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5 #필사 <손자병법> - 상지사 조선의 노트 A5 유선 - 파이롯트 에라보 레진 SF - 디아민 오로라 보레알리스 쉬는 날인데도 아침 일찍 눈이 떠져서 모닝필사를 했다. 이때만 해도 참 행복했는데, 회사에서 일정 꼬였으니 나오라고 전화가 오는 바람에 기분을 조져버렸지.

오늘도 퇴사 말리네... 사람 없다고 구우우욷이 쉬는 사람에게 전화 걸어서 휴일 조정해줄테니 너 나와 하는 곳에서 내가 일을 해야하는가...?

근무 스케줄 잘못 짠건 너인데 왜 오늘 멀쩡히 쉬던 내가 출근해야 하냐... 오늘 누구 안 죽이고 무사히 퇴근하면 많이 참은거다.

2025-12-14 #필사 <손자병법> - 상지사 조선의 노트 A5 유선 - 세일러 프로기어 슬림 14K M - 세일러 시키오리 요나가 얼추 계산해 봤는데 앞으로 약 2주 정도 쓰면 손자병법 필사는 완료인 것 같다. 지금까지 40일이 넘었으니 한 60일 정도 걸리는구나...

2025-12-13 #필사 <손자병법> - 상지사 조선의 노트 A5 유선 - 오로라 88 F - 토노앤림스 레굴루스 하루 종일 내린 비 때문에 습기를 먹었나. 종이가 잉크를 먹지를 못한다...🥲🥲🥲 뭔가 잉크가 잘 안 먹히고 필감도 괴이해진 느낌.

2025-12-12 #필사 <손자병법> - 상지사 조선의 노트 A5 유선 - 펠리칸 M400 F - 펠리칸 에델슈타인 토파즈 뭔가 내용이 짧아 허전하지만... 이 다음 내용은 제법 길다는 이유로 여기까지만.

2025-12-11 #필사 <손자병법> - 상지사 조선의 노트 A5 유선 - 플래티넘 센츄리 M - 기프티셔너리 델타 츠즈루 귀찮아서 업로드를 그간 쉬었습니다. 내용을 많이 건너뛰긴 했는데, 몰아서 올리는 것도 일이니 그냥 오늘 분량만 업로드.

외국 사람들이 한국 날씨의 실체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가고 있다.

요새 피곤해서 필사샷을 자꾸 까먹게 되는데, 꾸준히 하고는 있습니다. 얼마 전 카트리지를 하나 더 비웠습죠!

뭐야. 나 블스에서 리포스트 100번 가능한 거 처음봤어!

사실 저는 대학교 다닐 때 마르크스 경제학을 꼭 배워보고 싶었습니다만 한국 대학교에선 그걸 가르치는 데가 별로 없더군요......

이런 거 좋아해서 큰일이다.

이런 거 좋아해서 큰일이다.

20주년 캡리스 모 펜샵에 입고되자마자 M닙 빼고 전멸... 다들 이것만 기다리고 있나봐... smartstore.naver.com/iridium/prod...

요즘 좀 증오가 많아져서 약 2천년 전 유대 땅의 어느 신흥종교 교주가 태어난 걸 왜 이역만리 한국에서 날짜를 빨갛게 칠하면서까지 유난 떨며 기념해야하느냐, 이건 그렇다 칠 수 있는데 할로윈은 뭔 근본없는 서양 오랑캐 명절을 쇠야 하느냐먀 별의별 불평을 늘어놓는 중. 크리스마스 시즌 물건 팔아야 한다고 정신 없어서 이러는 거 맞습니다. 요새 일이 힘드네요.

자기 전 온몸을 와드득 꺾고 비튼 후에야 편안하게 근육을 이완시키고 눈을 감기.

오늘의 할일: 만년필 용품, 딥펜 용품 분류해 서랍에 따로 넣기

파이롯트 845 주칠 M닙 이상이 갖고 싶어졌다...

"50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3%가 '총파업이 필요하다'는 답변을 내놨기 때문이다." "응답자 다수는 급식 노동자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부족한 인원으로 수백~수천명 학생들의 식사를 준비한다', '임금이 너무 적다', '안전사고 문제' 등 노동 현실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 출근하자 아이고...

오늘의 분노성 소비: 캡리스 데시모 20주년 M닙 국내 정발판으로 샀습니다. 와. 이뻐.

날짜형 로디아 다이어리를 사신 분들을 위한 공익 광고: 위클리는 오늘인 11월 24일부터 쓸 수 있습니다... 얼른 개시하십시오...

필감은 의외로 마이오라 스틸닙, 세일러, 오로라가 취향이더라. 마이오라가 이탈리아 브랜드에 레오나르도 등에 치여서 묘하게 인기가 없는 듯 한데 이거 M닙이 진짜 스테들러 연필 쓰는 듯한 사각임이라 쓰는 맛이 있거든요.

또 모가지가 아파 슬픈 짐승이 되다. (자고 일어나니 목이 결린다는 의미)

한반도 로판 개그 하니까 그거 생각난다. 왕도(서울)에서 해지는 방향으로 쭉 나아가면 ‘부평’이라는 땅이 있는데, 그 지하에는 미궁이 있으며 시시각각 내부구조와 입구 갯수가 바뀐다는 흉흉한 소문이 있다... 미궁 공략에 이골이 난 현지인 쉐르파들도 ’구조를 외우려 하지 말고 목적지만을 생각하는 게 해답’이란 정체불명의 말만 한다고.

2025-11-22 필사 <손자병법> - 상지사 조선의 노트 A5 유선 - 세일러 프로기어 슬림 M - 세일러 시키오리 요나가 으아아 오늘치 끝! 또 본문 분량이 넘쳐서 내일 분량으로 넘어갔다...

2025-11-21 #필사 <손자병법> - 상지사 조선의 노트 A5 유선 - 오로라 888 ‘오로라 보레알레’ F - 토노앤림스 레굴루스 어제치 올리는 거 깜빡했음을 뒤늦게 떠올리다.

제가 5000년간 종이빨대를 쓰고 페트병 라벨을 뜯고 열심히 분리배출해봤자 머스크 멜론 새끼가 집앞 편의점 간다고 자가용 비행기 한번 띄우면 5분도 되기 전에 제 5000년 분량의 탄소를 배출하겠죠... 최고의 친환경, 최고의 평등사회 건설엔 역시 피냐타 경제입니다.

탐라에 갑자기 왜 크라켄 이야기가 많이 보이나 했더니 내일 모레 문어 묵는 날이었구나. 나는 미리 알림에 등록해놓고 매년 기념하고 있지.

2025-11-20 #필사 <손자병법> - 상지사 조선의 노트 A5 유선 - 마이오라 임프론테 M - 세일러 시키오리 포츠포츠 이 다음 분량이... 첫눈에 보기에도 한 페이지 가득 채울 분량이라 오늘은 여기까지만. 손자병법 분량도 어느 새 반절 가까이 온 것 같다.

학을 떼고 빠른 탈출하긴 했는데, 유통업계에서 말한 ‘유통 단가를 줄여 가격을 저렴하게 했다‘는 말이 사실은 온갖 간악한 방식으로 유통사슬 내의 노동자들을 후려쳤단 의미라는 것을 알게 된 점에서 아주 무의미한 경험은 아니었다.

다이소에서 일해보니까 다이소 물건만 보면 가증스러워서 못 사겠더라. 가성비로 핫한 그 상품은 다 매장직원과 물류센터 노동자를 착취함으로써 억지로 단가를 맞춘 물건입니다...

2025-11-19 #필사 <손자병법> - 상지사 조선의 노트 A5 유선 - 펠리칸 M605 M - 그라폰 파버카스텔 스톤그레이 요즘 슈트레제만이 정말 좋다. 좀 쓰다보니 부들사각해져서 쓰는 맛이 좋아지는 중. 난 사실 중필 취향이었던 것 같다.

2025-11-18 #필사 <손자병법> - 상지사 조선의 노트 A5 유선 - 펠리칸 M400 F - 펠리칸 에델슈타인 토파즈 아아니 어제 이걸 올리는 걸 깜빡했네... 저희 가게 아직 필사합니다.

내년 다이어리 얼추 다 준비한 거 같은데. 올해보다 많이 줄였다고 생각했는데도 여전히 한 손으로 셀 수가 없다. 여기서 뭘 더 줄여야하지. (암담)

아침부터 까르보불닭을 조졌다가 화장실에서 후회 중. 나는 왜 그랬을까...

2025-11-17 #필사 <손자병법> - 상지사 조선의 노트 A5 유선 - 와이스튜디오 리볼브 황동 F - 펠리칸 에델슈타인 가넷 연장 근무 하고와서 피곤하다... 그래도 글은 예쁘게 쓰고 싶어서 두뇌풀가동 후 뒤늦게 찾아온 수마에 오락가락하는 중. 자야겠다.

여러분 뒤주는 쌀을 넣어두는 상자에요 세자를 넣는 용도가 아니고요

펜쇼가면 중기오타쿠의 하이퍼진화버전을 보실수있습니다

2025-11-16 #필사 <손자병법> - 상지사 조선의 노트 A5 유선 - 파이롯트 커스텀 헤리티지 912 - 디아민 오닉스 블랙 빡세게 일하고 온 탓인지 피곤하고 졸려서 개발괴발. 원래는 남는 만년필에 잉입할 잉크를 고르고 자려고 했는데... 안되겠다. 너무 졸려.

창작물을 보면 폭주한 AI가 자신이 장악한 서비스를 이용해 인류를 공격하는 전개가 흔하던데, 요즘은 여기저기서 개발한 AI가 워낙 산재해서 이 폭주한 AI들끼리 팀을 이뤄 거하게 시빌워를 벌이는 것도 가능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인간 vs 챗지피티는 뻔한데 챗지피티 vs 제미나이는 성능대전같아서 흥미로워짐.

2025-11-15 #필사 <손자병법> - 상지사 조선의 노트 A5 유선 - 오로라 보레알레 F - 토노앤림스 레굴루스 예쁜 펜으로 쓰니까 더 만족스럽다. 아름다워...

2025-11-13 #필사 <손자병법> - 상지사 조선의 노트 A5 유선 - 세일러 프로기어 슬림 M - 세일러 시키오리 요나가 오늘은 뭔가 글이 잘 써지는 날이었다. 이 공책은 줄 간격이 넓어서 중필이 특히 잘 맞는 걸지도 모르겠다!

2025-11-13 #필사 <손자병법> - 상지사 조선의 노트 A5 유선 - 파이롯트 커스텀 헤리티지 912 FM - 디아민 오닉스 블랙 오늘 분량에서 유명한 구절이 나왔다! 그나저나 ‘커스텀 헤리티지‘를 자꾸 ‘커스텀‘이라고 줄여 써버리는 습관 고쳐야하는데.

진지하게 말하자면.. 사실 "월급 루팡"이라는 말 자체가 형용모순입니다. 자본주의 구조상 노동자는 월급루팡을 할 수 없습니다. 자본가는 노동자인 당신이 생산한 가치의 일부를 훔쳐서 축적합니다.(잉여가치) 그리고 당신이 노동력을 재생산 할 수 있을 정도만 돌려줍니다.(임금) 잉여가치는 당신이 노동을 하는 한 어떻게든 자본가 손에 돌아가게 되어있습니다. 당신은 도둑질을 하고싶어도 못합니다. 진짜 도둑놈은 자본가입니다.

2025-11-12 #필사 <손자병법> - 상지사 조선의 노트 A5 유선 - 파이롯트 커스텀 74 F - 디아민 티리언 퍼플 분량 조절 실패로 인해 도중에 내용이 잘렸다... 내일 마저 써야지.

생각해보면, 어릴 적 생각했던 ‘어른’이란 개념은 허상인 것 같다. ‘어른’은 영원히 도달할 수 없는 이상 같은 것이다. 나이를 깨나 먹고 나서 나를 돌이켜보면 그저 더 많은 책임에 시달리느라 지쳐버린 아이만 있을 따름이다. 여전히 나는 유치하고, 고집스럽다. 변한 것이 없다. ‘어른‘은 없고, ’어른‘을 연기하는 나이 많은 아이만 존재한다.

2025-11-11 #필사 <손자병법> - 상지사 조선의 노트 A5 유선 - 펠리칸 M605 슈트레제만 M - 그라폰 파벌카스텔 스톤 그레이 감기약 기운 빡세다. 먹고 1시간 지나면 바로 졸리네... 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