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는 이상한 꿈을 꿨다. 내 결혼식 날이었고 신부 입장 대기중이었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자꾸 어눌하게 나사 빠진 소리를 하셔서 처음엔 아 대체 왜 이러시냐고, 뭔 소리 하시는 거냐고 신경질 내다가 불현듯 이거 뇌졸중 전조증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실제 증상과 다름) 119 부르자, 안 된다로 실랑이 하는 꿈. 내 손 잡고 식장 들어가기 전엔 어디 못 간다고 버티시는 거 내 결혼기념일이 아버지 기일 됐으면 좋겠냐고 버럭하고 땀에 흠뻑 젖은 채로 깨었다. 아버지 실제로 고혈압이 좀 있으신데 왜 신경 쓰이게 이런 꿈을 다 꿨지...
8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