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면 목걸이 채워주는 것도 보고 싶어요 흑요 경대 앞에 두고 이게 낫네 저게 낫네 투닥투닥 옷방 바깥에서 싸우는 요괴들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앉아 있는데 거울 틀에 들어오는 하얀 손과 은줄에 매달려 달랑거리는 하늘빛 펜던트... 무의식적으로 돌아보려 하니 고개 돌리지 마시라고 면박 주는 여우 목소리가 들려오고.
이번엔 또 뭐가 마음에 안 드신답니까?
구두. 이번엔 은색이랑 하늘색 도는 회색인가 봐.
그런 건 청회색이라고 하는 겁니다. 고개 숙이세요.
머리카락 잡고 고개 숙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는 덜 차가운 목걸이가 목에 걸리고
add a skeleton here at some point
4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