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voribook #독서 292. 요 네스뵈 x.com/i/status/128...

옛날 얘기지만 한때 책 리뷰를 열심히 썼었는데. 지금 보면 놀라운 점 : 내가 제목이 있는 글을 썼어!

요 네스뵈와 마이클 코넬리의 신간이 나온 모양인데(<블러드 문>은 이미 갖다놨다) 두 해리의 귀환인가요.

연례행사처럼 기다렸다 보는 나이브스 아웃. 사랑과 은총을 다룬다지만 크리스마스 이야기인 줄은 딱히 모르겠고 망자가 벌떡 일어나면 외려 핼러윈쪽 아닌가 싶고 무엇보다 윅스가 너무 ㅈㄱㅎ이야... 호평이 많은데 난 2편의 괴상하고 유별난 이야기가 더 재미있었다. 브누아 블랑씨는 물론, 구도라든가 연출방식은 그냥 봐도 나이브스 아웃표라서 이렇게 딱 표나는 시리즈 있으면 든든하고(?) 좋단 기분이 듦.

#vvoribook #독서 291. 엘레이나 어커트 <살인자와 렌>. 스카페타 시리즈가 생각나는 책,이라고만 쓰려다가 얘도 시리즈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이 법의관(작가 역시 법의학자이며 범죄 팟캐스트 진행자)이고 그를 집요하게 괴롭히는 잔인한 살인자가 나옴. 방송이나 경찰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는 게 아닌가 했더니 아니나다를까 늪지대 살인자 그 미친놈을 놓쳤...

#vvoribook #독서 290. 호시즈키 와타루 <내 시체를 찾아 주세요>. 속도감이 있다는 건, 삐딱하게 얘기하면 날림으로 읽어도 괜찮다 이겁니다. 별 내용 없고(내 시체 찾아내라 하고 잠적한다? 백이면 백 복수극임) 이러쿵저러쿵 나열하기 바쁜 소설들이 가끔 속도감으로 포장해서 나옴.

#vvoribook #독서 289. 고사카 마구로 <어차피 곧 죽을 텐데>. 당뇨환자들은 이 책 읽으세요😎 시한부 환자들의 모임 하루살이회에서 살인사건 발생. 어차피 곧 죽을텐데 뭐더러 일찍 죽인다냐 싶지만 그럴 일은 물론 있었고 탐정도 나오고 반전도 있고 서술트릭도 여러 겹이다. 뭔가 어정쩡한 듯하더니 후반부가 재미나다. CT나 MRI로 사인을 밝혀내는 AI(autopsy imaging) 얘기도 나옴. 가이도 다케루의 시라토리가 불려나올 타이밍이지!

#vvoribook #독서 287. 마츠자와 쿠레하 <리셀러 살인 사건>. 리셀링보단 역시 타인을 심판하기 좋아하는 군중심리가 더 역겹다. 인터넷 개인방송이 인간들을 얼마나 타락시키는지, 단체로 안달하게 만드는지를 마주할 때마다 화가 난다. 사랑도 생계도 아닌 그저 쾌감을 위해서인 행위들. 주제의식이나 소재보다 얼마나 잘 썼느냐를 책 판단의 준거로 보자면 꽤 좋은 책. 새로울 건 없지만.

하2랑은 같이 나가면 싸움. 사고구조가 원래 둘이 엄청 다른데 시간과 동선에 관련된 일이면 항상 삐꾸닥댄다. 아니 왜 그걸 그렇게 해?가 피차 기본ㅋㅋ 상호노터치가 답이거늘 같이 산다고 또 굳이 서로를 주워담아 댕길라고...

택배 충전재로 들어온 ㅈㅅ일보 따위를 곱게 펴서 젖은 신발 말리는 용도로 쓰려고 보니 요새 신문종이가 이상하네. 물 흡수는 커녕 방수되게 생겼음. 이래 갖고 계란판이나 똑띠 만들겠나.

#vvoribook #독서 286. 사라 피어스 <유리빛이 우리를 비추면>. 호텔로 개조된 요양원은 과거에 정신병원이었고(여기서 일단 알만함) 눈보라 휘몰아치는 산속에 지었는데 사방이 유리임(왜째서?). 클로즈드 서클의 조건은 갖추어졌으나 외부와 통신은 됨(하나만 해). 거기에 트라우마와 왜곡된 기억 등등이 마구 등장하는 어수선한 작품이다. 추천하지 않음요.

#vvoribook #독서 285.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 <크라바트>. 떠돌이 소년이 흑마법사의 제자가 되었다가 결국엔 마법능력을 잃는/버리는 이야기. 좋은 동료들과의 유대와 칸토르카 소녀의 사랑의 힘이 크라바트의 구원과 성장을 돕는다. 악덕 방앗간 주인들을 혼내주는 품푸트 전설이 재미있다. 신분을 감춘 신 또는 능력자 이야기의 서슬라브 버전.

도서관에 이런 책이 있어서 주워옴. 하1이가 언제부터 솜인형 옷이랑 소품 떠달랬는데 이런 사람🥲 많나봐... 뜨개질도 아직 책 보고 하는 사람이 이 할매여. 재료는 죄다 ㄷㅇㅅ에서 조달. m.yes24.com/goods/detail...

#vvoribook #독서 284. 리즈 무어 x.com/tchewy_b710/...

#vvoribook #독서 283. 조지 손더스 x.com/tchewy_b710/...

#vvoribook #독서 282. 아야사카 미쓰키 <피안장의 유령>. 들어있는 건 많은데 뭐 우짜라고 싶은.. 초능력이고 귀신이고 안될 건 없지만 재미는 있어야 할 거 아니묘🫥

#vvoribook #독서 281. 모리미 도미히코 <셜록 홈즈의 개선>. 교토의 홈즈담이 왓슨이 복수심과 자책감으로 써내려간 타지마할st 이야기인 걸로 끝났으면 막다른 길이긴 하다. 그보단 좀더 해피한 엔딩을 취하면서 홈즈보단 왓슨의 '개선'쪽으로 기울어진다. 어차피 둘은 불가분의 관계라지만 왓슨이 홈즈를 구했다고나 할까. 그리고 모든 걸 알고 있는 여왕마마. 당신들은 그 손바닥 위에 있었답니다. 모리미 도미히코의 작품 목록을 보니 익숙한 제목이 많이 보인다. 근데 그동안 하나도 안 읽은 이유는 모르겠구먼.

우리몸몽 요즘 일과는 가족들 가는 데 다 따라다니기 집에서 가족들 하는 일 구경하기 아침저녁 냠냠 먹기 몸몽이가 이럼 됐지! #vvoridog

#vvoribook #독서 280. 질리언 매켈리스터 x.com/tchewy_b710/...

#vvoribook #독서 279. 세라 핀스커 "십대 때, 저는 뉴욕주 북부의 트레일 승마장에서 여름을 보냈습니다." 여러 세라가 손가락을 튕겼다. 나는 그들이 내가 기웃거리고 돌아다니는 동안 어떤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도 같은 경험이 있을 때 손가락을 튕기는 것이었다. 손가락 튕기기에 참여하기엔 이미 늦었지만 지금까지 이 이야기는 내 이야기이기도 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있었어요, 스모키라고요. 아팔루사종이었죠." 나도 함께 손가락을 튕겼다. 그녀는 말의 색깔을 설명할 필요가 없었다. 흙바닥을

우리애기랑 같이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파란 가을을 보내고 이젠 겨울을 맞이해야지. 춥고 눈 와도 엄마랑 또 잘 놀자 우리몸몽. #vvoridog 마음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안녕 안녕 안녕 강아지별로 냠냠 놀러오세요

오늘 나봉이 삼봉이 둘다 등장! 히히힛 귀여웡

다람쥐 오늘 마마 잃은 중천공 됨 다람쥐 안 보여서 엄마가 다람쥐 아지트 들여다 봤다가 식품위생법 위반 걸려서 철거당함

올해 호떡은 아직 안먹었고... 계란빵이랑 풀빵 사먹으러 가야징

오늘 저녁도 카레와 토마토소스를 섞은 무엇. 건더기는 먹다 남은 kfc치킨 닭가슴살과 기타등등. 찍먹해보니 밥보단 파스타에 어울릴 맛이라 펜네 봉다리 털었다.

사회 구석구석이 내란당 검찰 마인드로 굴러가다가 이제 좀 까발려지는데 이래저래 짜증스럽네...

찬규야, 빠따들이 해준다!

손님 증명사진은 그렇게 웃으시면 조아용 안 돼요

차라리 문자 그대로 "자기들이 혐오감을 느끼는 표현" 이기라도 했으면 한심함이 덜했을 텐데요. 실상은 "<우리를 혐오하기 위한 것>이라는 피해망상으로 무작정 두들겨패더라도 반격이 안 들어오고 유효타격감이 좋은 표현" 이 되어버린 부분이 가장 너절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vvoribook #독서 278. 클레어 노스 x.com/tchewy_b710/...

실론티 스파클링 좋아했는데 단종됨. 환생해라!

코스피가 4천 찍는 데 하이닉스가 한몫 어쩌구를 보고 하이닉스 얼마야?하고 보니 오십몇만원. 흠... 싸네?(한 주도 없으니 마음껏 거만해짐) 자고로 비싼 주식이라면 백만원 넘을 줄 알았더니🤣

비냉 먹고 싶드아아아아

며칠동안 장이 잘 안 움직이는 느낌이라 트리메부틴(위장관운동 조절제) 몇 번 주워먹었더니 거의 나음(그래도 밥 먹을 건 다 먹었다). 시기상으로 백신 후유증일 수도 있었겠는데 금강막기 잘 되고(넥스트레벨은 원래 안됐고 - 그게 사람 관절로 할 수 있는 동작이냐!) 해서 별 생각 안했지 모. 암튼 아직은 약 몇 알로 다스려지는 몸띵이에 백신도 맞을 수 있는 나라라서 다행인가 하노라.

가나지 인식표 얘기하고 보니. 오늘은 왜또 이사 얘기여... 블스 제이씨 또 사고쳤나

동물등록제 시행되자마자 구청까지 뛰어가 받은 인식표. 그때만 해도 내장칩은 많이 권하지 않았는데 동병에서 등록대행을 못할 때라 그렇지 않았나 한다. 지금은 유실 가능성이 거의 없는 할매견이지만 꼭꼭 달고 댕김

#vvoribook #독서 277. 해리 케멜먼 x.com/tchewy_b710/...

오늘은 도쟈쓰가 이겼나본데. 파란새들 이겨라!

오늘도 비나이다 네푸트 급사 급사 급사

문동주도 잘 버티고 있구만

외식을 잘 안하는 편이라 다섯번 이상 갔으면 단골로 친다. 어제 하2랑 내 단골집에서 샤오롱바오랑 바지락탕면 먹었고 역시나 만족. 내 기준(?) 맛집은, 이 집 사장님은 무슨 음식 장사를 해도 잘할 것같다는 기분이 들게 하는 것. 맛을 잘 내면서도 간도 맞고 음식 모양이나 재료상태도 깔끔하고. 서빙같은 건 솔직히 사장이 미처 어쩌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생각하는데, 홀이 바쁘니까 사장(겸 주방장)이 직접 국수 들고 나와 서빙해주는 것 보고 가산점 드렸어요. 장사 계속 잘해주시라.

아침에 토스트 먹으며. 뭔 카페가 이렇게 잼을 잘 해?하고 생각하다가 '커핏집'이란 괴상한 단어가 떠올랐... 규정에도 안 맞는 것같은데. 진정해라, 고마해라, 사이시옷이여.

하2녀석 옷장 뒤집고 있네. 내가 주워다 입을 옷 한두 개는 나오것다.

한국말은 축약?이 많아서 뭐가 줄었는지 생각해보면 좋다. 날씨가 춥'다'고 한다 : 춥대 날씨가 춥'더'라 : 춥데

어젠 돈 안 썼지, 아마?하면서 가계부 앱 켰더니 지출총액이 왕창 늘어있어서 워매… 반복관리로 설정해놓은 각종 보험료며 기부금 등이 휴일 상관없이 들어가 있었다. 기능은 좋은데 왠지 기분이 나쁘군ㅋㅋㅋㅋ

애기여 애기. 코 잔다

초기 감기엔 이비인후과도 좋지만 기침 오래 가면 내과로 갑시다. 폐렴으로 가면 골치 아파요.

개미는 두점까지만 줘야 오늘 버틸텐데. 와르르르르르르

U2 노래 한참 듣고 있으면 왠지 뽕짝같어... 몸몽이랑 부루스 추긴 좋아...