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라 추리 소설 좀 읽으려고 후카미 레이치로의 '토스카의 키스(한스미디어)' 대여했는데 이눔시끼 은근슬쩍 세계2차대전에서 일본을 피해자 위치에 놓네, 심지어 미국을 상대로. 전범국이라 군대도 못 가지면서.

F1 싱가폴 그랑프리 프랙티스 보는 중인데 루이스 해밀턴 그리드 20에서 시작해서 지금 1등임. 그리고 자기 랩타임 기록 자기가 갈아치움...

뛰러 나갔다가 비 와서 귀가함. 자기들은 다 집에서 자빠져 있어라.

읻다에서 출간된 초단편집 『전혀 다른 열두 세계』는 여러 모로 재미있게 기획한 책이니만큼, 이번 기회에 다시금 관심 가져 주시면 기쁠 거예요. 다른 수록작도 전부 재미있답니다! www.aladin.co.kr/shop/wproduc...

「행복이란 따스한 반죽」이 제12회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수상작품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전혀 다른 열두 세계』에 실린 초단편은 하나하나가 다 애착이 가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취향을 담아 쓴 작품인 만큼 뜻깊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쁩니다. sfaward.kr/128

최근에 허ㅂ에서 2025 제8회 한국ㄱㅎ문ㅎ상 수상작품집 볼 기회가 생겨서 봤는데 심사위원 이름 보고 당황... 이 라인업이 과학ㅁㅎ상 심사위원으로 적절한가요...?

번역 신간이 나왔습니다. 낸시 풀다의 SF Movement와 Recollection 을 번역했어요. 청소년 대상 출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음차하지 않고 “내가 하려는 말은”이라는 제목으로 내놓았습니다. “내가 하려는 말은”은 자폐, “다시, 기억“은 알츠하이머를 다룬 소설로, 둘 다 인지와 장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 따끈따끈 인쇄되어 번역자 증정본을 아직 못 받았는데, 일러스트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하여 기대가 되어요.

아무도 모를 것이다(정보라, 퍼플레인) 읽는 중인데 너무 재밌어서 읽는 중간중간 내적 비명 지름. 지금 막 '가면' 읽었는데 개짜릿하다.

동생과 크라임씬 제로 에피소드 1, 2 폐병원 편 본 후기 - 죽여야 할 건 구남이다. - 보통 그런 상황에선 사회복지사가 와야 하는데 행정적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행정소송이 충분히 가능할 듯. - 범인은 바로 알겠는데 근거 찾기가 좀 어려운 것 같다(ex: 범인은 6층 가는 방법을 어떻게 알았나).

오늘 이 거리를 걷는데 이때처럼 차가 튀어나와서 너무 놀랐다. 그리고 냅다 온몸으로 차를 막으셨던 건설노조 동지들이 떠올랐음. 다행히 차는 금방 멈췄고 나도 잘 지나왔다. 아무 상관 없지만 이날 건설노조 동지들이 막아줘서 오늘도 무사한 거 아닐까 생각했다.

자고 일어났는데 예정보다 이르게 월간피칠갑 시작...

표지가 반짝반짝 예쁜 '멜론은 어쩌다(아밀, 비채)'. 카페 조명이라 표지의 싱그러움이 잘 담기지 않는군요. 아밀 작가님에 대해 건너건너 듣거나 받아온 이미지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긴 느낌임. 아이돌을 좋아하고, 페미니스트고, 성소수자고, 연애 할 때는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이별할 때는 진심으로 슬퍼하는 모습이 작품마다 잘 녹아든 느낌이다.

'지명여중 추리소설 창작반(김하연, 특별한서재)' 다 읽었다. 실제 존재하는 삼현여중 추리소설 창작반에서 영감을 받아 쓰셨다고 함. 교육 현장 곳곳에서 학생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교육자 분께 존경의 마음이 저절로 생기는 창작 원천이었음... 청소년 소설의 장점은 등장하는 대부분의 어른이 청소년에게 친절하다는 것임. 가장 불친절한 사람조차 말도 안 되게 친절함. 두 여성 청소년 탐정의 우정과 열정이 잘 느껴진다. 작가가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고 반영하려고 한 것도 알 수 있고.

앤솔로지 <귀신새 우는 소리>의 북토크를 합니다. 저는 <반쪽이가 온다> 작가로 북토크에 참여 합니다. 26일 오후 7시 30분 장소는 안국역 인근인 독립서점 '수북강녕', 참가비는 만원이고, 음료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form.naver.com/response/B3O...

내가 박찬욱의 작품에서 좋다고 느꼈던 것이 사실 정서경의 무언가였나 의심하는 중,

OOTD with 다래원 한복 + 광장 기수 분들의 스티커

직장갑질 119를 지켜 주세요! 제가 창립시부터 활동하고 있는 노동인권단체 “직장갑질 119”가 어렵습니다. 기업 후원을 전혀 받지 않고 개인과 노조의 후원만 받고 있는데, 유지가 쉽지 않아요. 조금이라도 정기후원으로 도와주시면 블스의 여러분들도 더 나은 세상에 살 수 있게 더 노력할게요. 신규후원: gabjil119.campaignus.me 기존회원 증액: docs.google.com/forms/d/e/1F...

자기들은 애인 귀여울 때 어떻게 하니...? 애인의 귀여움을 사방팔방 자랑하고 싶구나...

야외에서 달리기 할 생각이었는데 스콜성 비 와서 헬스장 가야 함... 근력 운동 싫은데...

이산화 작가님...이... 내가 작년까지 단골이었던 서점 다녀가셨대... 그럴 줄 알았으면 대전으로 이사 안 왔지ㅜㅠ

안녕하세요, 여러분. 12.3 불법 계엄 이후 내란의 낮과 밤 동안 '한국과학소설독자연대' 기수로서의 경험을 짧게 썼습니다. 이 글은 「내일을 여는 작가 여름 91 여름 특별호 깃발들-이것은 소리없는 아우성」에 실렸습니다. 한국과학소설독자연대 - 독자의 깃발 / 정한새 tobe.aladin.co.kr/n/495799 * 본문의 글 하단에 '한국작가회의'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있었던 일 중 일부를 공익을 위해 작성했습니다.

갓 끝낸 중편(290매)도 있는데, 요즘 이 분량이면 장편 소설로 출간되나 싶어서 일단 보류하고....

[지면 구함] 저는 원고 청탁이 없어도 때 되면 알아서 소설을 쓰는데요(재밌으니까?), 지난 여름에 쓴 따끈따끈한 소설이 좀 잘 나와서, 남는 지면이 있으신 분을 찾습니다. 단편(95매)이고, 일종의 오피스물인데, 분류하자면 코믹한 소설이에요. 소설집 출간 권리나 이차저작권을 구속하지 않는 지면을 선호합니다. 갑자기 완성된 초고가 필요한 상황에 처하신 분, 환영이에요.

개빡친 오전 보냄.

국ㄷ떡볶이 사장 몇 년 전에도 비슷한 이슈로 난리 나서 소추처럼 짜그라진 줄 알았더니 아직 영업이 되나 보네...

힛, 다래원에서 산 한복 멋지다요. 색도 예쁘고 재질도, 형태도 마음에 들어. 이거 말고 다른 건 스크래치 상품이라고 해서 샀는데 배송 전에 담당자 분이 스크래치 사진을 보내주셨단 말이야? 근데 뭔 현미경으로 들여다봐야 보일 법한 스크래치였다... 저렴하게 여러 벌 사서 좋았음.

타인의 인정을 바라는 마음과 타인의 인정을 통해 이룰 수 있는 것을 분리하면 훨씬 편하다. 나는 독서 팟캐스트 계의 슈퍼스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그게 내가 독서 팟커스트 계의 슈퍼스타가 되고 싶지 않다는 것은 아니므로. 구분하여, 인정받고 싶은 타인이 명확해지거나 애초에 내 안에 설정해놓으면 압도적으로 행복하다. 요새의 나는 몇 명의 친구와 애인에게만 인정받으면 세상을 다 얻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당연히 늘 이렇게 편한대로 살 순 없음) 이러면 에브리데이 해피데이임. 이길 수 있는 싸움 위주로 하십시오.

우리나라는 영원히 사이비와 (국가적 차원에서) 결별하지 못할 듯... 영원히...

한국과학소설독자연대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및 노정교섭 쟁취, 사회대개혁 실현 민주노총 대전본부 결의대회' 진행하는 대전 은하수네거리에서 깃발 폈습니다. 비 맞는 동지, 비 맞는 기수, 비 맞는 은하수네거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했습니다. 비 와서 행진을 하진 못 했지만 그래도 간만에 모여서 좋았다네요. 기수 동지들 다 손가락 쪼글쪼글해짐ㅋㅋㅋ 깃발에서 물 떨어져서 앞에 앉아계신 동지 분께 죄송했다... #구병모 #김보영 #문목하 #박해울 #배지훈 #위래 #이산화 #정보라 #정소연 #천선란

쇠골 < 오늘 본 충격 오타. 이 단어가 없는 단어는 아닌데 꾸금 소설에서 상대방 쇠골을 핥으면 제 발기도 끝장나고 님들 관계도 인외 되죠...

최근 고객과의 통화에서 제일 짜쳤던 건 상대방이 나에게 '보셔서 아시겠지만 제 동생이 좀 아파요...' 라고 한 거였다. 사유 : 손님 동생만 정신병자에요??? 저도 정신병자에요!!! 라고 너무나도 외치고 싶었기 때문.

와, 드디어 야외 러닝 할 수 있는 계절이 돌아왔다!

사마귀 2화까지 본 후기 : 사람 죽이려는 고현정(사마귀 역)이 너무 아름답다. 죄송합니다, 변영주 감독님... 사마귀가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하셨을 텐데 그의 연기와 얼굴이 너무나도 아름답잖아요...

조국혁신당은 진보정당이 아니야...

요새 골때녀 볼 때마다 하는 생각 : SBS 이 새끼들 이렇게 여자를 많이 울리고 무사할 줄 아느냐. 지옥의 가장 느리고 고통스러운 자리가 너희를 위해 준비될 것이다.

'마젠타 C. 세레스의 사랑과 혁명' 솔직히 작년에 읽은 모든 단편 중 가장 얼레리 꼴레리한 로맨스인 동시에(특급 칭찬임) 가장 혁명 그 자체인 로맨스였음. 탄핵 집회에 한 번이라도 나가본 모든 분들께 권합니다. 님들은 이 작품 기준으로는 사랑 그 자체여요.(???)

지역에서 소수의 인원으로 끝없이 투쟁하는 젠더노소가 얼마나 많은데, 정작 물부족으로 고통받는 게 강릉시장일 것 같나? 현장에서 투쟁하는 바로 그 사람들이지. 결과 밑으로 드러나지 않는 과정을 쉬이 폄훼하는 모든 사람이 밉다.

최근에 잠시 베트남 어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새삼 확인함. 나는 성조 있는 언어를 발회할 수 없다. 특히 평음과 내리는 음 절대 못함... 모든 것을 올려말해야 한다... 그것이 한국인의 기질...

목요일 살인 클럽(넷플릭스) 후기 : 우리는 나이 먹고 뭘 할 수 있는가? 추적, 시위, 그리고 살인.

오늘의 x같은 일 : 퇴사하는 회사의 거대한 x를 존나 치워줌. 오늘의 기쁜 일 : 귀염 터지는 잘생긴 연하녀에게 청혼 받음.

돈이 생긴다면... 나만을 위한 개인 북토크를 열테야... 작가님들한테 돈 엄청 드리고... 사회자도 모시고... 배보다 배꼽이 큰 삶 살테야...

나 지금 회사에서 문자 그대로 대체불가능한 존재인데 그거 인정하면 내가 '권리' 주장할까봐 전전긍긍하면 날 개같이 모욕하고 들어서 결국 퇴사함^♡^

ㄹㅇ 그냥 3D라서 비싼 거예요. 성실히 공부한 모범생들인 변호사들을 유독 고통스럽게 하는 어떤 경향성이 있습니다. 저는 성범죄자들을 꽤 만나는데(성폭재판부 국선임) - 나에게 속옷이 보이게 앉은 건 해도 된다는 의미다 (유사강간) - 예뻐서 그랬다 (준강제추행) - 피해자한테 140만 원 주고 합의하고 싶다 (공중화장실 유사강간) - 헤어지자는 게 속상해서 그랬다 (강간상해) - 2차가 비싸서 그랬다 (강간) 이런 말을 변호사가 면전에서 듣고 재판부에 대신 빌어주는 일의 단가가 이삼천만 원인 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ㅈㄱㅁ 본인도 특별히 메이저라고 스스로 생각 안 할텐데ㅋ

남이 누구와 어떻게 연애하든 신경 끄고 살면 좋겠음. 연프도 너무 싫은 게 사람들을 극단적인 상황에 몰아넣고 연애를 종용하고 타인에게 그걸 관음할 기회를 주고, 그걸 본 사람들은 당연히 누군가의 연애에 (속속들이) 관심 갖고 고나리질 하는 게 나쁘다고 생각을 못 하게 함.

아!!! 오늘 회사에서 존나 더러운 일 있었음. ㅅㅂ 경찰에 신고할까 세 번 생각했다. 근데 경찰도 이 정도는 그냥 넘어가라고 할 것 같다는 생각만 드는구나!!!

'나는 생존자다' 보기 시작했는데 '형제복지원' 편 보는 내내 괴로워서 멈췄다 다시 재생했다를 반복했다... 전두환 다시 죽여... 골백번 다시 죽여... 그리고 여기 박인근 일가 다 신상 공개해라...

글이 배우는 영역이 아니면 문창과가 왜 있냐.

오늘 회사에서... 아니다... 이제 구구절절 말하기도 싫음...

신작 단편 「사람도 초콜릿도 때로는 살인도」를 공개합니다! 다소 과격한 특수 설정 아래서 벌어지는 피투성이 일상계 학원 추리극입니다. 리디북스 독점으로 읽어보실 수 있어요! ridibooks.com/books/458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