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모프 1 day ago
어느 분야든, 실력이 늘면 늘 수록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눈에 들어오고, 내 것은 초라해 보인다. 그리고 나의 위치와 내가 만든 것의 실체가 분명해진다. 그게 어느 수준 이상 도달했다 하더라도, 아마추어 때 가지던 근자감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은 작아진다.
그러나 바로 그때, 내가 무릎을 꿇었을 때, 그게 바로 내가 만든 것이 진짜가 되어가는 순간이다. 무너지지 않고 내 모습을 내 작품을 사랑하는 순간, 나만의 빛이 그 안에서 새어나오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니 창작자들이여, 자신이 만든 것을 사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