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21 days ago
얼마전에 이주민(고려인, 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건강 문제에 대해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는데, 의외로 이주민 건강의 주요한 문제라고 언급되었던 건강보험 불평등이나 언어장벽 등의 문제 보다는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경험하는 의료의 문제들 -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3분진료, 불친절하고 무신경한 의사 - 을 다들 더 많이 언급하셨다. 특이한 점이라면 이걸 한국 의료문화의 일반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아 내가 외국인이라서 차별하나?'라고 받아들이신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