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화리뷰를 썼는데… 난 재밌게 썼지만 좋은 리뷰인지는 애매하다. 영화는 핑계고 걍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아무렇게나 떠든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좋게 보자면 그게 감상자의 관점/지평이며, 그 지평으로 인해 발견되는 작품의 새로운 면이 있을 수 있는 거겠고, 그래서 지금의 나이기에 <서브스턴스>의 고전적 문제제기를 보다 현재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도전한 것이지만. 흠… 그렇데 해서 <서브스턴스>에 담긴 어떤 가치를 내가 잘 찾고 다듬어서 소개하는데 성공했는지는 애매하다…
2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