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란 🌌 Private 17 days ago
SNS 살면서 사람들마다 의견이 갈릴 수 있고 다툴 수도 있지만 단번에 인용끊기, 뮤트, 차단 같은 강제수단을 쓰는 데는 신중을 기하고 싶습니다. 특히 블스에서는 관련 기능이 너무나 강력하게 동작하기 때문에, 대상자를 내 에코체임버에서 완전히, 원한다면 영구히 소거할 수 있는데, 이게 모든 일상적 충돌의 최우선 해결책이라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내가 어떤 이유로 기분이 나빠져서 누군가의 존재를 시야에서 지워버리고도, 한두 달쯤 지나면 누구를 왜 지워버렸는지 기억도 안 나는 경우가 생기는데, 저는 거기서 좀 두려움을 느끼는 편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