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좀 가끔 오타쿠 혼자 가슴이 막 벅찰 때가 있어 선수로서 정우성은 늘 이명헌을 능가하는 존재이긴 했지만 '팀'플레이의 정석 그자체인 산왕 안에서 이명헌은 자기 동기들과 후배들에게는 언제나 산왕(안에서 자기들)의 정점에 서 있는 인물이었을 거란 말이야(1학년 때부터 스타멤이었다고 굳이 언급됐으니까) 그리고 정우성은 이명헌이 주장을 내려놓기 전에 산왕을 떠난 탓에 정우성에게는 이명헌은 산왕 안에서 정우성이 인식하는 그 높은 위치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채로 남을 거라는 게 (뭔 말인지 모르겠지만 여튼 그러함)
17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