것 자체가 투쟁이 되니 지치는 요즘이에요

불안해서 최근 블스윗들,멘션,고민글을 사알짝 지웠습니다 얼른 플텍기능 만들어라

오늘 평균 6km정도로 런닝머신 41분 채우고 운동 오지게 했는데 인증샷이 개떡같이 찍힘

내가 번식하는법: 지갑으로 햄스터를 낳는다 그렇게 부모님께 손주를 안겨드린다

급 보고싶어서 학생 멀린과 수상한 이웃집 애기들이라는 낙서

오늘 갑자기 웃긴영상 발견해서 천천히 런닝머신 46분+운동 조금더 마쳤었음

어디서 하는 거지 봤더니 KBS네요???? 아니 진짜 KBS가?? 하면서 자세히 보니 아래에 '저출생위기대응방송단'이라고 적혀 있네.. 오..... 이제야 저출생 극복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좀 잡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비수술 트젠이란 대부분 돈이나 다른 상황(건강이나 생계)이 여의치 않아서 외과적 트랜지션(수술)을 못하는 경우에요...... 수술도 안하고 우기는 게 아니라.... 돈이나 직장 문제만 해결됐어봐 지금 나한테 꼬추가 달려있겠음?

돌아가 (Stone Baby)

재단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모임이 1~3월엔 열리지 않는듯해서 그동안 뭐해야하나 고민🥹🥹

쿠팡때문에 집주소 털렸으니 쿠팡은 집을 보상하라

대상 없이 연애를 하고 싶다는 감정은 가짜배고픔 같은 거라서 그 때 연애하면 안 됩니다 나 혼자서도 괜찮다가 연애하고 싶은 대상이 생기면 그때 연애를 해야됨

2025년이 떠나갑니다,,, 푸른뱀이에게 작별인사를 해주세요,,,💙

우리나라가 직업에 너무 많은 자아를 위탁한다는 말은 절실히 공감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환경임...하루의 절반을 회사에서 보내는데 당연히 명함=나 이렇게 생각하게 되겠지 대부분의 사람은

그리고 노동불안정이 너무 큼...당장 내일 잘릴지도 모르는 직업인 사람들은 좀 더 안정적인 환경을 찾기 바쁘지 당장 돈안되는 자아실현을 할 여유가 없음 차라리 이직이 자유로운 시장이라면 모를까 우리나라는 그렇지도 않음 당장 한달 쉬어도 뭐했냐 묻는 나라임 그런 상태에서 퇴근 후 자아실현의 삶을 보고 살아간다? 우리나라 근무환경에선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함 그러니까 근무 환경 개선과 고용 체제의 변화가 동시에 필요한 문제라고 나는 생각함...

트위터에 말하면 싸불당할 것 같아서...ㅋㅋㅋㅋ개인적으로 커리어로 자아실현하지말고 개인의 삶에서 자아실현하라는 얘기 안좋아함 사유 우리나라는 노동시간이 너무 긺. 그걸 줄이려면 엄청난 사회적변화가 있어야하는데 그걸 개인이 기다리기엔 너무 큰 리스크가 있는 상태에서 하루8~9시간 길게는 그 이상의 시간을 보내는 회사 밖의 삶을 상상하기엔 어려움이 있음 당장 집가서 집안일해야지~도 실패하는 와중에 자아실현을 위한 일을 한다? 가능한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불가능할 것임

겨울도 됐으니 겨울쥐로 인장도 변경 했습니다! 짠!

나 자신에게 혐세처럼 굴고싶지 않은데 쉽지가 않아요

"외로워서 연애하고 싶다"라는 말이 잘 이해가 안 가는 이유는 내 외로움이 연애 여부와 아무런 상관이 없기 때문이야. 내 외로움은 그러니까… "모두가 백인이고 나 혼자 유색인이며 아무도 내가 유색인으로서 느끼는 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곳" 같은 데서 생기는 감정이다.

"외로움"을 나는 동지가 없을 때 느끼고, 친구가 없을 때는 그냥 괜찮은 것 같아. 그러니까, 혼자 밥 먹고 혼자 영화 보고 혼자 노는 것은 즐겁다. 그러나 혼자 싸우는 것은 외롭고 힘든 일이다. 나 혼자만 답답하고, 나에게만 언어가 없고, 나는 화가 나는데 나를 뺀 모두가 괜찮을 때 서럽고 외롭다.

전부터 말하고 싶었던 게 있었음 트젠 혐오자들이 '트젠은 멀쩡한 신체 부위를 떼어내고 싶어한다는 점에서 조현병과 같다'는 논리(?)를 펼치는데 나 진료하시는 정신과 선생님에 따르면 성별 불쾌감을 진단할 때 중요하게 보는 것 중 하나가 조현병 등 정신증의 유무라고 함. 이 사람이 혹시라도 성별 불쾌감이 아닌 환각이나 망상 때문에 성전환을 하려고 하는지 풀배터리와 오랜 기간에 걸친 상담을 통해 꼼꼼히 검사함. 이 과정에서 실제 조현병, 망상장애 등 정신증을 가진 트랜스젠더들이 원하는 진단을 받지 못하고 의료 시스템에서 배제되기도 함.

한국 문화가 넘어져도 괜찮아...라고 한다니. 매우 기만적으로 느껴진다. 넘어지면 죽는 사회를 만들어놓고 무슨 짓이야...

모 연예인이 고등학생 때 저지른 범죄 때문에 방송 다 잘리고 있던데, 이 나라 사적제재는 대기업이나 판사 검사한텐 적용이 안 되는게 너무 신기하다.

개햄들다 오늘 새벽6시부터 깨워져서 이제 집감 ㅇ<-<

늘 말하는거지만 성행위 굳이 안해도 잘만 사는 사람들이 무성애자인게 아니라 성행위가 인생의 필수재라고 여기는 놈들이 과성애자인게 맞는 것 같습니다

...? 드라이클리닝이라매

세계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메시지는 "더 올라가라"가 아니라 "쓰러져도 괜찮다, 다시 일어설 수 있다"에 가깝다. 역설적인 것은 정작 한국 사회 안에서는 교육과 직장, 일상 전반에 "넘어지면 안 된다, 항상 더 올라가야 한다"는 채찍의 언어가 깊게 스며 있다는 점이다. 전쟁 같은 경쟁의 전선이 삶을 짓누를수록 한국인들은 그 틈에서라도 잠시 숨을 돌리고 싶어 했고, 바로 그 지점에서 위안과 화해, 회복을 건네는 한국의 노래와 드라마·영화가 한국인에게는 피난처가 됐으며 세계인에게는 위로의 언어가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