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군..

ㄹㅇ인게 트위터에서는 래디컬 쪽과 싸우는 유저가 블스에서는 저 문제의 리스트에 등록이 되어 있더라는…🙄

터프리스트 보면서 재밌었음 나도 평생 못 봤던 계정이 세 다리 건너 하나씩 보이는데 내 기분 상하게 한 나쁜년들 ㅂㄷㅂㄷ이 느껴지더라ㅋㅋ 그렇게 남성스럽기 쉽지 않음

거식증은 매우 마른 사람들, 특히 여성들이 살찔 것을 두려워해서 음식 섭취를 극도로 제한하거나 먹고 토하거나 하는 질환인데, DSM 진단 기준에 "심각한 저체중"이 들어감. 하지만 과체중인 사람들 중에서도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거식증의 증상을 보이는데 과체중인 사람들을 "비정형적 거식증 (atypical anorexia nervosa)라고 부르는데, 이 질환은 의사들에게 잘 알려져있지 않고 또 의료계에 만연한 비만인 차별로 인해 의사를 찾아가도 살빼라는 소리부터 듣기 일쑤. (계속)

왜 음식을 그렇게 제한하는데 비만인가 생각할 수 있겠지만 살찌는 것은 개개인의 대사량 (간단히 체질)에 달려있고 게다가 여러번 음식을 제한하고 다이어트를 실패하다 보면 더 살이 빠지지 않는 몸이 됨. 이들은 오히려 치료를 받으며 제대로 식사를 하기 시작해도 살이 더 찌지않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만 마르지 않았기 때문에 (비정형적) 거식증 진단을 받는데만 길면 10년 이상 소요되고, 심지어 거식증 클리닉에서도 살찐 사람에게 식사를 적게 주는 등 차별한다고.

하지만 이들은 피검사에서 낮은 전해질 레벨을 보이고 합병증을 동반하는등 일반 거식증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데 이걸 따로 분류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논의가 있다고. 게다가 비정형적이라고 분류하니 이 그룹은 제대로 연구되지 못하고 보험사에서도 커버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진단도 오래걸림. 하지만 두 그룹의 병합에 반대하는 의사들도 있다고. 사회가 마른 몸을 선호하면서, 거식증도 식이 장애 중에서 뭔가 가장 동경받는 상위에 위치하는 이상한 문화가 있고, 그렇기 때문에 과체중인 사람들이 자신이 거식증이라고 말하면 비웃음을 받는 경우도 많다고.

그냥 누구나 남이 뭘하든 신경을 좀 끄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을 굳이 계몽할 필요도 없고 누가 어떤 취미를 가지든 그걸 평가할 필요도 없고 누가 어떤 의료적 치료를 받든 걱정해주거나 참견할 필요가 있을지. 남이사 뭘 하든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아니라면.

애썼어, 마리. 참 충분한 삶이었어.

터프 리스트 보면서 느낀건데 쟤네는 이중잣대, 내로남불이 참 심한듯 검열하지마세요! 남성 운동가의 아동 착취할 권리를 보장하라~ 근데 여자들이 자기 인권 챙긴다고 남자 배제하면 혐오자고 니네 블랙리스트 만들어서 조리돌림할거임ㅋㅋ

터프리스트 만들어봤자 뭐 어쩔건데 ㅋㅋ 마녀사냥 한다는 거 증명하는 꼴도 아니고 🤣

터프리스트 나중에 나무위키 같은 곳에 사람 등록할 때 참고용으로 쓰일 것 같다ㅋㅋㅋㅋㅋ 무슨무슨 논란 글 쓸때 블루스카이 리스트도 참고할테니까ㅋㅋ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난 아직도 어리둥절함 좀만 봐도 알겠지만 막상 블스 계정 만들고서 할말 없어서 방치 해놨었는데 뭔 리스트 보고 사람들이 옴 어리벙벙 반갑습니다

블스 와서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터프리스트 등재되어 있는 건가 이래서 갑자기 팔로우 신청이 들어온 거였구나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저의 근황 - 저도 그 터프및혐오자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리스트 관리자께서 어떤 특정 리포트스를 삭제하면 리스트에서 빼겠다하셨지만, 저는 BBC의 기사를 링크하고 있는 그 포스팅은 읽어볼만하다고 생각했고 즉각적인 혐오표현을 담고 있지 않으니 리포스트를 취소할 수 없다고 하였고 결국 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당사자가 혐오라면 혐오인 것이라는 명제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그에 대해 반박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 당사자와 그에 찬성하는 리스트 구독자분들이 제 글을 안보면 그만이니까요. 다만 그 리스트에 있는 터프 및 혐오자들이 반갑다 친구야 하지는 않을지.

그리고 괜히 나섰나 하는 후회는 없어요 덕분에 그랑죠님, 시세로님같은 분의 타래로 공부도 많이 되었고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저도 현생을 살아야해서) 조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대화의 태도에 대한 아쉬움은 많이 남네요. 그럼 이만. 이제 새벽 두시가 되었습니다.

내가 조용하면 잠잠해지겠지 했는데 오산이었네. 진짜 미쳐가는구나. 이제 제 트윗을 리트윗하면 터프리스트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트위터 무지 개판에서 앞뒤 안 맞는 꼴을 내가 본 것만 몇 갠지 모르겠다 쟤들을 사람 취급해 봤자 당신만 손해입니다 ㄹㅇ루 말이 아예 안 통함 여성 전용 가게에는 트젠 안 받으면 혐오자라면서 영업 방해하려고 구더기처럼 모여서 어떻게든 갉아먹겠다고 지들끼리 오만 염병을 떨면서 게이바에 남성 전용이라는 문구를 써놓지 않아서 여성이 갔다가 퇴장당했다는 글에는 애초에 게이바에 왜 여자가 가냐ㅋㅋ는 둥 여성분만 욕함 고로시니 뭐니 남들 밥그릇 엎는 거 좋아하고 여혐 개쩌는 게 디씨 인셀남과 다를 바가 없으면서 소수자성은 뭐 하러 내세워?

디씨로 옮기고 슬로건 바꿔라 대충 모든 혐오에 반대하지만 암튼 여혐은 봐줘야 됨으로ㅋ

그러나 나는, 그 시절 우리를 이끌었던 사상이 진정한 사회 진보를 이끌어내는 유일한 것이었다고 지금도 믿는다. 개인이 성장하지 않으면 좀 더 나은 세계를 만들 수 없다. 그러므로 저마다가 인류 전체의 생활 속에서 자기 책임을 스스로 깨닫고,자신의 완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우리의 의무는, 각자 자기의 특기를 살려 사람들을 돕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리 퀴리 멋있어..

사회적 약자를 차별한 적이 없는데 '왜 사회적 약자를 차별하냐'는 말을 들으면 억울한 것이 아니라 그냥 '저 사람 왜 저러지?'라고 생각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억울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사회적 약자를 차별하는 발언이나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 '차별주의자'라고 부르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계속 '일상적으로 당하는 고통'이라고 뭉뚱그려서 말하고 계신데, 저는 도대체 '폭언이 오가는 대화가 폭력적이라고 생각해서 보기 싫다'나 '리스트를 만드는 행위가 보기 싫다' 같은 게 왜 차별 발언이냐고 묻고 있습니다.

'근자감'이 뭔지는 알지도 못하고 별로 알고 싶지도 않은데, '자기 일이면 다른 사람들보다 항상 더 정당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주장에 무슨 근거가 있나요? 와 진짜 말 안 통한다. '

뭔가 인신공격하는 단어인 것 같은데 별로 알고 싶지 않네요. 어쨌든 선생님의 의견을 존중하여, 성소수자인 저를 인신공격하는 분이시므로 선생님도 성소수자 차별을 하고 계신 것으로 간주하고 차단이나 하겠습니다 ㅎㅎㅎ

저는 이런 이슈에 관해 아예 얘기를 안 하는 사람인데요. 누군지도 모르면서 인신공격하는 사람과 말 섞을 필요가 없겠네요.

어이가 없어서 원. 누가 누구한테 낙인을 찍었다고 시비야?

그 리스트 작성자 주장이 그거던데요. '내가 당사자니까 당사자가 아닌 사람은 내 말을 들어라'가 그럼 뭐 다른 소립니까.

'내가 당사자인데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이 왜 내 의견에 반대하냐'는 말이 그러면 도대체 무슨 뜻이에요? 설명해 보시든지 마시든지...

저는 분명히 그런 인용을 여러 차례 받았는데, 그걸 못 보셨던 게 아니라면 다른 사람이 한 말을 안 했다고 우기기만 하면 된다고 믿으시나 보군요. 그러면 더 이야기할 필요가 없지요.

와 진짜 말 안 통한다. '내가 당사자니까 내 말이 맞다'와 어디가 다른 무슨 주장을 했는지 묻는데 무조건 안 했다고 우기기만 하고. 어이가 없네.

'차별주의자'란 그 사람의 신념이 어떠하다는 의견의 표명인데 그게 어떻게 사람 자체에 대한 주장이 아닌가요? 굳이 더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 것 같으니 이 정도로 말하고 말겠습니다.

그리고 여러 차례 말했지만, 저는 '내가 당사자다'라는 이유로 내 판단이 무조건 옳다고 말하는 사람과 굳이 대화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트랜스젠더 언급조차 없어도 리스트를 만드는 게 별로 좋지 않은거 같다고 제안했다가 터프리스트에 들어가신 분이 있고, 그 분이 터프리스트에 들어가신 걸 불평하다가 같이 터프리스트행 하신 분이 있습니다. 제 경우는 트랜스젠더의 스포츠 참여 관련 기사 몇 개를 정리해서 올렸다가 그 리스트에 올랐고요. (무슨 극우 언론들 아닙니다. 워싱턴 포스트, 뉴욕 타임즈, 롤링스톤이었고요)

대체 이분들은 그 리스트에 들어간 전원이 "좌표 찍고 몰려다니면서 싸불하는 역겨운 자들"이라는 확신을 어떻게 이렇게까지 하시는지 너무 궁금하다... 제가 대체 누굴 좌표찍고 몰려다니며 싸불을 했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제 팔로잉 목록 보면 아시겠지만 애초에 트위터에서나 여기서나 터프 클러스터와 교류하던 것도 아니었고. 그 리스트엔 트랜스젠더 혐오는 커녕 관련 언급조차 하지 않은 분들도 관리자님과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들어가 있고요.

무슨 리스트 하나 들어간거 갖고 그렇게 예민하게 구냐 라는 글도 한 수십개 봤는데. 아니 블스에서 터프의 포스트를 지나가다 한개 보는 것조차 상처라는 분들이, 남한테는 니가 터프라고 불리든 혐오자 몰려다니며 싸불하지마라 역겹다 넌 학폭 가해자다 등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한 온갖 폭언을 듣든 말든 그게 뭐 죽을 일도 아니고 왜 예민하게 구냐 라고 하시는 거예요? 정말? 진짜 내로남불도 어느 정도여야 하는거 아닌가.

여튼 이제 저쪽 논조는 "우리가 널 안보겠다는데 왜 발광이야 그렇게 관심이 받고 싶어?" 로 대강 통일된거 같네. 님들한테 안 보여도 된다고, 그거때문에 그러는게 아니라고 해봤자 말을.. 백번 해봤자... 안 듣겠지.

음 이젠 내 원글은 트랜스 혐오가 아니었을지 모르나 터프와 교류하고 내 포스트를 터프들이 리트윗하는걸 용인하고 있으므로 터프 앨라이다 까지 봤다. ...아니 이제 좀 당황스러운데 리트윗도 무슨 제 허락이 필요한가 보죠? 아니면, 안그래도 전 지금 저 리스트 항의 때문에 하루에 블스에 n시간을 낭비 중인데, 저 리트윗한 사람들을 하나하나 탐라 찾아가서 확인한 뒤에 터프 같으면 제 트윗을 리트윗해주지 말아주시지 않겠습니까 해야 하는 거였습니까?

터프와 교류 는 뭔말인지 모르겠음. 제 팔로잉 중엔 제가 터프라고 인지하는 분이 없고 팔로워는 무슨 팔로했다고 터프인가 아닌가 탐라 확인하고 블락 같은거 안 합니다. 애초에 블락을 안 하고요. 멘션은 모르는 사람과도 종종 한두개씩 나누는 거고. 절 혹시 터프로 오해하고 팔로한 분들이라도 제 포스트 며칠간 봐왔으면 아닌거 아시고 언팔하든 아니든 알아서 하시겠죠. 제가 대체 뭔데 감히 남한테 팔로를 해라 말아라 리트윗을 해라 말아라 합니까?

아니 대체 터프 아니려면 클리어해야하는 조건이 왜이렇게 많아요? 그냥 명백한 혐오발언만 안하면 된다더니 이젠 리트윗하는 사람들까지 찾아다니며 말려야 터프가 아니야?

제 블친들이 제가 들어간걸 알고 제 발언을 검토한 뒤에 저를 계속 뮤트할지 말지를 결정하면 당연히 결정은 그분들 몫이죠. 하지만 현실은 그분들은 자기가 절 뮤트한 줄도 모르고, 우연히 발견하신 분들은 무슨 경로로든 제 프로필을 검색해서 클릭해 보신 분들 정도입니다. 블루스카이는 진짜 뮤트에 진심이라 어떤 계정 뮤트를 하면 그 계정을 인용한 트윗조차 감춥니다. 정말로 그사람 프로필을 검색해서 찾아가보지 않으면 그냥 영원히 그사람을 자기도 모른 채 안 볼 수 있어요.

이글 쓰신 분 탐라에 가서 멘션 달면 불쾌해하실거 같은데 내 포스트는 보신거 같아서 혹시 볼지 몰라서 첨언하면, 님은 님이 터프리스트 들어가면 자기 블친들이 자기를 안 잡으면 보내주겠다고 하는데, 아 저도 물론 그렇습니다. 근데 문제는 뮤트리스트 동작 방식 상 그분들도 자기가 저를 뮤트했는지 몰라요. 팔로도 안 풀립니다.

그리고 남성과 여성혐오발언에 비유를 마침 하셨기에 첨언하면, "첫 발언이 명백한 혐오발언이 아니었어도 계속 항의하고 있으면 여자들이 듣고 싶겠냐"고요? 네, 저도 여자고요, 전 누가 여성혐오자 리스트 같은걸 만든다고 하면 반대할 것이며, 혹시나 누가 만들었는데 거기 명백한 혐오발언으로 보이지 않는 얘길 한 사람이 들어가 있으면 그 사람이 항의하는건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남이나 시스젠더라고 해서, 제가 교류하던 분들이 날아갔는데 억울함을 항변하면 안된다는 논리도 잘 모르겠긴 하네요. 원래 사람은 자기가 당하기 전까지 모르긴 하죠. 명확하지 않은 기준으로 남을 혐오자라고 낙인찍었으면서 왜 항의조차 듣기 싫어해요? 어차피 님들 나 뮤트했을텐데 왜 또 찾아서 봐요 굳이. 그래놓고 리스트가 기준이 이상하다 하면 "아니 리스트 하나에 들어간게 무슨 문제라고"하고 정말 별것 아닌 문제처럼 얘기하고. 에휴 됐다 똑같은 소리 계속 해봤자 저들끼리 내가 하지도 않은 말로 조리돌릴 텐데...

처음엔 명확한 혐오발언만 넣는다고 했다가, 다음엔 그런 명확한게 아니라도 트랜스젠더인 관리자에게 상처가 되었으니 혐오라고 하다가, 이젠 혐오인지 아닌지 애매하더라도 계속 항의하는게 문제라고 하다가, 아니 뭐 어쩌란건지. 여러번 썼지만, 님들만 제 말을 안들으면 상관이 없는데, 제가 교류하던 분들도 그 리스트가 어떤 건지 모르고 트위터에서 보던 랟팸 클러스터 모음인줄 알고 구독했다가 저와 교류가 끊긴 경우들이 있습니다. 어차피 님들 다수가 트위터에서도 (트랜스젠더와 전혀 상관없는 이유로) 절 블락하셨고 전 그거에 불만이 없는데요.

개개인이 애먼사람을 차단하든 오해로 차단하든 그냥 싫어서 차단하든 알바 아니지만 혐오자 리스트를 만들어서 구독을 권장하는건 다르죠. 님의 비유대로 하면, 누군가가 스팸메일계정 리스트라는걸 만들고 자기멋대로의 기준으로 사람들을 넣었고 많은 사람들이 그걸 믿고 구독한 거나 마찬가진데 그게 개인이 애먼사람 차단한 거랑 같.. 아 됐다 난 왜 관두질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