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려창호
술취하고 바다로 들어가는 김기려라는 거 기분 좋은데
바닷가 고급 음식점에서 신의 물방울 거하게 즐긴 김기려 (강창호가 사준댔음) 그대로 바다쪽으로 향하길래 계산 먼저 하고 따라갔더니 김기려 몸이 반쯤 잠겨서...
거기서 뭐해?
물로 돌아가요
돌아가?
네, 제가 있을 곳은 원래 거기니까...
말을 하면서도 계속 바닷속으로 걸어가는 김기려는 곧 머리까지 잠길 것 같아서, 강창호는 결국 물 속으로 들어가 김기려의 뒷목을 잡은 채로 빠져나와야 했다.
8 month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