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인간) 소식에 대충 한줄로 축하해~~ 하고 마는 나는 속이 좁은 인간. 인간 탄생에 별 감흥이 없는 나지만 티내지 않으려고 대가리 존나 힘주고 노력 중인데 쉽지 않다. 김어준을 좋아하고 박원순과 안희정이 억울하게 모함 받았다고 생각하는 친구와 연을 이어가고 있고, 장애인 시위를 직접 겪고선 화가 났다는 친구와도 저녁을 함께 먹기로 했다. 손절하고 쳐내기만 하다가 이 조차도 에너지 소모로 느껴져 그냥저냥 해당 이슈는 서로 조심하며 대충 지내고 있다. 어차피 모든 부분에서 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더라고.
almost 2 yea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