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하는 입장에서 sns 계정에 ‘폐업’을 입에 담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자칫 과한 호소나 협박..(적합한 표현이 떠오르지 않네 ㅠㅠ) 같은 것으로 비칠까 싶어. 떠보듯 말한다고 보일까봐.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여질까 해서.
그래서 결국 마지막 인사를 남기기까지 운을 띄우지 못했었다. 반복해서 사건사고, 대량 발주 후 취소로 쌓인 재고 등등 눈물의 글을 올리는 브랜드를 (품질과 무관하게) 싫어했었다.
베개커버, 가방, 손수건 등 하나같이 만족스러웠던 공방 하쿠로를 오래오래 만날 수 있길🙏
9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