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다

퇴근하며 노래방에 가야지

역시 창작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구나. 매일매일 들려오는 뉴스를 보면 이딴게 왜만 반복한다.

육룡이 나르샤 재밌게 봤었는데. 물론 위화도 회군이 겨울이란 점에서 짜식었지만

진짜로 달라

시끄럽다 요 악의무리야

옳은 말이다. 개신교도 필요할 때만 구약의 율법을 가져다 쓰기 때문이다.

TRUE

집가고싶어

내일은 회식이다. 회사 곳간을 뽑아 술로 바꿔 처먹겠다.

삶이 계획한 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보다, 충분히 괜찮을 수 있었는데 말도 안되는 요소들로 인해 좌절됐을 때 돌릴 수 없는 분노가 영원히 속에 쌓여있을 것임

퍼슈트 가진다고 인기를 얻길 바라는 건 좀 나이브한 생각 아닌가. 이해가 잘 가지 않는 발상임.

퇴근

학생 땐 자기계발서를 열심히 읽으며, 나도 노력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던 시절이 있었다. 막상 나와 보니 정말 대부분은 그럴싸한 개소리로 나무에게 못할 짓 하는 일일 뿐이었다는 걸 깨닫기 전까진 얼마 걸리지 않았다.

때로는 너무 큰 행복을 좇느라 가까이 있는 사소하고 작은 것들에서 오는 행복을 느끼지 못할 때가 있다. 어쩌면 이것도 감정의 역치겠지.

잘살게

퍼리가 뭐 어때서 야짤은 인간이 더 많아

야근중. 야근을 밥먹듯 하는게 아니라 밥을 야근하듯 먹는 것

클래식은 영원하다.

무슨 한시간에 일이 두개씩 늘어나냐 출아법도 이정도면 혁신이다 진짜

항상 ADHD인가 고민하지만 또 집중할땐 잘하는것같기도 하고 아닌것같기도 하고... 진지하게 어디 가서 검사좀 받아보고싶다. 그냥 집중력이 모자란 사람인지 병적인건지

휴머니즘적 애정일 수도 있습니다. 성인 ADHD 들은 애착 인간에게 자기 희생적인 배려와 서비스를 하는 경우가 흔하기에....

세상에 넷상에서 챗GPT 사용 허접인 내가 우리 회사에선 명령어 개잘짜오는 사람이라고?

점심먹으러 왔는데 20분이 지나도 메뉴가 안나온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과 그림을 꼴리게 그리는 사람은 정말 다른 사람이다. 인체를 개잘그렸는데 하나도 끌림이 없을수도 있고 걍 뭐지 싶은데 사람의 마음을 잡아채는 그림이 있다. 포인트란 것이 이다지도 중요하다

9시에 출근해서 10시에 집에 온다. 12시간씩 무엇을 위해 일하나

skebcommission！

퇴근하고싶어

편의점 정식. 아직도 가끔 매우 몸에 나쁜... 이 시리즈를 정기적으로 대학생마냥 먹곤 한다. 아주 잠시 그 때가 생각나곤 한다.

어디서든 당당하게눕기

Bulls!!!✌🔥

박물관 돌기

이게 뭐여

프레데터 죽음의 땅 스포없는 후기 : 님들이 생각하는 소고기 다시다의 다 아는 그 맛을 프레데터 시리즈로 버무려줍니다. 오락 영화로는 간만에 재밌게 봤음.

영화관에 왔는데 아무래도 원한이 컸나봐

영국 로동자 보더콜리의 점심밥

케데헌이 그래미 후보에 올랐다. 이제 K팝은 한국에서 만들어진 팝음악이 아니라, 자신만의 문법을 가진, 누구나 만들고자 하면 만들 수 있는 '장르'가 되었다.

블스, 아직도 모르겠어? 비계다... 비계 기능 하나만 도입하면... 넌 완벽한 상위 호환이 될 수 있어...!

SNS에서는 작가들의 억울함이 주로 회자된다. 하지만 원고를 관리하는 내 입장에서 보다 보면, 정말 말도 안 될 정도로 불성실하고 자기중심적인 유사 작가들이 훨씬 많다. 이 작품의 계약서에 사인하라고 종용한 적도 없으며, 도장을 찍은 건 당신이고, 되려 계약서에 나와있지 않은 부분까지도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애쓰는 담당자들이, 회사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도 말이다. 물론 정말로 억울한 작가들도 있고, 말도 안되는 블랙 악덕기업도 많을 것이지만, 정말로 모든 작가들은 무고한가? 라고 묻는다면... 글쎄, 난 아닌 것 같다.

김레노는 작가가 보내준 선화 파일을 열어보았다. 잠깐의 시간이 지나고, 김레노는 안경을 신경질적으로 탁 벗어 내려놓고 미간을 잡고 한껏 힘을 줬다. '어쩌라는건데 X발.' 못 봐줄 작화 실력을 어떻게든 끌어올려보기 위해 온갖 피드백을 다 해줬건만, 그 피드백이 적용된 것은 40, 아니 잘 쳐 줘 봐야 20도 안 되는 수준이었다. 이미 더 수정을 요청하기에는 납기도 촉박한 상황 속에서, 이런 못 볼 선화를 짜온 작가에게 어떤 말을 해야만 한단 말인가? 마음 같아서는 그냥 자신이 그리고 싶었다. 아니, 잘 그릴 자신까지 있었다.

세상에는 없어지는 것이 더 나은것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가 오더해놓고 결과가 맘에 안드니 무슨 작업을 이따위로 하냐는 팀장, 나에겐 말도 없이 시즌 복귀일 잡아놓고 언제 작업되냐는 대표, 가이드 빡세게 잡아놨더니 하나도 안 보고 작업하는 작가... 이런 것들을 체인소맨의 힘으로 모두 없앱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블루스카이도 별반 다르지 않다. 트위터처럼 엄청나게 대놓고 광고나 직접적인 수익이 큰 것도 아니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건 오히려 사실 이쪽일지도 모르지.

입사한지 벌써 6개월이 지나, 오늘부로 정직원이 되었습니다. (정확한 일자로 따지자면 8일이지만 주말이니까요.) 웹툰 회사란 정말 굉장한 곳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회사가 그렇겠지만 웹툰 PD라는 직책만큼 정형화 되지 않은 직군이 없는 것 같아요. 정말 별의별 걸 다 해볼 수 있고, 해야만 합니다. 이번 회사가 특히나 더 극성이네요.

트위터 계정 정지는 풀렸는데, 언제 또 정지시킬지 몰라서 안 돌아감. 걍 고향집 방문하는 느낌으로 가끔 가야지

파랑새가 로고였던 SNS를 13년 정도 했다. 사실 바로 어제 아침까지도 했다. 교류도 했고, 나름 이것저것 모아서 리스트업도 했는데 계정 5개 가량이 한번에 사라지는 걸 보고 소위 말하는 현타가 세게 왔다. 디지털 시대의 정보값이란 남이 만들어둔 플랫폼에 쌓아두면 그 플랫폼이 멍청한 운영으로 개박살나는 순간 내 자료들도 순식간에 사라져버린다는 것도 포함해서. 계정이 복구된다고 하더라도, 언제 다시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라질지 마음졸여야 하는 곳에 내 터를 계속 둘 수는 없다는 생각을 했다.

블스는 걍 빨리 플텍을 도입하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긴 모든 것에는 단점 정도는 있어야죠

아 금요일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