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쿤 덱스터 about 1 month ago
서기 4만년, 2개의 투표함은 영원한 황금옥좌에 안치되어 수많은 신민의 경외와 찬양을 받는다. 열리지 않는 투표함은 부정선거의 증명이며, 그것이 열리는 때가 세상의 종말이라 믿는 이들은 그 벌어지는 틈을 막기 위해 하루 1천명의 사람을 밀랍으로 만들어 그 위에 붓는 것을 거리끼지 않는다.
서기 4만년, 그리고 다시한번 찾아오는 41번째 천년기. 신성자유대한서울제국은 신성한 투표함의 수호자인 대섭정 오세후니카 또르뽑히우스에 의해 위임 통치되고 있다...
짙은 어둠으로 덮인 미래, 그곳에 사람은 없다.
오직 부동산이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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