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중이다)

자르성~ 고양이는~ 모두 스무 마리~ 오늘도~ 냥냥대며~ 하루를 지내네~ 로드의~ 가호아래~ 평온한 일상~ 어머!~ 저게 뭐야~ 캣닙이라네~ 모두가~ 로드더러~ 괴짜라 하지만~ 고양이는~ 괘념치~ 않아한다네~ 자르성~ 고양이는~ 모두 스무 마리~ 오늘도~ 냥냥대며~ 하루를 지내네~ 사랑받고~ 살아가는~ 자르성 고양이~ 최고급~ 사료와~ 신선한 물도~ 손님이~ 오시면~ 고양이들이 먼저~ 예의바른~ 손님인지~ 확인해본다네~

😑😑

(물자함에서 사과 하나를 꺼내) (아그작)

..(무표정이지만 피곤한 얼굴색입니다.)

... 꺼윽 (답지않게 술을 진탕 마신 오늘, 눈이 풀린듯한 그는 또 한잔을 비우고나서 잔을 내려놓자마자 트림소리를 끄윽 냅니다.) (자신의 트림소리에 그는 잠시동안 정적을 흘리다가) (취기가 있음에도 이런 자신의 모습이 추잡스럽다고 느껴졌는지 괜히 고개를 돌리고 제 가슴을 팡팡 쳐봅니다.)

.. (조금 추워하는것 같지만 얼굴은 내색하지 않는다.)

(이른저녁에 술을 꺼내어 한잔 합니다.) (그리 비싼 술은 아니지만 혼자 즐기기엔 충분해보입니다.)

(알아서들 하겠지) (제 갈길을 갑니다.)

흥!

(바위 위에 자리잡고 앉아 리라의 줄 부분을 손보고 있다.) (이내 손보고나서 음을 확인하더니 타비오는 그대로 한음 한음 튕겨보고 연주로 이어진다.) (이 바드는 노래를 하지 않는다.)

(길바닥에서 구걸하고있는 어린이에게 먹을 것을 주고있는데) (다른 어린이가 그의 뒤에서 돈주머니를 노리고있다.)

.. 뭐.

🤨(178의 바드이다.)

..(역시 사람보다 동물이 믿을만하다고 생각한다.)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난 뒤) (자신의 주 무기인 레이피어를 집어듭니다.) (숲 한가운데에서 검술 연습을 하려는 듯 자세를 지긋이 잡습니다.)

..어지럽군.

(꽤나 긴 명상을 하고 눈을 뜬다.)

..(빤히)

..(야영지 속에서 오가는 음란한 얘기들에 스프를 떠먹던 숟가락질을 멈춘다.)

..(감자스프를 먹고있다)

.. 아직도 봄이 아니라니

(난 예전보다 강해졌어. 쉽지 않을거다. 다신 잡히지 않겠어.)

(찾아올테면 찾아오라지. 순순히 잡혀줄 생각 추호도 없으니까.)

.. (그 장로 노인네들이 여긴 못찾나보군.) (어쩌면 여기가 정말 안전한 곳인걸까..)

(눈을 꿈뻑..) (가늘게 뜬 눈으로 불침번을 선다.)

(오늘도 타비오는 조용히 명상을 하려고 했으나..이런저런 생각들이 그의 명상을 방해하는 것 같아 이내 감았던 눈을 뜬다.) (오늘 명상은 글렀군.)

(한심하다는 눈빛)

(적당히 시끌거리는 야영지의 공간과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루터기에 앉아 리라를 튜닝하고있다. 중간중간 악기의 줄을 튕기는 소리가 나는 것 같기도 하다.)

거기, 누구 없어?

(야영지 근처 덤불에서 열매를 따서 바구니에 담고 있다.) (따는 중간에 하나를 먹어보며)

(사각사각..) (밤중에 바위에 걸터앉아 나뭇가지를 뾰족하게 깎고있는듯 하다가) (순간 바스락거리는 인기척에 반사적으로 홱, 고개를 돌려 깎은 뾰족한 나뭇가지를 당신의 코앞에 들이댄다.)

😐

(무슨 소란인가 했는데 아무것도 아니었군)

😑(명상중이다.)

(오늘 그는 불침번을 서기로한다.)

(오늘의 수확, 멧돼지를 잡았다.) (멧돼지 다리를 잡고 끌며 야영지로 돌아온다.)

🤨🤨oO(뭐지 이건)

(야영지에서의 셋째날, 타비오는 식량 확보를 위해 사냥감을 물색하고있다. 매일 빵과 스프만 먹을 순 없으니까 말이다..) (그는 석궁을 들고 덤불 속에 조용히 숨어 때를 기다린다.)

(야영지에서의 둘째날, 타비오는 야영지에서 먹을 저녁을 준비하고 있다. 한때 도련님이라 불리며 물 한방울 안 묻혔지만 가출하고나서는 어떻게든 아득바득 살아남으려 몸부림 쳤는지라 요리하는 것 정도야 당연히 터득을 한 상태이다. 손재주가 좋아 잘하기까지 한다. 그는 가방에서 야영 물자들을 꺼내다 인상을 조금 구긴다. 가방 안에 있는 것을 손으로 들어보인다.) (쥐 시체가 왜 여기있는 것이지?)

🤨 (눈으로 간단하게 야영지를 슥 둘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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