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구로사와 기요시 인터뷰. 부조리에서 비롯한 유머에 관한 마지막 질문과 답이 좋네요. 간추리자면:
유머와 진지함의 균형을 의식하고 의도한 적은 없다. 영화를 완성하고 나서야 의도치 않은 웃음을 발견하기도 한다. 왜 그런가 하고 생각해 보면, 영화는 결국 거짓말이다. 만드는 사람들은 그 거짓말을 현실처럼 느끼게 하려고 무진 애를 쓰지만, 그럼에도 영화는 결국 거짓말이기에 '있잖아, 사실 이건 다 거짓말이니까 그렇게 진지할 필요 없어'라고 말하는 멋쩍음 같은 것이 무의식적으로 나와버리는 건 아닐까.
add a skeleton here at some point
1 day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