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슨 about 2 years ago
이스트런던의 중국인 유학생 그래피티 사건 요약해보고 싶은데, 트위터에 자주 안 들어가다 보니 늦게 팔로업해서 오래 걸릴 거 같음ㅠ
예술대에 재학중인 한 중국인 유학생이 기존 그래피티 작품을 하얗게 덧칠하고 그 위에 중국 사회주의 구호의 핵심 단어 12개를 붉은색 활자체로 남긴 사건이다. 서구 자유주의의 위선을 폭로하고 사회주의 가치의 보편성과 우월성을 확인시키려는 충격요법이었다고 한다. 남의 작품을 훼손한 건 미안한데, 이것도 감내해야 할 자유의 대가가 아니겠느냐고, 자신의 행위예술이라 주장했다. 그리고 2차 창작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