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걸렸을 때 경상도 엄마들이 해준 음식이라고 하는데 울엄마는 충청도 출신이라 김치국밥(갱시기) 존재를 모르고 살고 있었음 어느 바람불고 엄청 추운날 서면 길바닥 돌아다니다가 돌솥비빔밥이나 먹으러 갈까 하고 들른곳에서 김치국밥을 팔아서 엥? 굳이 김치국에 말은 국밥을 왜 팔아? 근데 호기심이 드는데?하고 시켜먹었다가 진짜 맛있어서 한동안 김치국밥만 시켜먹었던 기억이 있음ㅋㅋㅋ 조그마한 뚝배기에 담긴 펄펄 끓는 김치국 속에 계란 하나 톡 깨서 먹으면 추위를 완전 잊게 하는 맛인데. 요즘도 우정돌솥밥집에 이거 팔려나?

castigat ridendo mores castigat 꾸짖는다 rideo 웃다 ridendo 웃음으로 "웃음으로 관습을 꾸짖는다." 풍자나 해학을 뜻하는 말인 것 같다.

iustitia non est neganda, non differenda differo 미루다 differenda 장차 마땅히 미루어질 non differenda 미루어져서는 안 된다 nego 부정하다 negata 부정된 neganda 장차 마땅히 부정당할 non 부정되어서는 안 된다 "정의는 부정되어서도, 지연되어서도 안 된다." 정의(justice)에 j가 붙은 건 불어나 영어의 영향인가?

semper reformanda reformanda 개혁되어야 한다. semper 영원히, 언제나 "개혁은 영원히 지속되어야 한다." 교회는 언제나 개혁되어야 한다는 뜻에서 나온 말인데, 이제는 어느 분야에서나 쓰일 수 있을 것 같다.

pacta sunt servanda(약속은 마땅히 지켜져야 한다.) <-> clausula rebus sic stantibus(사정변경의 원칙) pacta 약속들은 servo 지키다 한미 간 관세협정 체결이 공식화된 날. 약속은 지켜야 하겠지만 언제나 사정변경이란게 생길 수도 있다.

천년매는 여기까지. 더는 못하겠당

동네에 관심 조금도 없다가 케데헌 보고나서 한양도성이랑 낙산공원 좀 좋아짐

omnia dicta fortiora si dicta Latina omnia 모든 것 dico 말하다 dicta 말한 fortis 강한 fortiora 더 강한 si 만약 "무슨 말이든 라틴어로 하면 더 강력하다." '영어로 자동차 이름을 지으면 포니가 되는데, 라틴어로 지으면 에쿠스가 된다.'

requiem aeternam dona eis Domine requiem 안식을 aeternam 영원한 dona 주소서 eis 그들에게 Domine 주님(소문자 domine 주인이여) '주여,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fidei defensatrix fidei 믿음의 fides 믿음이 defensatrix 수호자(여성) defensor 수호자(남성) '신앙의 수호자' 여성형이 쓰였기 때문에 엘리자베스 1세와 같은 여왕을 가리키는 말.

nanos gigantum humeris insidentes nonos 난쟁이들 gigantum 거인들의 humeris 어깨 insidentes 앉은 "거인의 어깨에 앉은 난쟁이들" '거인의 어깨에 올라앉으면 난쟁이라도 멀리 볼 수 있다.'는 뜻으로 뉴턴이 한 말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뉴턴 이전에도 지식인들이 종종 쓰던말이라고 한다.

Gygis anulus Gygis 기게스의 anulus 반지 '기게스의 반지' 기게스가 손가락에 끼고 돌리면 투명해지는 반지를 얻게 되어서 벌어지는 이야기의 그리스 신화가 있다고 한다. 톨킨의 로드 오브 링스의 모티프가 되었다고.

자쿠 다음으로 밀레니엄 팔콘을 시도해보는 중

nunc et in hora mortis nostrae nunc 지금 et in hora ~할 때에 역시 mortis nostrae 우리 죽음의 '이제와 우리 죽을 때에' 카톨릭 기도문 '성모송'의 마지막 구절. '이제와 우리 죽을 때에 우리 죄인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의 부분이라고 한다. 인간이란게 죽을 때, 비는 거 말고 뭘 할 수 있나 싶다.

5월 픽시브 백과사전 열람 랭킹 1위: 시이코 스가이 2위: 기동전사 Gundam GQuuuuuuX 3위: 키케로가 4위: 게이츠 캐파 5위: 아마테 유즈리하 6위: 키케로가(GQuuuuuuX) 7위: 두 무라사메 8위: 냐안 9위: 모로후시 타카아키 10위: 릴리스(Fate) www.pixivision.net/ko/a/10795?u...

timor mortis conturbat me mors 죽음이 mortis 죽음의 mortem 죽음을 timeo 두려워하다 timor 두려움 conturbo 괴롭히다 '죽음의 공포가 나를 괴롭힌다.' 누구나 죽음을 두려워한다. 나는 죽음을 자주 생각하는 편은 아닌 것 같지만, 가끔 떠오를 때마다 두려워지는 건 어쩔 수 없다. 평생 그런 공포에 잠식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게 인간의 숙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읍내에서 경제통인척 하는 놈 - 휴브리스 정치통인척 하는 놈 - 스미더스 무속인인척 하는 놈 - 흔한무당 문인인척 하는 놈 - 박진성 페미니스트인척 하는 놈 - 블쉐 너무나도 무서운 곳이에요

속보 집권 여당 된 더불어민주당 첫 원내대표에 김병기 입력 2025.06.13 15:46 국정원 인사처장 출신… 文이 등용 지난 총선 이끌며 '이재명 체제' 확립 www.hankookilbo.com/News/Read/A2...

ars gratia artis gratia 호의, 감사, 은혜, ~를 위하여 ars 예술이 artis 예술을 "예술을 위한 예술" 예술은 예술 자체로 존재한다는 생각은 19세기에 나온 예술관이라고 한다. 그 전에는 예술은 교훈을 주거나 교육의 수단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일반적이었다고

INRI Iesus Nazarenus rex Iudaeorum Iesus 예수 Nazarenus 나자렛사람 rex 왕 Iudaeorum 유대인 빌라도가 예수를 십자가형으로 처형할 때, 걸어둔 명패. 원래는 (감히)'유대인의 왕을 참칭한 나자렛사람 예수'라는 의미였다고 한다. 하지만 후에 INRI가 예수 그 자체를 뜻하는 말이 되었다고.

리뷰 참 맛나게 잘하는군. 박보영이 1인4역을 하는 '미지의 서울'을 추천하는 영상. 저도 당연히 추천합니다. youtu.be/rzVMtCRaU94?...

amicorum communia omnia amicus 친구가 amicorum 친구들의 communia 공동의 것 "친구들은 모든 것을 공유한다." 에라스무스가 좋아한 말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모든 것을 공유한 사람들은 친구다.'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꼭 모든 것을 공유해야 할까? 특정한 시점에 특정한 것들을 같이 경험한 사람들을 대개 친구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모노 아이를 채워 넣었지만 붉은 혜성이 그림 밖으로 뛰쳐나오는 일은 없었다.

난 솔직히 MBC가 대통령 전용기 탑승에서 베제되었을때 다른 언론사가 동맹 보이콧이라도 할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

행정법원 "굥산당 방통위의 CBS 징계 무효" 대법원 "김학의 출국금지 지시한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 무죄" 조요토미 희대요시 "대법관 증원 공론장 마련 희망" 대선 이긴거 실감나는구만.

amor fati fatum 운명이 fati 운명의 amor 사랑 '운명에 대한 사랑' 자기 운명을 사랑한다는 뜻으로 니체가 한 말이라고. 니체에 따르면 우리의 인생은 무한히 반복되기 때문에, 지금 내리는 결정도 영겁의 시간 동안 반복되는 결정이라고 한다. 순간 순간을 충실하게 살라는 말 같기도.

뉴스에서 협치해야 하니까 "내란 동조세력"같은 말 그만해 달라고 국힘쪽 인사가 그러고 있는데 너무 뻔뻔하네. 12월 7일에 다들 나가버렸을 때 전부 잡아다 강물에 빠뜨려 죽여버렸어야 저런 말을 안 할 텐데.

translatio imperii imperii 제국의 translatio 이전 '제국 권력의 계승' 옛 제국이 무너지고 새로운 제국이 등장할 때, 권력이 이양된다는 관념

instrumentum regni rex 왕 regnum 왕정이 regni 왕정의 instrumentum 도구 '왕정의 도구' 통치수단.

중국연구하는 집에서 태어나서 평생을 중국인과 만나며 살아왔고 나도 중국 연구하고… 이제 지인들 중 한국인과 중국인이 숫자가 비등한 그런 입장에서 개인적으론… 미국만한 땅덩어리에 사는 14억 인구를 뭐라 정의하는 건 무의미함… 그냥 중국엔 온갖 사람들이 다 있고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내 경험치 내에서 한국인이 중국에 보이는 혐오와 중국인이 한국에 보이는 혐오는 비교 불가능한 수준임…한국이 훨씬 심함 중국인 혐오 요즘 생긴 것도 아님… 언제나 중국이 인생 일부였던 나한텐 90년대부터 한국인의 중국인 혐오가 스트레스였음

salvator mundi salvo 구원하다 salvator 구원자 mundus 세상이 mundi 세상의 '세상의 구원자' 즉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모노아이까지 그려 넣으면, 자쿠가 날아갈 것 같아서.

agnus Dei Deus 신, Dei 신의 agnus 아뉴스, 신에게 바치는 어린양 '신의 어린양', 세례자 요한이 예수를 지칭해서 한 말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예수.

in ictu oculi ictus 충격 oculus 눈 눈 깜빡할 사이에

pater patriae pater 아버지 patria 조국 patriae 조국의 '조국의 아버지' 로마에서 위대한 업적을 이룬 자에게 주던 칭호. 주로 영웅들이 받았지만, 네로나 콤무두스 같은 자들도 받았다고. 별 볼일 없는 인간일 수록 이런 칭호에 집착하기 마련이다.

ma(장음)lum discordiae malum 사과 discordiae 불화의 '불화의 사과' 결국 트로이 전쟁의 화근이 된 바로 그 사과

여름 셔츠를 좀 사야 할 것 같은데... 재작년에 산 여름셔츠들이 이제 좀 너무 헐긴 했다.

dies irae dies 날 irae 분노의 '분노의 날' 즉, 기독교 세계관에서 이야기하는 심판의 날, 최후의 날.

차별금지법에 대한 리버럴과 레프트의 그런 토론이 있었던 점이 좋았다. 리버럴 정당 후보는 그래도 전보다는 좀더 눈치를 보고 있다는 티를 내며 한층 구차한 변명을 내놓았고 레프트는 선명하게 그러다 영영 못 할 듯!을 시전해줬다. 이 정도는 되어야 그래도 좀 견딜 수 있는 정도의 토론이라 할 것이다. 다만, 즈그당 후보도 눈치를 전보다 좀더 보면서 구차하게 이말저말 더 붙이며 쭈뼛거리는데 눈치 없이 sns에서 혐오 발산하는 그 당 일부(인지 다수인지 모르겠지만) 스피커들이 혐오 발산하며 빤스를 내리는 짓을 좀 안 했으면 좋겠다.

이준석에 관심 주지 말기 운동 1001일째 전개중

curriculum vitae(CV) curriculum 달리기 트랙, 경주용 트랙 vitae 인생의 "인생의 트랙" 그러니까 인생 경로. 이력서

단종되었지만 하이스펙인 자전거를 당근에서 발견해서 고민하다가 연락. 어제 구매했는데... 구매하러 갔더니, 럭셔리 아파트에서 지긋한 할아버지가 나오셔서 "이거 이젠 그 브랜드가 미국에서 생산 안 하는 제품이야. 내가 이것저것 사서 많이 붙이기도 했고... 그냥 다 줄게." 하면서 모자와 관련 비품까지 다 넘겨주심.

cum hoc ergo propter hoc hoc 이것 cum hoc 이것과 함께 propter hoc 이것 때문에 ergo 그러므로 '이것과 함께, 그러므로 이것 때문에.' 뜻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해서 인과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으로 논리적 오류를 지적할 때 쓰이는 말.

지역 빼도 원래 해외 K팝쪽이 나이도 어리고 유색인종/퀴어 등 소수자 비율도 높고 해서 개개인은 몰라도 단체는 무조건 진보, (미국)민주당 지지하는 데 심지어? 감히? 거기다 캘리포니아에서? 저딴 걸 말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 응원봉 안 맞은 게 다행인...

quid pro quo quis 누가 quid 무엇이 pro quo 무엇 대신에 '무엇 대신에 무엇' 거시기 대신에 거시기. 이것 대신에 저것. 그러니까 가는게 있어야 오는게 있다. 뭐 그런 뜻. 뇌물을 나타낼 때 쓰이는 말이기도 함

clausula rebus sic stantibus claudo 닫다, 결론 또는 체결 rebus 사정이(원형은 res) sic 이와 같이 stans 지속하는(원형은 sto) rebus sic stantibus '일들이 이와 같이 지속된다면' 그래서 전제 의미는 '사정이 이와 같이 지속된다는 (조건에서)체결한 계약', 법에서는 사정변경의 원칙.

슈카가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화들짝 놀래는 척을 하면서 이야기를 회피하는 건, 백종원이나 곽튜뷰 같이 잘 나가던 사람들도 한 번에 훅 갈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고...

슈카 코믹스에서 이재명 공약만 비판했다는 글이 도는 모양인데... 그거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공약 다 하나씩 꺼내서 대충 비판한 컨텐츠임. 그냥 공약 소개 수준이다보니 그렇게 깊이 있는 비판이나 분석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illotis manibus illotus '씻지 않은' 혹은 '더러운' manus '손이', manibus '양손으로' "씻지 않은 양손으로" 고대 그리스에서는 제사를 올리기 전 꼭 손을 씻어야 했는데, 그래서 '씻지 않은 양손'은 준비가 안 됐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