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이 택배로 왔다 中 만리포*

죽여라, 죽여. 날씨하고는, 어디에 장단을 맞추라는 거야!

좋아, 간만이지? 날이 급작스럽게 가을인 걸 보아 누군가가 드디어 정신을 차렸지 싶어. 예를 들면 '라'로 시작하는 세 글자의.... 아무튼, 열병 조심하고, 갑자기 추워졌답시고 누워서 뒹굴거리지 말고. 난 간다, 안녕!

하하. 나처럼 세 번은 돌아와야 '이 엘프 또 숨 쉬는 소리 하는군....' 싶은 거야. 곧 갈 사람이 계속 기웃거리는 사람 잡긴. 그림자 어디서 나는 늘 존재하니 때가 맞는다면 다시 만나.

나는 말로만 갔지 아직 있잖아. 아무도 내가 간다는 말을 믿지 않는다고.

아이고, 다 가네. 가을 바람이 여행하기는 좋지.

어우, 추워.

이게 무슨 날씨야? 하나만 해라.

(바빠 빠그라진 듯한 뱀파이어 스폰 보며 꾸닥이는 낡아 빠그라진 바드.)

개같은 인생. 다 죽으라지. 다 죽자는 말 정말 좋다. 다 죽자는 말이잖아. 다 죽자. 뱀파이어 스폰이 살기 힘든 세상 따위는 없어져야만.... *단검 스으윽*

꺄아아아악! *무력하게 버섯 커피를 빼앗깁니다!*

뭐야? 누구야. 형상변환자 아냐?

잘 다녀와, 자기들! 나는 이 쏟아지는 빗줄기나 좀 피해야겠어.

이 짓궂은 보라색 위저드 같으니.

맙소사. 차라리 욕을 해.

...갑자기 몸이 뜨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이겠—

로그인 내가 [통찰: 대실패]? ...그럴 수 있지!

😐🤨

좋은 하루 보내.

다 틀렸잖아.

뭐? 내가 하늘에 걸려있다고?

좋아, 난 다음주 개기일식에 걸게.

오늘 보름달이야? 완전 동그랗네.

...그래서, 어제 다 벗었다고?

하...때려칠까? 형제자매의 삶이고 나발이고. 알아서 살란 말야.

알았어. *[상급 투명]*

이열.

안, 아니, 내 소중한 머리카락!!

그건......힘내. 요즘 많이 힘들지?

뭐? 눈 착하게 떠. *🫵🫵🫵🫵🫵*

좋아! 간만이지? 듣자니 다들 *마감* 때문에 죽어간다고 들었어. *즐거운 비웃음!*

...거미가 거미와 싸우는 드문 현상도 보네....

✒️

하...내 단검이 운다.

*너의 반은 꽃이다 中 흙들에게, 박지웅*

같은 책의, *사랑을 초청하고 밤낮으로 살펴, 김연덕*

다같이 한 줌의 재가 되어 사라지자.... 아무도 행복해지지 말자.

나중에 내가 건강에 좋은 마□네슘 발찌 들고올게. 그건 효과가 확실해.

뭐야? 게르●늄 팔찌를 샀다고? 누가? 내가 팔 걸.

나 정말 오래 있었다. 새삼 깨닫게 되네.

*아스타리온이 조용히 당신의 옆으로 다가옵니다....* *깔깔* *저벅저벅*

*...흥얼흥얼....*

*우리를 세상의 끝으로(문학동네시인선) 中 네 눈물은 너무 광대하여 대신 울 수 없다, 강정*

클래릭이든 팔라딘이든 누가 빨리 저 윗동네 아무한테나 연락 좀 넣어봐. '저, 안녕하세요? 왜 안녕하시지? 여기는 물바다가 됐는데.... 어떻게든 해주시죠, 이러다가 다같이 손잡고 에테르 탈출하게 생겼...아, 알바 아니라고요? 내가 이래서 기도를 안 한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