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정치라는 표현에 분노하는 문용식 씨의 글을 보면서 이재명이 '남성이 받는 역차별'을 운운하는 근저에 뭐가 있는지를 새삼 다시 느끼게 됨. 인식선이 정말 이재명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특히 박근혜를 끌고 들어오는 대목은, 박근혜가 무엇의 상징이자 매개물이었는지에 대한 일말의 이해가 없다. 이래서는 젠더 갈등의 근본 원인이 사실 본인과 같은 인식이라는 데에 이해가 닿을 가능성이 없다. 글이 말하는 '남성'이 무엇을 말하는지에 대해서는 이해할 생각도 없을 것이다. 좀 더 정확히는, 광장에 나부꼈던 각양각색의 '스펙트럼'에 대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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