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신스키가 양초에 불 붙여두고 있으면
에릭이 오! 구시대적인 물건이군, 하지만 오늘 밤처럼 지독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엔 걸맞는 물건이지, 옛 인연을 그리워하고 있나?
하면서 드물게 먼저 물어왔으면.
저보단 당신이 더 많을텐데요.
당연한 소릴, 나야 늘 사랑이 넘치고 있지. 그러니 오늘 밤은 내가 자네의 그리움을 덜어주겠네. 하며 빨리 얘기해보자는 듯 자세 취햇으몀 좋겟다
샤신스키는 야간호위도 해야하는 이 순간에 불 켜면 저 인간 못잘테니 대신 양초 켜둔건데도.
5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