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들어온지 몇 개월 됐지요.
근황보고를 좀 할까 합니다.
코로나를 핑계삼아 노조를 파괴하기 위해 시행된 사측의 정리해고로 일자리를 잃은 해고노동자와 연대하는 과정에서 경찰에게 연행됐고요.
매스컴에 경찰이 끌고 가는 제 모습이 노출됐습니다.
유치장에 다녀왔고요.
나온 지금도 여전히 연대합니다.
이전에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아끼는 단짝친구와 좀 더 구체적으로 가까운 관계로 서로를 재정의 했고요.
어떤 면에선 춤 추고 싶을 만큼 행복한데, 그렇지 않은 면으로는 주저앉고 싶을 만큼 힘들고 불행하게 삽니다.
끝.
1 day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