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쿤 덱스터 19 days ago
솔직히 말해서 데미언 허스트의 작품을 좋아했다. 강렬했고, 오랫동안 뇌리에 남았다. 그러나 작품에 쓰인 사체가 썩으면 새로 동물 사채를 이용해 만들고, 또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 이상 좋아할 수 없었다. 예술 작품의 영원성은 단절성과도 연결되어있다. 처음 만들어진 작품과 그 다음의 작품이 같을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미안 허스트는 그걸 반복한거다. 필요없는 살생을 반복 하면서. 예술이 이유없는 죽음을 기초로 한다면, 그것이 영화속 연쇄 살인마의 기괴한 살인 현장과 무엇이 다를까.
add a skeleton here at some po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