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수영 갔다 왔다. 가기 전에 파스타면 뿔려놓고 오자마자 양배추, 양파 썰어서 남은 돼지고기 구이 넣은 뒤 크리미하게 치즈 넣어서 만들어본 오늘의 저녁

락밴드 펄프(Pulp)의 리더이자 보컬인, 자비스 코커 가 2026년 부커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밥딜런 이 과거 노벨문학상을 받았던 사례도 그렇고, 노래와 문학은 형제나 다름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출장 때문에 한동안 수영 못 갔는데 열흘만에 다녀왔다. 그래도 페이스를 잃지 않고 평소보다도 좀 더 오래, 많이 했는데 괜찮았다. 기분도 상쾌해지고 개운하고 좋네.

안전 퇴사를 위해서 출장 갔다오자마자 새벽 3시까지 출장 보고서 쓰고 정산 내역까지 정리해서 아침 7시에 출장 보고서 보내고 8시 30분에 라인매니저한테 퇴사 소식 먼저 전하고 9시 30분에 대표한테 퇴사 메일 보내고 9시 45분에 대표한테 개인 메일로 그간 감사했다고 메일 보냈다. 대표는 이야기하자고 하는데 오늘은 서로 시간이 안 맞고, 출장 보고서 바로 승인해주고 - 시간 질질 끄던 다른 건도 바로 승인해줌. 이런다고 한들 내가 마음이 돌아설 리는 없지만, 일단 출장 보고서를 승인해줬으니 정산은 문제 없을 것 같다.

결국 복귀하자마자 바로 퇴직하기로 결심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돌아가는 비행기 안인데 얼른 집에 도착하기만을 기다리는 중....

흥미로운 프로그램이네

모리야마 나오타로는 정말로 오랫동안, 꾸준히,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워낙 가깝긴 해서 별로 와닿지는 않겠지만, 첫 일본 여행도 그의 공연을 보러 가기 위한 1박 2일이었으니까.

모리야마 나오타로 - 살아가는 일이 괴롭다면 www.youtube.com/watch?v=nDig... 살아가는 일이 괴롭다면 차라리 조용히 죽어버리면 돼. 연인도 부모도 슬퍼하겠지만 사흘만 지나면 제자리로 돌아가겠지. 문득 돌아보면 모두들 늙어 있고 결국은 같은 곳으로 향하는 걸 알게 되니까. 살아가는 일이 괴롭다면 엉엉 소리 내 울어버리면 돼. 그러다 보면 밤은 어느새 끝나고 지쳐 쓰러져 잠들 수 있을 거야. 밤에 우는 게 갓난 아기한테만 허락된 일이라는 법은 없으니까.

지나친 남성 과대표, 개신교 과대표 해결해야 한다. 실제 인구를 반영해 여성 의원이 적어도 50%(150명)인, 성소수자 의원이 적어도 10%(30명)인, 장애인 의원이 적어도 5%(15명)인, 이주배경 의원이 적어도 5%(15명)인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 적극적 우대조치는 이럴 때 쓰라고 있는 것입니다. 정당별 비례대표 후보자들과 지역구 후보자들 공천할 때 실제 인구를 반영하지 못하도록 작용하는 차별 압력을 제도로 좀 해소하라고.

출장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가서 길거리 음식 먹고 그러니까 미령이 생각난다. 사진 보내주니까 또 되게 좋아하네. 함께 여행을 자주 다녔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이렇게 혼자 온 게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니야.

방콕 출장 왔다. 이 기간만 넘기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으로 이 악물고 와있다. 태국은 2014년 미얀마 파견 시절에 비자트립으로 처음 와보고서는 내 뜻으로 가고 싶어서 온 적은 한 번도 없는데 그래도 한 열 번쯤은 와본 거 같다.

동덕여대 총장 횡령 기사엔 조용한게 블랙코미디...

2010년-2011년 연행되어 가면서 반값등록금 투쟁해서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MB 상대로 국가장학금 제도가 얻어냈는데, 요즘 대학생들은 국가장학금을 MB의 부정할 수 없는 업적으로 생각하고 있더라고.

이런 결이 민주당 승리의 서사로 축소되고 있는 게 현실인 듯... 그런데 이런 경향은 점점 더 심해질 거 같고, 사회운동은 더 약화될 거 같다는 게 내 관찰이자 전망이라 좀 우울하다.

이잼이 빛의 혁명 이야기하면서 남태령이나 키세스단 이야기하는 거... 보면서 아, 정말 이제 기억투쟁이 필요하구나 싶음... 유현미 외 2025 광장에서 만난 세계 - 읽어보면 "①연대와 성평등, ②민주주의, ③노동, ④생명안전과 평화의 4가지 주제로 나누어 각각의 의미를 풍부하게 해설했다. 그 결과, 윤석열 퇴진 집회에서는 소수자 참여와 주도의 발언이 두드러졌으며, 시민들은 ‘우리’라는 호명 아래 성소수자, 장애인, 청년, 노동자, 여성 등 다층적 정체성을 드러내며 광장의 경계와 의미를 확장하고 있음을 밝혔다."고 하고 있다.

퇴근하고 9시 30분에야 밥 차려 먹는데 너무 억울해서 맥주도 같이 마신다. 불법계엄 1준기인데 이정도는 해야지 당근 라면 볶음면이라는게 있어서 사봤다. 당근으로만 면을 만든 건 아니고 쬐끔 들어가있대

이런거 하나하나가 국힘당 스스로 소위 "정치적 정당성"이 아직 남아있는 세력이라고 주장하게 만드는 여지를 준다니까 내란 청산 하실거라면서요

우리가 원하는 건 뭐 국민주권의 날을 지정하고 그러는게 아닐텐데요

??? 1주년 기념이야?

추경호도 국힘도 운명의 날…秋구속 땐 당 분해 위기, 기각 땐 대반격 www.joongang.co.kr/article/2538... 영장이 기각된다면 국민의힘은 계엄 1년을 맞아 여권의 ‘내란 몰이’에 대대적인 반격에 나설 방침이다. 기각 결정이 나면 원내 지도부는 곧바로 정부·여당을 상대로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의혹의 국정조사를 압박한다는 구상이다.

추경호는 무슨 무죄라도 받은 것 마냥 여론몰이하네.

민주당 그런거 딱히 할 생각 없잖아요... 그게 반사이익당의 한계인데

[사설] 목숨 구해준 국민에게 ‘내란 토벌’로 답하라 www.minplusnews.com/news/article... 더는 지체할 수 없다. 내란범에게 공소시효란 있을 수 없다. 해법은 명확하다. 즉각 ‘내란 전담 재판부’를 설치하고 ‘종합 특검’을 실시하라. 사법부와 검찰의 태업을 뚫고 미진한 수사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날 이렇게 만든건 회사였단다

광장의 여러분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오늘밤은 잠들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출근길 음악

이정도는 예상했던 바다. 태국 출장만 잘 다녀오자!

📢 [오세훈 ‘최악의 정책’을 선정해주세요]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는 노동탄압, 사회공공성 후퇴, 시민참여 배제, 장애인 권리 약탈, 공공돌봄 파괴, 성평등 후퇴, 공영방송 폐쇄, 생태파괴와 난개발, 시민안전 외면, 무분별한 규제완화 등 ‘거대한 퇴행’으로 시민의 권리를 빼앗고 서울을 망가뜨렸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손으로 가장 ‘최악의 정책’ 5가지를 뽑아주세요! 🗳 📅 투표 기간 : 10월 24일 ~ 11월 11일 24시까지 🔗 투표 참여하기 : docs.google.com/forms/d/e/1F...

진짜 요새는 AI 툴 없으면 어떻게 살까 싶다. 업무 뿐만 아니라 심심풀이 대화도 그냥 제미나이 통해서 하고 있다. 별 거 다 물어보고 별 이야기 다 하고 있다.

난 좀 이해가 안 가는게 외부의 문제가 아니라 내부 규정 때문에 일을 처리할 수 없다면 도대체 그 규정은 왜 있는 걸까. 곧 죽어도 예외는 안 만드려고 하면 도대체 무얼 목적으로 일을 하는 거야? 조직의 안위? 본인의 안전?

도시락 반찬이 마땅치 않아서 어제 퇴근하고 계란말이 후딱해서 차렸는데 가끔은 이런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친구가 다다음주 베트남 오면서 필요한 거 있으면 사다준다고 하는데. 딱히 필요한 건 없다고 생각은 하지만 왠지 돈 쓰고 싶은 그런 이상한 마음.

한국도 옛날에는 그랬지만, 얼른 베트남 버스에서도 내릴 사람이 먼저 내리고 난 다음에 탈 사람에 타는 문화가 얼른 자리 잡혔으면 좋겠다. 이것도 한국의 빨리 빨리 문화라고 봐야하나. 그냥 모두에게 효율적이지 않은 것 같은데.

윤석열, ‘가짜 출근’으로 시작한 계엄의 날…질책·고함 치다 새벽 5시 퇴근 수정 2025-12-01 16:15 www.hani.co.kr/arti/society...

“여성도 군대 가라는 것이 성평등인가요?” 수정 2025.11.24 17:49 성평등부, 제3차 성평등 토크콘서트 ‘소다팝’ 2030 청년 19명 참석…남성 7명·여성 12명 병역 제도·여자대학 존치 등 의견 나눠 www.womennews.co.kr/news/article...

일터에 목숨이 사라지는 뉴스 좀 그만 보고 싶다.. 새벽에 생명이 사라지는 뉴스 좀 그만 보고 싶다.. 왜 이런 일은 항상 공장에서, 찻길에서만 일어나는지.

오늘 라면 끝내주게 맛있게 끓였다.

귀여워💙💙💙💙💙💙💚💛🧡❣️💓💞

아침에 도시락 쌀 시간 없으면 먹으려고 사봤는데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이 제품만 그런 건지 다른 무인양품 제품도 그럴지는 알 수 없지만, 아직 2개가 더 남았으니 기회를 더 줘보는 것으로 하자.

아침 7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미팅하고, 30분동안 잠깐 미팅 상대 응대하고, 다시 9시부터 10시까지 또 회의했어. 이따가 1시에 또 회의 있고 2시에 또 회의있고 막 그래... 그리고 6시에는 시험이 있어. 오늘 하루 참 정신 없이 지나갈 것 같은데, 그럴 때일 수록 빠트리는 거 없이 잘 준비해야지!

이주민 단속에 25살 딸 잃은 아버지의 오체투지 "3시간을 공포에 떨며 숨죽이던…" 뚜안 죽음 진상규명, 강제단속 중단 촉구…이주민·정주민도 함께 2025-11-30 22:00:25 m.pressian.com/m/pages/arti...

근데 히데키 카지 진짜 라이브 못 한다. 약간 이게 90년대 시부야케이 시대정신이라도 되는 거 같아...

10시 전에 침대 누워보네. 그래봤자 9시 50분이지만... 오늘 적당히 빈둥거리고 적당히 일하고 그랬다. 그래도 해야할 건 얼추 다 끝냈다, 수영도 하고 왔고. 오늘로 수영 4일차인데 드디어 60m 자유형 완주를 성공했다!!!

어제가 국제 팔레스타인의 날 아니었던가

오 시리얼에서 좋은 기획을… 팔레스타인 (출신) 분들 인터뷰를 한국 채널에서 본 건 첨인듯…. youtu.be/lPfC5Z0fyHs?...

어제 홍대앞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문화가 있는 날'거리공연을 봤는데 잘하는 팀이었다. 나중에 알아보니 버클리 출신이라고 한다. 거리에 1)무대를 세우고 2)음향을 치고 3)사회자와 출연팀을 섭외하고 -돈 안되는 퓨전 국악과 사자탈놀이, 재즈 등이다- 4)만족도조사와 기념품 배포 등을 하는데 공공예산이 상당히 들어갔을 것이다. 그래도 하는 게 맞다. 공공이 그 예산을 안 쓰면 주최가 없어진다.

파판 온라인도 재밌어 보이는데 베트남에서 할 수 있을까.. 컴퓨터 사양 안 좋아도 할 수 있을까.. 내가.. 할.. 시간이.. 있을까..

오늘 하루 해야할 것들을 정리하고 빠릿빠릿하게 움직이자. 그래도 일요일이니까 조금 빈둥거리고 12시부터 시작해야지. 일요일이니까 수영도 하러 가야해. 11월의 마지막 날을 알차게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