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있는 듯 없는 듯한 이야기)
슬로베니아에서 걷다 지쳤는데 유스호스텔 전단지에 사우나가 있길래 갔다가, 탈의실도 성별 구분이 없고 샤워도 그냥 다 같이 들어가서 하는 상황을 마주치게 되었는데, 처음엔 이게 뭔 상황이지 했다가 그냥 이게 너무 당연한 것일 수 있구나 ... 벗은 몸을 성적인 대상이 아닌 그냥 서로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구나 ... 하는 게 너무 다가와서 기억에 오래 남았다.
심지어 (스마트폰 시대 초기이긴 하지만) 다들 폰으로 문자 하면서 뒹굴거리며 쉬고 있었고 ....
add a skeleton here at some point
2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