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별... 어렸을 때는 좋아하는 소재가 아니었는데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서...) 어쩐지 최애들이 자꾸 죽어나가다 보니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페티쉬가 된다는 법칙에 의해... 지금은 꽤나 괜찮게 보고 있습니다
죽은 사람의 완결된 서사, 영영 알 수 없게 된 부분, 비가역적인 주위의 변화, 살아남은 사람들이 죽은 사람을 떠올리는 서로 다른 방식, 망자의 의지를 산자가 계승 혹은 변형하는 일(이 부분을 제일 좋아해요) 이런 것들이 참 좋습니다...
about 1 month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