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뭘까 진짜 이래도 힘들고 저래도 힘들군

글을 잘 쓰려면 그만큼 많이 생각하고 써보고 해야 한다. 그림을 잘 그리려면 그만큼 많이 보고 그려보아야 한다. 세상사 한방에 잘 되는게 없다.

웹툰 직종의 피디만큼 정신적으로 지랄맞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꿈꾸는 동시에 현실적이어야 하며, 공감할 수 있는 대신 단호해야 한다.

아,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사실 올 때마다 많은 일이 있지만요

어떤 작가든 결국 하고싶은거 다 하는 작가는 생각보다 전세계에 몇 없다. 드래곤볼, 원피스, 나루토를 그렸던 작가들의 작품도 초창기엔 담당자와 편집자들의 무한한 노고가 엄청나게 들어가 있었다.

난 이 작가란 명칭부터 뭔가 잘못되었다고 봐. 내가 생각하는 작가는 스토리부터 연출, 완성까지 본인이 총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인데 요즘은 파트별로 작업하는데도 작가님이라고 불러주니까 뭐라도 된 줄 안다.

매번 SNS에서는 악덕 회사에게 당한 가련한 작가 이야기만 공감을 얻곤 하지만, 피디 입장에서 볼 땐 납기도 어기고 정신이 아프다는 이유로 연락도 늦거나 무시한 채 자기 맘대로 작품을 해오는 작가에 대한 이야기도 조명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지간한 악덕 업체가 아니고서야 기본적으로 아무리 능력이 있는 작가여도 테스트를 거치고, 계약서는 작가가 읽고 조율할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주며 작가는 그 조건에 동의했기 때문에 사인한 것인데 항상 보면 그런 줄 몰랐어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 정도로 무지가 자랑인 것처럼 넘어가곤 한다.

덥다 너무 더워서 찜통 속의 딤섬이 될 뻔 했다.

작가에 대한 살인충동이 든다. PD 유전자가 되살아난 것 같다.

I'm selling the character design “緋桜(Feiying)”! Price : 490 USD Payment method : PayPal Contact and Questions : X(Twitter) DM If you are interested in purchasing this character design or have any questions, please feel free to contact me via direct message on X (Twitter)!🐾 x.com/Acky05_Wolf/...

Commission work🐾💎

They might be a good artist, but not necessarily a good person. Humans are truly complicated.

조금 더 다듬어보고 싶은 컨셉이다.

🍉 #furry

많은 것이 바뀔 거라 기대하지 않음. 하지만 확실하게 한 발짝씩은 바뀔 것임을

🍨 #furry

아 ㅋㅋㅋㅋㅋㅋㅋ

여긴 트위터가 죽을때쯤 되면 활기가 돌아

순식간에 여름이 되었습니다.

나이 먹으면 꿈을 이루는 건 몇 명 뿐이고 대부분은 이루지 못한 꿈을 아쉬워하며 시들어가는 거구나.

I’m getting used to my new job. Unlike my previous workplaces, the company culture here is so relaxed that it almost feels strange. But of course, I can’t let my guard down yet since I’m still an intern.

걍 열심히 해야지... 내가 뭐라고

전 회사에서 쓰고 버려지는 수준의 소모품이었던 내가, 들어온지 3일만에 회차누락을 잡아 양국 플랫폼에 연재되는 만화를 구제한 건에 대하여

진짜레전드네 하루하루가

내일부터 출근이라니 정말많은일이있었어

이건뭐였지대체

한동안 개박살난 퍼리충은 이제 퍼리나 핥으러 이만

민주주의의 길이란 이렇게도 험난하고 어려운 것이다. 조금 더 모두가 정치에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어. 이민 갈 게 아니라면 우리가 먹고 사는 문제니까 더더욱. 최악은 피했고 옳은 길로 갔지만, 아직 남은 '많은' 문제가 있다. 어쩌면 이제 시작일지도 모르고. 청소는 쓰레기 봉투 묶어다 내놓는 것 까지가 청소다. 정리 단단히 하고 봉투 싹 묶어다 내놓자. 그리고 계속 살아가자.

Q: Where did you first see him? 🦊: #furry

내일은 어떻게될까

때는 온다

최근 정신적인 압박이 심했다. 24년은 여러모로 최악의 해였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내가 열심히 해도 회사의 사정이란 이유 한 글자로 권고사직 당하고, 6개월간 자신의 쓸모에 대해 방황하다가 겨우 들어간 직장도, 처음부터 팀장이 자기 무능을 가릴 요량으로 사람을 돌려 쓰고 있단 걸 깨닫고 얼마나 사회와 스스로에 상처를 받았는지. 그렇게 2025년도 어떻게 잘 해보겠지 하며 나아갔지만 점점 머릿속의 분열은 심해졌다. 동시에 대여섯개의 생각이 떠올라 하던 것도 제대로 못 끝낼 때도 많았고, 그 불안감을 멈출 수도 없어서.

불안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것 같다. 태국에서 한참 재밌게 놀다, 이유 없이 모든 것에 공격받는 기분이 들었다. 그 누구도 그러지 않았음에도. 12시에 들어오자마자 식은땀 흘리면서 잤다. 괜찮은 것 같다가도 갑자기 머리 위의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내 몸을 잡고 억지로 밑바닥으로 처박는 기분이었다. 조금 나아졌다 싶으면 이걸 인지하는 순간 갑자기 또 힘들어지고... 사실 잘 모르겠다. 뭐가 문제지.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도전하라는 말이 나에겐 참 낯설게 느껴졌다. 20대 대부분을 대학과 알바로 보냈거든. 덕분에 빚은 0이지만, 반대로 가진 것도 0인 채로 20대를 끝냈다. 그래서 나는 아직도 배우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많다. 지금이 나의 인생에서 한 살이라도 젊을 그 때니까.

월요일이 존나게 밝았습니다.

요즘 세계에 전운이 감도는 것 같다. 기술이 발전하면 사람들이 기술로 인해 좀 더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 거란 어린 시절의 상상은 개박살이 났다. 사람들은 더 지독하게 멍청한 짓을 반복한다.

2주 가까이 작업만 하고 있습니다 죽을것같지만 힘내야만 합니다

일단 강아지를 올려야 해

윤석열을 부검하라

법적으로는 납득이 가는데 (물론 심정은 납득안감) 하필 탄핵 인용 전주쯤 되는 시기에 이걸 인용해준다고? 법치가 진짜 시발 이렇게나 어렵다.

웹툰 쪽은 사람 진짜 안 뽑는구나. 얼른 다른 거 해야겠다.

Cinamon roll nomnom

일 그만두고 자영업하기엔 시기가 거지같다

31세가 되었습니다. 와 끝입니다. 해산하세요.

혈중털농도 복구완료

퍼리조아 끝! 재밌었다. ... 많은 일이 있었어...

많이도 샀다

진짜 한국 취업시장이 좆되긴 한 것 같다.

행사가 3일정도 남았다. 예전같으면 무지무지 설렜을 것 같은데, 이제는 왜인지 설레지도 않는다. 1년 사이 너무 많은 일이 있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웬일로 팔로워가 늘고있지 보니까 일론 머스크가 또 지랄을 했나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